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8월 31일 수요일]

가을비에 김장밭은 활기에 넘친다. 배추가 모양을 잡고 커지고 있다. 무도 솎을 만큼 자랐다. 닷새 전 심은 쪽파도 왕겨 틈을 비집고 솟아올랐다. 농작물은 이때가 제일 보기 좋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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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가 1997831일 새벽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와 함께 타고 있던 이집트 출신 백만장자의 아들인 남자 친구 도디 알 파예드도 사망했다. 당시 다이애나는 36, 도디는 42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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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일 탄생화는 토끼풀, 꽃말은 약속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知足常足 終身不辱 知止常止 終身無恥

(지족상족 종신불욕 지지상지 종신무치)

만족함을 알아 늘 만족해한다면 평생토록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 줄 알아 늘 적당한 선에서 그치면 종신토록 부끄러움이 없다.

팔월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부터는 가을의 달 구월이 시작된다. <삼월이 좋다 해도 구시월만 못하리라/봉봉이 단풍이요 골골마다 국화로다/ 아마도 놀기 좋기는 구시월인가....>라는 어느 시인의 싯귀가 떠오른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비가 와도 비닐하우스의 고추를 딸 수 있어 좋다. 두물 째 붉은 고추를 땄다. 첫물보다 양이 많다. 딸들과 나누려면 건고추 오육십근은 필요한데 그만한 양이 되려는지 모르겠다.

가을비에 김장밭은 활기에 넘친다. 배추가 모양을 잡고 커지고 있다. 무도 솎을 만큼 자랐다. 닷새 전 심은 쪽파도 왕겨 틈을 비집고 솟아올랐다. 시금치 씨 뿌린 이랑도 새순이 돋을 것이다. 농작물은 이때가 제일 보기 좋다.

비오는 날은 미뤄두었던 소소한 일상을 한다. 현대자동차 부품 대리점에 가서 브레이크 등과 뒷문 와이퍼를 샀다. 합쳐서 7천원이다. 아마도 카센터에 가면 이삼만원은 달라고 했을 것이다. 발품을 팔면 돈이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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