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양궁대표 선수 나오미 포카드와 5개월 된 딸(출처-포카드 인스타그램)
영국의 양궁대표 선수 나오미 포카드와 5개월 된 딸(출처-포카드 인스타그램)

32회 도쿄올림픽이 23일 개막한다.

 

1년을 기다려온 올림픽, 200여국에서 모인 1만여명의 선수들이 33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16일간 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겠지만,

벌써부터 화제가 되는 선수들도 있다.

 

영국 양궁대표 나오미 포카드는 2월에 태어난 5개월 된 아기가 먹을

모유 80병을 얼려놓고 자신의 5번째 올림픽에 출전했다.

 

포카드는 지난 19일 공항 가는 길에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 아이가 정말 그리울 것 같다. 15일 동안 먹을 모유 14리터가 있어서 아이는 날 많이 그리워하지 않을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포카드는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엄마가 되는 것과 경쟁을 동시에 하느라 정신없다면서 올림픽 출전을 염두에 두고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자연 분만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아이에 대한 모성애, 그리고 선수로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십,

엄마는 그것이 가능하다.

엄마이기에...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