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은 여성 문제일 뿐 아니라 발전과도 관련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여성의 경제⦁사회적 권리가 (경제)발전에 기여

여성 인권 실적이 좋은 나라가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국민건강 수준이 더 높고,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의학저널 <BMJ Open>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사회적 권리가 (경제)발전을 저해하기보다는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62개국의 2004년~2010년 사이의 건강, 인권, 경제⦁사회적 권리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여성인권이 보호되는 나라들의 건강수준이 여성인권을 조금 보호하거나 무시하는 나라들의 건강수준보다 높았다. 건강지표에는 예방접종 같은 질환예방, 출산건강, 사망률과 기대수명 등이 포함됐다.

심지어 병원이나 의료진과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에서도 여성인권이 적절하게 보호되면 의료 수준이 비슷한 다른 나라들보다 건강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통해 연구진은 “많은 국가들이 경제성장을 이뤘음에도 여성 인권을 경시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성평등이 여성관련 문제일 뿐 아니라 발전과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여성인권의 보호와 건강개선 및 지속발전 간에 직접적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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