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는 엄마, 운전하는 아빠?…英광고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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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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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고정관념 고착시키는 광고 규제
"내용과 맥락 보고 광고 평가할 것"

【서울=뉴시스】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ASA)는 14일(현지시간) 성 고정관념을 고착시키는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가이 파커 ASA 위원장은 2017년 반영된 분유 광고의 예를 들며 "광고에는 발레리나를 꿈꾸는 여자 아기, 공학자를 꿈꾸는 남자 아기 등이 출연했다. 일부 보호자들은 이 광고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며 이같은 규칙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ASA)는 14일(현지시간) 성 고정관념을 고착시키는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가이 파커 ASA 위원장은 2017년 반영된 분유 광고의 예를 들며 "광고에는 발레리나를 꿈꾸는 여자 아기, 공학자를 꿈꾸는 남자 아기 등이 출연했다. 일부 보호자들은 이 광고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며 이같은 규칙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ASA)는 14일(현지시간)부터 성 고정관념을 고착시키는 광고를 전면 규제한다고 BBC,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ASA가 발표한 새로운 규제는 방송 광고는 물론 온라인 및 소셜 미디어 광고에도 모두 적용된다.

2018년 ASA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 고정관념을 반영한 광고를 자주 접한 아동 및 청년들은 자신의 선택권과 기회를 보다 축소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 파커 ASA 위원장은 "광고에 반영된 성적 고정관념은 결국 우리 모두의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온다. 또 사회적 불평등을 고착시켜 상당히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커는 이어 짧은 광고가 보여주는 강렬한 묘사로 인해 이를 정답으로 여기는 이들이 생기며 "사람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제한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파커는 2017년 반영된 분유 광고의 예를 들며 "광고에는 발레리나를 꿈꾸는 여자 아기, 공학자를 꿈꾸는 남자 아기 등이 출연했다. 일부 보호자들은 이 광고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며 규제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ASA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기저귀를 갈지 못하는 남성,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등 성별로 인해 어떠한 일에 실패하는 장면 ▲외모나 집안 청소 등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을 얻는 어머니의 모습 ▲섬세한 작업을 하는 남성을 비웃는 광고 등은 금지된다고 밝혔다.

파커는 "작년 12월 관련 내용은 광고주들에게 전달됐고 6개월 동안 새로운 규정에 대해 설명하는 기간을 가졌다"며 "광고는 사례별로 불만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내용과 맥락을 보고 광고를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웨딩TV】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방송 ,건강한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언론,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