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2022년 2월 23일

통계청의 ‘2020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사망이 822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암은 2000년 이후 21년째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다. 그래도 암 생존률은 나날이 높아져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그러나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고통스런 항암치료를 견뎌야 한다.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 대부분이 암 세포보다 내가 먼저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암 세포만 찾아서 죽이는 유전자 가위가 개발됐다고 하니 무시무시한 항암치료의 고통도 없어지려나. 2022223일이다.

 

출처-네이버 포스트
출처-네이버 포스트

카카오 택시 잘 안오는 이유 있었다장거리 손님 골라 태워

단거리 이동시 카카오 택시 호출이 잘 안된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서울시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택시기사들이 이동거리나 시간대에 따라 승객을 골라태우는 사실이 드러났다. 카카오 택시는 택시 플랫폼 시장의 9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11월 두 달 간 미스터리 쇼퍼’(고객으로 가장해 기업의 직원 서비스 따위를 평가하는 사람) 방식으로 카카오 택시를 직접 호출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기간 동아 총 841대를 호출해 장거리(10km 이상단거리(3km 이내) 평일·주말 도심·비도심 아침·저녁·밤 시간대로 구분해 적정 표본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카카오택시의 목적지 표출에 따라 택시기사가 승객을 골라태우고 있다는 정황이 일부 포착됐다. 특히 평일 밤시간대에 도심에서 비도심으로 가는 단거리통행의 호출 성공률이 23%로 가장 낮았다. 같은 조건에서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엔 호출 성공률이 54%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장거리(81.8%)보다는 단거리(66.4%), 주말(88.1%)보다는 평일(63.3%), 아침(79.0%)·저녁(83.2%)보다는 밤시간대(58.6%) 호출 성공률이 낮았다.

또 카카오택시가 자사 가맹택시에 손님을 몰아준다는 지적도 일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콜 몰아주기는 택시업계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부분이다.

조사 결과 일반택시를 호출해 배차에 성공한 경우 중 약 39%는 가맹택시(카카오T블루)가 배차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평일보다는 주말,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저녁·밤보다는 아침일수록 가맹택시가 배차된 비율이 높았다.

다만 카카오 택시의 정확한 배차 알고리즘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콜 몰아주기부분은 더 구체적인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우선 카카오택시 콜 몰아주기를 조사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번 실태조사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에는 가맹·중개택시 인·허가 등 관리 권한을 시도지사에 위임해줄 것을 건의하고, 가맹·중개 택시 사업 분리, 목적지 미표기 등 제도개선도 요청할 계획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 제공

암세포만 제거하는 유전가 가위 개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망하는 원인은 암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내 3대 사망원인을 보면 암, 심장질환, 폐렴 순이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암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암도 정복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방사선, 화학함암제 등 기존 항암 치료는 암 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죽이기 때문에 탈모, 구토, 체중 감소 등 많은 부작용을 동반해 환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단장 명경재 UNIST 특훈교수)은 부작용 없이 모암 세포만 사멸시키는 암치료법인 신델라(CINDELA·Cancer specific INDEL Attacker)’를 개발했다.

신델라 기술은 크리스퍼-카스(CRISPR-Cas)9 유전자 가위로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돌연변이의 DNA 이중나선을 골라 잘라내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사멸시킬 수 있다. 크리스퍼-카스9 유전자 가위는 DNA 염기서열을 인식해 DNA 이중나선을 절단하는 단백질 효소다.

연구진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DNA 이중나선을 절단하면 항암치료와 유사하게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생물정보학 분석을 통해 유방암, 결장암, 백혈병, 교모세포종 등 여러 암 세포주에서 정상세포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고유의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이를 표적으로 하는 크리스퍼-카스9 유전자 가위 신델라를 제작해 마우스 실험에 적용한 결과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 신델라 기술로 암세포의 성장도 억제할 수 있음도 증명했다. 신델라 유전자 가위는 모든 암 형성 과정에서 공통으로 만들어지는 돌연변이의 DNA 이중나선을 자르기 때문에 모든 암에 적용 가능하다.

명경재 IBS 단장(UNIST 특훈교수)부작용이 없고 모든 암에 적용 가능한 환자 맞춤형 기술을 개발,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현재 신델라 기술로 실제 암환자에게서 채취한 암세포를 치료하는 실험 중이며 기술 효율성 제고와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PNAS(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미국국립과학원회보) 온라인판에 지난 22(한국시간) 게재됐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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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친딸 성폭행한 에이즈 환자 , 친권 박탈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면서도 8세 친딸을 수회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친권을 박탈당했다.

23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22일 대구가정법원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9)씨에 대한 친권상실 청구를 인용했다.

검찰은 수사 검사가 심문기일에 직접 출석해 반인륜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친권자에 대한 친권 박탈 필요성을 소명하도록 한 결과 신속하게 친권을 박탈할 수 있었다.

A씨는 지난 20192월부터 3월까지 HIV(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당시 8세인 친딸 B양을 겁박해 3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다행히 HIV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일 대구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두 번째 공판은 다음달 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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