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2022년 2월 22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거리에는 공유자전거도 늘었고, 자전거 판매도 증가세라고 한다. 자전거 하면 2001년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자전거를 탄 포레스터(숀 코네리)가 왼쪽 손을 들어 방향 표시를 하며 달려간다. 수신호가 자연스러운데, 이런 모습이 익숙해지려면 그만큼 자전거 문화가 성숙해져야 한다. 거리 곳곳에 아무렇게나 놓여 보행을 방해하는 자전거들, 인도를 불쑥 침범해 달리는 자전거들...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2022222일이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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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남성들 붙잡혀

여성을 불법 촬영한 남성들이 잇달아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코엑스몰 한 매장에서 피해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또 다른 범행은 없는지 현재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를 받는 B씨를 지난 17일 불러 조사했다.

B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 화장실에서 옆 칸에 있던 여성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장실 칸막이 밑으로 휴대전화의 빨간 녹화버튼이 보고 피해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B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식당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B씨의 차량을 추적해 신원을 확인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아니라 발이 칸막이 밑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끝내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지난 2013년에도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의 사진이 모두 삭제돼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 중(출처-네이버 카페)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 중(출처-네이버 카페)

모든 양천구민, 내년까지 자전거 사고 보장받는다

자전거 이용자가 늘고 있다. 코로나 시대 언텍트 운동으로 자전거 타기만한 게 없다. 그런만큼 사고도 많다.

자전거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연도별 자전거 사고 건수는 20184771(부상자 5041, 사망 91), 20195633(6020, 79), 20205667(6150, 83)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보험 무료가입을 시행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2서울 양천구는 구민 자전거보험을 갱신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해 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으며, 이번 갱신을 통해 2023222일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구는 노후 자전거 도로의 재포장, 도로 폭 조정·정비 등 자전거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또 친환경 비대면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 증가에 따라 관련 사고 발생률도 높아진 만큼 자전거보험을 통해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에 주소를 둔 구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전거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사고지역에 제한 없이 전국에서 발생한 자전거 관련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고, 자전거를 타지 않는 구민도 타인이 주행하는 자전거에 의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

사고로 전치 4~8주 진단시 20~60만원을 받을 수 있고, 4주 이상 진단자가 7일 이상 입원 시 위로금으로 20만원이 지급된다. 이 외에 3 ~100%의 후유장해 시 최대 1000만원 사망 시(15세 미만 제외) 1000만원 타인을 사상케 해 벌금 부담 시 최대 2,000만 원(14세 미만 제외) 타인을 사상케 하고 기소돼 형사합의 필요시 최대 3000만원(14세 미만 제외)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 원(14세 미만 제외)을 지원한다.

구의 자전거보험 운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상당 시일이 지난 경우에도 가입기간에 발생한 사고라면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또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양천구청 교통행정과로 하면 된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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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회원 아내 성폭행 , 10년 도주 끝에 징역형

동호회 지인의 아내를 성폭행한 후 10년 간 도주하다 붙잡힌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유석철)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 침입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26개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4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2226일 대전 중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피해자 B(34)씨를 성폭행했다. 당시 B씨가 있던 방문이 잠겨있지 않았고, B씨의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B씨는 유명한 게임동호회 회원이었던 남편을 따라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후 A씨는 약 10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해 9월 검거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다만 피해자는 범행 사실이 남편과 다른 지인에게 알려져 성적 수치심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처벌을 피하기 위해 10년 동안 도피해 죄질이 좋지않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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