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강동구의회 등 176곳 폭력예방교육 부진
완도군·강동구의회 등 176곳 폭력예방교육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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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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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2018년 폭력예방교육 실적 점검 결과 공개
기관장 미참여 등 2년 연속 교육 부진한 기관 10곳
고위직 평균 교육참여율 88.1%…대학 75.1%로 낮아

출처 :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출처 :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전국 176개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폭력예방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폭력예방교육 실적 점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장을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교육을 추진해왔다. 점검대상 공공기관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각급 학교 등 1만7581개 기관이다.

기관장이 교육에 참여하지 않거나 고위직 참여율이 50% 미만일 경우 부진기관으로 선정된다. 여가부는 2년 이상 부진기관은 대국민 공개한다.

이번 공개 대상 부진기관은 ▲전라남도 완도군 ▲서울특별시강동구의회 ▲충청남도논산시의회 ▲국민건강보험공단서울요양원 ▲재단법인 인천인재육성재단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서울기독대학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등이다.

여가부는 교육 실적이 미흡한 부진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자 특별교육을 2회 실시하고 예방교육 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올해 부진기관은 학교가 64곳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직유관단체가 각각 46곳, 국가기관 20곳이 있었다. 부진기관 중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서울특별시강서도로사업소 ▲서울특별시강동구의회 ▲경상북도울진군의회 ▲인천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등은 관리자특별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다.

전체 점검대상 기관 중 기관장 교육 참여율은 99.8%, 관리자는 88.1%였다. 고위직 관리자 참여율은 2014년 69.3%, 2015년 69.9%, 2016년 70.1%, 2017년 84.2%, 2018년 88.1%등 해마다 증가 추세다.

다만 교육기관에서의 참여율이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이 특이점이다.

대학교수 등 대학 고위직의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75.1%로 전체 고위직 참여율 88.1보다 낮았다. 학생의 경우 전체 참여율은 86.7%였으나 대학생은 절반 수준인 42.7%만 교육에 참여했다.

여가부는 대학교수 등 고위직을 대상으로 세미나, 토론회 등을 열어 대학의 폭력예방교육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 참여율 제고를 위해 사이버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올 연말까지 대학에 보급할 예정이다.

진선미 장관은 "공공기관이 성희롱·성폭력 등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폭력예방교육 참여를 통해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웨딩TV】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방송 ,건강한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언론,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