빅마마 이영현이 걸렸었다는 임신 당뇨는?

임신당뇨로 고생한 후 30kg 체중감량한 빅마마 이영현(출처-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임신당뇨로 고생한 후 30kg 체중감량한 빅마마 이영현(출처-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9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빅마마의 무대가 펼쳐졌다.

4명의 멤버 중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은 이영현이었다.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모습이 예전의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설기까지 했다.

이영현은 지난해 995에서 6233을 감량한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이날 무대에서 이영현은 임신 기간에 당뇨 때문에 좀 힘들었다. 이렇게 살다가는 일찍 죽겠다 싶어서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비만으로 인한 임신성 당뇨로 10개월간 힘든 시기를 보냈던 이영현은 건강한 둘째 임신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현은 집에서 아이가 노래 연습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제 말문이 트이는 나이인데 첫 마디가 '안돼, 하지마'니까 집에서는 거의 노래 연습을 못한다. 제가 동요를 부를 때는 아이가 좋아한다며 육아근황도 소개했다.

이영현이 고생했던 임신 당뇨는 임신 중에 혈당 조절이 잘 안되거나 임신 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 등을 말한다. 임신 중에 분비되는 태반 호르몬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인데, 출산 후에 태반 호르몬이 사라지면서 임신 당뇨 증상도 대부분 없어진다.

하지만 고령 출산이거나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는 경우는 출산 후에증상이 계속되기도 한다. 특히 원래 비만했던 임산부는 임신 당뇨를 비롯해서 임신중독증(임신성 고혈압), 거대아 출산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적절한 체중 조절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