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2022년 3월 28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 알려져 있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도입한 국가는 113개국이다. OECD 38개국 중 37개국도 여기에 포함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호주, 덴마크, 미국, 프랑스 등 일찍이 HPV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도입한 국가들의 경우 자궁경부상피내 종양, 생식기 사마귀 등 HPV 관련 질환의 유의미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호주의 한 연구를 보면 HPV 백신 도입 전 29%였던 자궁경부도말 검사 상 백신 포함 HPV 유전형이 백신 도입 4년 후 7%로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2016HPV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으로 도입됐다. 2022328일이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 확대

전북 진안군과 경남 산청군 등은 자궁경부암 등 생식기암을 예방할 수 있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의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에서 유방암, 난소암에 이어 3번째로 흔한 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70% 이상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이며,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비로새 외음부암, 항문암 등의 생식기암을 유발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백신이 존재하므로 예방도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2016HPV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으로 도입됐다. 2009~2010년생(12) 여성 청소년에게 HPV 예방접종을 지원해오다가 지난 14일부터는 대상자를 1317(20041120081231일 출생) 여성 청소년과 1826(19951120031231일 출생) 저소득층 여성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약 40만 명의 여성이 지원을 받게 된다.

첫 접종 나이가 914세인 경우 1차 접종 기준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는다. 15세 이후에 1차 접종을 한 경우는 백신별 권장 간격으로 총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서울 동작경찰서(출처-위키피디아)
서울 동작경찰서(출처-위키피디아)

학원 여자 화장실 훔쳐본 10입건

서울의 한 재수학원에서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칸을 훔쳐본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1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재수학원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옆 칸에서 여학생의 모습을 훔쳐보다가 발각됐다. 불법촬영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식품진흥원 제공
식품진흥원 제공

고창 복분자(블랙라즈베리) 추출물, 혈압 조절 효과 인정받아

우리에게는 복분자로 더 잘 알려진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이 혈압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창군의 특산품인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을 혈압조절 기능성 원료(2022-9)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기능성 원료 인정은 매년 10개 안팎에 그칠 정도로 등록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블랙라즈베리 추출물 기능성 원료 등록은 전북도 고창군, 베리&바이오 식품연구소와 서울과기대, 경북대, 중앙대, 식품진흥원 등 대학 및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산소재 기능성규명 사업단 등이 수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식품진흥원은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을 기능성 표시 식품 원료 목록(PLS, Positive List System)으로 식약처에 등록하겠다고 덧붙였다. PLS 원료로 등록되면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산 블랙라즈베리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

블랙라즈베리 외에 마늘, 복분자, 당조고추 등 국산 농식품 자원들이 순차적으로 실증 완료 및 PLS 원료로 추가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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