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만나는 봄꽃과 바다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봄이 늦게 오는 지역이다. 그래서 4월에도 봄꽃이 많이 피고, 봄꽃 축제도 열린다.

삼척의 봄은 유채꽃으로 시작된다. 매년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삼척의 맹방리는 노란 유채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맹방 유채꽃 축제는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열린다.

삼척에 갔는데 바다를 안갈 수는 없다. 맹방 해변길은 백사장을 거닐며 삼척의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6.2km의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맹방해변부터 덕산항까지 산책을 할 수 있다.

삼척의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 레일바이크다.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는 궁촌역부터 용화역까지 총 5.4km의 폐철도를 따라 운행된다. 1시간 동안 탁 트인 동해안 전경과 해송숲, 기암괴석 등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