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돌아온 싱글)을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달아 론칭된다. SBS 예능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MBN‘돌싱글즈.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

돌싱 콘셉트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콘텐츠는 10년 전인 2011년 방영된 SBS ‘-돌싱 특집이었다. 보통 미혼 남녀들이 출연하던 짝 찾기 프로그램에 돌싱들이 출연해 솔직한 얘기를 들려줬다.

통계청의 ‘2020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의 이혼은 107천 건으로 하루에 300쌍 가까이 이혼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지난 해 이혼 건수는 전년 대비 3.9% 감소했지만, 한국의 이혼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2019년 발표한 한눈에 보는 사회 2019’를 보면 한국의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2016년 기준 2.1건으로 OECD 평균(1.9)을 웃돈다. 2020년 조이혼율도 2.1건이었다.

이렇게 이혼율이 높다 보니 주위에서도 이혼을 경험한 돌싱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예전에는 커리어에 흠이 되고, 체면이 깎인다고 해서 이혼을 숨기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제는 돌싱들 스스로도 이혼 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이혼이 흠이 아니라는 생각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예 돌싱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다.

돌싱포맨은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등 돌싱남 4명이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다. 이혼, 사업실패, 건강 문제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MC들인 만큼 게스트들의 고민에 진정성 있게 현실 조언을 건네며 공감을 얻기도 했다

돌싱포맨은 오는 713일 화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MBN ‘돌싱글즈’
MBN ‘돌싱글즈’

7월 방송 예정인 MBN ‘돌싱글즈한번 다녀온일반인 돌싱남녀 8인이 돌싱 빌리지에서 합숙해 생활하면서 새로운 짝을 찾는 리얼 연애 관찰물이다.

이혜영·유세윤·이지혜·정겨운이 스튜디오 MC로 출연한다. 이혜영과 정겨운은 돌싱의 경험을 살려 출연자들의 심리를 분석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유세윤, 이지혜는 결혼 생활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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