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2022년 1월 13일
“뚜루뚜뚜루”로 세대 초월, 국적 초월, 전세계를 대동 단결시킨 아기 상어가 인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다.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상사가 불러내니 술자리라도 안갈 수 없고, 술을 권하니 안마실 수도 없었을 것이다. 남자 셋이 권한 술에 인사불성으로 취한 여직원은 결국 성추행을 당했다. 매달 2만원씩 용돈을 받게 된 대덕구 어린이들, 그 취지대로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2022년 1월 13일이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세계 최초 유튜브 100억 뷰 돌파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이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0억 뷰를 돌파했다. 1개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100억 뷰를 돌파한 건 최초다.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보다 약 23억 뷰 높은 수치다.
‘핑크퐁 아기상어’에 율동이 가미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2016년 6월 처음 공개됐다. 2020년 11월 ‘데스파시토’를 제치고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로 기네스북에 등재, 이후 15개월 연속 유튜브 정상을 지켜왔다.
100억 뷰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78억명을 훌쩍 뛰어넘은 숫자다. 조회수 기준으로 지구의 모든 인구가 적어도 한 번씩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을 본 셈이며, 총 재생 시간인 약 4만 3000년은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간에 해당한다.
부하 여직원 성추행, 금천구청 공무원 징역형
술에 취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금천구청 전 공무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 B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및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을 각 명령했다. 방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C씨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와 B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자를 장시간에 걸쳐 추행을 저질러 범행이 대담하고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5월 17일 밤부터 5월 18일 새벽까지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부하 여직원 D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D씨에게 술자리에 동석할 것을 제안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 시간 밤 10시가 되자 주민센터로 이동해 양주를 마시며 D씨가 만취해 항거불능인 상태인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금천구청은 지난해 7월에 A씨와 B씨, C씨를 직위해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구 어린이, 매달 용돈 수당 2만원 받는다
대전 대덕구가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어린이 드림카드’ 신청을 받는다. 지자체가 어린이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대덕구가 처음이다.
지원대상은 대덕구에 주소를 둔 만10세 이상 12세 이하(2010~2012년생) 어린이들이다.
지역화폐 ‘대덕e로움’ 카드로 발급되는 어린이 드림카드에는 매월 2만원이 충전된다. 용돈수당은 대덕구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처는 서점, 문구점, 완구점 등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