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사옹(士翁) 2022년 9월 9일 금요일]

달이 둥글고 밝다. 달에겐 이 모든 게 찰나의 순간이고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비추겠지. 그 때의 달은 지금도 나를 비추고 있고 내 자식의 자식 또한 저 달을 볼테지. 한가위를 앞둔 새벽 단상이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출처-네이버 블로그

99일은 장기기증의 날(SAVE9)이다.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 나눔의 의미를 담아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가 1997년 정한 기념일이다. 나도 이미 10여 년 전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99일은 또 귀의 날이고 1948년 북한 정권이 시작된 날이다.

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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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일 탄생화는 갓개매취, 꽃말은 추억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心不負人 面無慙色(심불부인 면무참색)

마음이 다른 이에게 잘못함이 없다면 얼굴도 부끄러운 빛이 없다.

출처-위키피디아
출처-위키피디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 버킹엄궁은 이날 오후 636분 성명을 내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스코틀랜드 발모랄 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보름이 가까워서인지 달이 둥글고 밝다. 달에겐 이 모든 게 찰나의 순간이고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비추겠지. 그 때의 달은 지금도 나를 비추고 있고 내 자식의 자식 또한 저 달을 볼테지. 한가위를 앞둔 새벽 단상이다.

올해는 송편을 빚지 않아도 된다. 우리 마을 한산리 노인회에서 오색 송편을 준비한데다 로컬 드림 봉사회에서도 회원들에게 2kg씩 선물한 덕분이다. 봉사회에서는 불우 이웃과 나눌 송편도 준비했다.

사옹베리 농원의 풀뽑기는 한가위 연휴인 오늘도 계속될 것이다. 얼마나 크게 자랐는지 일을 마친 저녁에는 손가락이 아플 지경이다. 풀을 뽑으며 풀 속에서 숨을 헐떡였을 블루베리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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