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계는 구글, 일본은 애플 앱

Couple.net 같은 IT 서비스의 전제조건은 회원이다. 짝을 찾는 싱글들이 커플닷넷을 찾아 들어와야 한다.

제 아무리 우수한 시스템이어도 사용자, 즉 회원이 없으면 존재가치가 떨어진다.

세계인구 81, 한국인구 5000만명 중 커플닷넷을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좋은 것은 다 숨어있다는 말은 시인의 사념이다.

좋은 것은 널리 알려 인간을 이롭게 해야 한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널린 게 앱이요, 웹이다. 커플닷넷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남녀들의 눈길 한 번 클릭 한 번, 쉽지 않다.

물론 광고비를 쏟아 부으면 된다. 얼마전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 한경기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이 540억원어치 광고를 냈다.

우리 회사는 엄두도 못 낸다. 그렇다고 알음알음, 입소문에만 기댈 수는 없다. 어렵게, 어렵게 서비스에 들어간 일본어, 중국어 초기 회원을 빠르게, 많이 모아야 한다.

일단 중국어는 미국 거주 중국계와 캐나다 거주 중국계에 집중한다. 광고 플랫폼은 구글을 택했다. 일본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애플을 쓴다는 데 착안, 애플 앱 광고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언제나 그렇듯 출발은 막연하고 불안하다. 매사 계획대로 착착 진행된다면 세상에는 성공신화뿐이겠지..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 웨딩TV 대표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