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다시 간 기분이다. 그것도 군기와 훈련이 센 부대로 재입대라도 한 듯 심신이 고달프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는 여기까지’라며 체념 또는 수용하면서 거둬들일 시기에 나는 새출발을 하고 있다.여행도, 골프도 나와는 무관하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 젊은 날 이런저런 인연을 맺은 낯익은 이들이 국회의원 공천을 받고 있다.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뒤 제2의 인생 정점을 향하는 사람들이다.나처럼 이 나이에도 투쟁하고 수련하는 삶, 드물 것이다.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든다.오래된 회사를 기초부터 리셋하는 과
아무나 좋다는 그 남자는 아무 여성과도 맞지 않았다.그는 30대 중반의 직장인이다. 본인도 그렇고, 남들 보기에도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라고 할 만큼 무난한 사람이다. 어떤 여자와도 맞을 거 같고, 안 맞아도 맞춰줄 것 같은데, 현실은 정반대였다.처음 소개를 시작할 때는 이럴 줄 몰랐다. “특별히 원하는 여성상이 있나요?” “아주 별나거나 그런 거 아니면 전 대표님이 추천하는 분이면 다 좋습니다.” “성격이건, 외모건, 취미생활이나 종교 같은 것은요?” “아! 전 여자가 질질 잘 우는 게 싫더라고요. 그것만 아니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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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품목연구회 하계 연찬회가 3년 만에 장흥계곡에서 열렸다.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내빈 소개를 생략했다. 신선하게 느껴졌다.8월19일은 세계인도주의의 날이다. 2003년 이라크 바그다드 UN 본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사망한 인도주의 활동가 22명과 수백 명의 부상자들을 기리기 위해 2008년 UN이 제정했다.8월19일 탄생화는 로사 캠피온, 꽃말은 성실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戒心莫自貪嗔 戒身莫隨惡伴(계심막자탐진 계신막수악반)마음을 경계하여 스스로 탐내고 성내지 말며 몸을 조심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이 일하는 장소와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비대면 재택근무를 도입한 기업들이 늘었고,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격근무 체제가 보편화되고 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서울 중구 성동구을) 국회의원은 원격근무의 법적 근거를 규정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자녀의 양육을 위해 재택근무 또는 원격근무를 허용하는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원격근무 2법’을 12일 대표발의했다.현행 근로기준법에는 사업장 외의 다른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근무 장소 유연화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해 사업장별 자체
추석에 먹기 위해 심은 배추가 벌레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싸움에서 이긴 녀석들은 싱싱함을 자랑하는데 달팽이의 집중 공격을 받은 것은 줄기만 앙상하다.음력 7월 15일인 오늘은 농민들의 여름철 축제인 백중(百中)이다. 백종(百種)·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도 한다. ‘백종’은 이 무렵에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백가지 곡식의 씨앗[種子]을 갖추어 놓았다 하여 유래된 명칭이다.8월 12일은 국제청소년의 날이다. 청소년에게 2000년과 그 이후를 향한 UN의 세계 청소년 행동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5일부터 6일, 양일간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에 대한 국제적 조치 확대를 촉구하는 인권회의(FoRB, Freedom of Religion or Belief)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각국 정부 대표, 국회의원, 종교 지도자, 시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그런데 회의 주최국인 영국이 성명서에서 합의 없이 ‘여성의 생식⦁성보건 관리에 대한 책무’를 빼버려서 외교적 고립에 빠지게 됐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네덜란드 외교부 대변인은 “노르웨이와 덴마크, 네덜란드는 성⦁생식보건 권리에 관한 우리의 우려가 반영되지 않으면 현
지난 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2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72개 기업 중 여성 관리자 비율을 공개한 42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여성관리자 비율 변화를 분석해 공개했다.여성 관리자 비율은 고용노동부가 2016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를 시행한 이래 조사하고 있는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 72개 중 절반 가까운 30개 기업들은 이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다.42개 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평
어제 오후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에도 내리고 있다. 사옹베리 농원의 블루베리 시즌7은 날씨 때문에 폭망이다. 비가 내려야할 즈음엔 가물더니 수확기엔 비가 계속 내려 수확이 반토막이다.1907년 7월 24일 한일신협약 체결로 대한 제국의 군대가 해산됐다. 잔악한 일본에 의해 자국 군대가 해산됐음은 안타깝고 치욕적인 역사다. 1976년 7월 24일 대한민국 첫 로봇 애니메이션 영화 가 개봉됐다.7월 24일 탄생화는 연령초, 꽃말은 그윽함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景行錄云 大丈夫 當容人 無爲人所容(경행록운 대장부 당용인 무위인소용
초복인 어제 내가 살고 있는 한산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을 위한 삼계탕 복놀이가 있었다. 삼계탕과 절편, 수박 등 소박한 상이지만, 한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코로나로 이런 소소함을 잃을까 걱정된다. 오늘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74주년 제헌절이다. 5대 국경일의 하나인 제헌절은 조선 왕조 건국일인 7월 17일에 맞춰 공포됐다. 법을 제정하는 국회의원이 법을 가장 안 지키는 집단으로 전락, ‘국개’라는 손가락질 받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 제헌절에 느끼는 단상이다.7월 17일 탄생화는 흰장미,
비닐하우스 창 측에 여름 상추 모종을 심었다. 지난 봄에는 쌈채소를 한이랑 가득 심어 그동안 나눔을 잘 했다. 이번에도 그런 기대다.7월 11일 오늘은 세계인구의 날이다. 1987년 7월 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50억의 날(The Day of Five Billion)’에서 유래했다. 이를 바탕으로 1989년 UN개발계획이 제정했다.7월 11일은 세븐일레븐데이다. 1946년 사명을 영업시간을 강조하는 뜻의 7-Eleven으로 쓰기 시작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의 영업은 파격적이었다. 7월
여성 후보 내느니 불이익 감수하는 정당들프랑스는 지난 6월 19일 5년 만에 총선이 치러졌다. 마크롱 대통령이 주도하는 집권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20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된 이번 총선에서는 또 여성 의원 수가 줄었다. 프랑스 24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대해 ‘전혀 프랑스답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총 577명의 의원 중 여성 의원은 215명으로 의회는 매우 남성 위주로 머물게 됐다. 지난 2017년 총선에서는 224명의 여성 의원이 당선됐다.여성운동단체
의사들이 수년 간 간과했던 증상에 대해 폐경진단을 내린 사람은 치과의사였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런 사실은 폐경진단을 받기 힘들다는 여성들의 증언을 듣기 위해 의회에서 열린 모임을 통해 알려졌다. 이 모임에는 유명 캠페이너들과 국회의원, 의사들이 참여했다. 이 모임에서 루신다(LUcinda)라는 여성은 호르몬대체요법 처방을 받는데 9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루신다가 폐경 증상을 처음 느낀 것은 41세 때였다. 이후 3년 동안 그녀는 도한(잘 때 식은 땀이 나는 증상), 브레인 포그(brain fog,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
새벽 세시 반, 비가 내리고 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가 가늘어 졌지만 여전히 온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밭작물은 단비가 될 것 같다. 가뭄을 해갈할 만큼 많은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현충일인 6월 6일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이다.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든다. 망종이란 벼 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으로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은 때다.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리는 날이다. 1956년 4월에 제정됐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
3번 국도 우회 도로에서 바라 본 석양이 장관이다. 봄꽃보다 단풍이, 뜨는 해보다 지는 해가 더 아름답다고 한다. 지는 인생도 지는 해 같이 아름다워야 하는데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5월 30일은 제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1988년 5월 30일 열린 제13대 첫 임시국회에서 ‘이 헌법에 의하여 선출된 최초의 국회의원의 임기는 선거 후 이 헌법에 의한 국회의 최초의 집회일로부터 개시한다’고 정한 헌법 부칙에 따라 이때부터 5월 30일이 국회의원 임기 시작일이 됐다.5월 30일 탄생화는 보랏빛 라일락,
연못에서 올챙이를 보았다. 올챙이를 보는 것은 올 처음이다. 동네에서 올챙이를 보려면 논에 물을 대는 모내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고 보니 개구리 합창소리가 들려 올 시절이 왔다.4월 25일은 법의 날이다. 국민의 준법정신을 앙양하고 법의 존엄성을 진작하기 위해 제정 됐다.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국회의원, 판검사들이 법의날 의미를 더욱 되새겼으면 하는 날이다. 법 앞에 평등이라는데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이다. 4월 25일은 세계펭귄의 날이자 세계말라리아의 날이기도 하다.4월 25일 탄생화는 패모, 꽃말은 위엄이
최근 영국에서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발표됐다.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의료지원 자선단체인 ‘헬스 파운데이션(Health Foundation)’은 잉글랜드의 극빈지역 여성들의 기대수명이 OECD 회원국 여성들의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영국 국회의원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충격적이며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고 반응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가장 빈곤한 지역에 사는 수백만 명의 여성들의 기대수명은 78.7세이다. 이는 가장 부유한 지역에 사는 여성들의 기대수명보다 거의 8년이나 낮은 것이며, 멕시코를 제외
농원의 블루베리가 개화 직전이다. 예년 같으면 조생종 품종이 개화했을 터인데 올해는 다소 늦은 편이다. 개화한 뒤에는 풀 깎기가 시작된다. 본격적인 농번기다.1987년 4월 13일 전두환 대통령이 국민들의 민주화 직선제 요구를 거부하고 개헌 논의를 일절 중단시킨 4.13호헌조치를 선언했다. 4.13호헌조치는 후에 6월항쟁으로 이어졌다. 2000년 제16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날이 4월 13일이다.4월 13일 탄생화는 페르시아국화(금계국), 꽃말은 경쟁심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國正天心順 官淸民自安 妻賢夫禍
올해도 여성의 날을 맞아 유리천장지수가 발표됐다.유리천장지수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직장 내 여성차별 수준을 평가한 지수다.한국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최하위를 기록했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로 알려져 있는 터키(27위), 일본(28위)보다도 순위가 낮았다.특히 한국은 남녀 임금격차에서 31.5%로 압도적인 최하위였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을 31.5% 덜 받는다는 뜻이다. 또 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 29위, 관리직 여성 비율 28위, 여성 노동 참여율 28위, 여성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의 공포 정치가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임신 8개월의 여성 경찰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살해되는 끔찍한 일까지 벌어졌다.가디언에 따르면 15년 경력의 여성 경찰 네가르 마수미(Negar Masumi)는 탈레반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르(Ghor) 지역을 점령했을 때 도망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네가르는 자신들을 탈레반 전사들이라고 주장하는 무장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한 후 사살됐다.탈레반은 네가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고,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르 지역의 인권운동가 하산 하키미(H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