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양읍 소재 카페 [SUDA]에서 첫번째 ‘욱아 수다방’이 열려

고흥군에서 지원하는 결혼, 출산, 양육 시책을 홍보하고 엄마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육아 수다방”을 운영해 (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엄마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군에서 지원하는 결혼, 출산, 양육 시책을 홍보하고 엄마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육아 수다방”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12일 도양읍 소재 카페 [SUDA]에서 첫번째 ‘수다방’이 열렸다. 이곳은 평소 뜨개질을 배우러 오는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육아와 생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엄마들은 수다방을 방문한 군 관계자로부터 결혼, 출산장려금, 백일사진 촬영권, 축복꾸러미 등 2019년부터 시행되는 저출산 관련 시책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엄마들은 육아 애로사항과 군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아이들과 같이 갈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없다는 의견과, 아이들이 실내에서 맘껏 놀 수 있는 시설이 주변에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돌봄에 더욱 신경 써주길 바란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읍면의 소모임에도 참석하고, 맞벌이 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열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다양한 양육, 돌봄 기관등을 발굴하여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웨딩TV】 윤지수 기자 paula.y@wed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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