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로만 구성된 소말리아의 언론매체 빌란(Bilan)이 여성이 진행하는 첫 번째 시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가디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에 첫 방송되며, 영국 BBC의 과 비슷한 형식으로 전국을 돌며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학교의 생리교육에 대해 논의한 지난 12월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다. 진행자인 나이마 사이드 살라 기자는 “금기시되는 생리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가져올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면서 “여성들은 소녀시절에 생리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
장애가 있는 아들을 방치해 굶겨 숨지게 한 30대 친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7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20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3주간 충남 아산의 거주지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 B군(당시 6세)을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집을 나온 A씨는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생활했고, 이 기간에 남자친구
미국의 한 여성이 자녀들에게 엄격한 채식을 강요한 끝에 생후 18개월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비즈니스인사이더,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은 31일(현지시간) 지난 2019년 9월 18개월 된 아들 에즈라에게 채식만 먹여 숨지게 한 엄마 쉴라 오리어리 케이프(39)에게 1급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쉴라에게는 아동 학대죄 가중 처벌로 징역 30년, 아동 과실치사 가중 처벌로 징역 30년, 아동 방임죄 2건과 아동학대죄 1건으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플로리다주 검찰청은 형량은 동시에 집
훈육 목적으로 중학생 딸의 허벅지를 회초리로 때린 아빠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울산지방검찰청에 따르면 A씨는 중학생 딸이 늦은 시간까지 휴대전화를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자 상급생에게 얼굴 사진을 전송하는 것을 보고 회초리로 딸의 허벅지를 2~3차례 때렸다.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어머니로부터 체벌경위가 훈육 목적이었다는 점, 체벌도구가 ‘사랑의 회초리’라고 쓰여진 얇은 나무였다는 점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검찰은 “A씨가 훈육을 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을 방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박수완 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2월 경기도 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10대 아들이 평소 말을 듣지 않는다며 흉기를 들고 안방에 가뒀다. 이후 A씨는 방에 있는 아들에게 “칼을 들었다. 집에서
20개월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때려 숨지게 한 30대 계부와 8세 친딸을 성폭행한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인 30대 친부가 같은 날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제1-1부(재판장 정정미)는 27일 아동학대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수강,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 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검찰이 청구했
경기도민 10명 중 5명은 ‘자녀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때리겠다고 위협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015년 6월16~7월24일까지 만 19세 이상 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민의 폭력허용태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상대방을 때리려고 위협하는 행동’에 대해 응답자의 98%가 ‘폭력’이라고 답했다. 또 ‘맨손으로 엉덩이 때림’은 85.1%, ‘집에서 내쫓겠다고 말함’은 89.1%가 폭력이라고 답했다.그러나 ‘부모가 자녀의 습관교정을 위해 때리겠다고 위협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해 8월 발표한 ‘2020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정서 학대는 총 8732건으로 전년(7622건)에 비해 14.6% 증가해 전체의 28.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신체학대는 8.9%, 성 학대는 21.3%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정서 학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정서 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에게 행하는 언어적 모욕, 정서적 위협, 감금이나 억제, 기타 가학적인 행위를 말한다(아동권리보장원).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더라도 욕을 하거나 싸우는 것도 엄연한 학대 행위다. 부부싸움도
지난 해 초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굶어 숨진 후 1년 만에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다. 3일 숨진 울산의 3세 여아는 31개월인데 몸무게가 7kg이었다. 4~6개월 여아가 그 정도 나간다. 부모의 보살핌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어린 아동이 영문도 모른 채 방치됐다가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을 접한 우리들은 할 말을 잃었다. 2022년 3월 4일이다. 제대로 먹지 못한 3살 여아 결국 숨져…친모 체포울산에서 3살 여아가 아사 상태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경찰청은 20대 친모 C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형사재판에서 초범⦁반성⦁합의는 대표적인 감경 사유다. 아동학대범죄도 마찬가지였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달 상습학대 범행은 감경받지 못하게 하고, 진지한 반성을 신중하게 판단하게 하는 등 아동학대 범죄 양형기준을 상향하는 수정안을 의결했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2022년 2월 27일이다.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안’ 전문가 의견 수렴… “형량 상향 긍정적”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 수정안 등에 전문가들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25일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 수정안
고교동창인 50대 동갑내기 부부가 대학의 선후배로 함께 대학 캠퍼스를 누비게 됐다..동명대에 따르면 최근 박경진(55)씨가 이 대학 동양문화학과에 합격해 2년 전 같은 대학 복지경영학과에 입학한 아내 이선영(55)씨와 캠퍼스 커플이 됐다.2남 2녀의 맏이인 아내 이 씨는 동생 3명을 뒷바라지 하느라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이 씨는 2020년 대학생이 됨으로써 못다한 학업의 꿈을 이룬 것은 물론 루게릭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소원을 이뤘다.이 씨는 자식뻘 되는 교우들과 함께 공부하며 학과 학회장으로 활동했고, 대부분의 수업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던지고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친부가 징역 25년을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송모(25)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가 적용로 함께 기소된 부인 방모(23)씨는 2심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재판 중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송씨는 지난 해 2월 전북 익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갓 태어난 아들 C군이 울고 보채자 침대에 던
친부모가 맞나? 도대체 어린 아이를 3년 가까이 극한의 고통으로 내몰고, 물조차 주지 않는 악행을 저지른 그들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나? 30년 징역을 산다고 아이는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법보다는 주먹이 먼저였다. 피어보지도 못한 또 한 생명이 안타깝기만 하다. 2022년 2월 11일이다. 8세 딸 대소변 먹이고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부모…징역 30년 확정8살 딸을 폭행하고 대소변을 먹이거나 식사를 주지 않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해 살해한 20대 친모와 계부가 징역 30년을 확정받았다.11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세 살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가 첫 재판에서 학대 혐의는 인정했으나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술에 취했었다”며 부인했다. 아동학대 및 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친부도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창형)는 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4)씨와 친부 오모(39)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씨 측은 “아동학대 혐의는 인정하지만 당시 만취한 상태라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 알 수 없고, 살해할 고의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초범⦁반성⦁합의는 형사재판에서 대표적인 감경 사유다. 하지만 앞으로 아동학대범죄는 초범이어도 형량을 감경받을 수 있는 사유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또 아동학대로 아동을 숨지게 하면 가중 형량이 현재의 10년에서 15년으로 늘어난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114차 회의에서 아동학대 범죄 양형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아동학대범죄의 경우 수사기관이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과거에 단 한 번도 범행을 저질렀으면 안된다’는 제한 규정을 두어 오랜 기간 상습 학대 범행은 감경받지 못하도록 했다.
전자발찌를 훼손하는 일이 계속 발행하고 있다. 성폭력 범죄자나 4대 강력범죄자들이 전자발찌를 착용하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면 매우 심각한 일이다. 2명의 무고한 여성을 살해한 강윤성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중이었고, 경보음 없이 전자발찌를 풀고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도 있었다. 지난 해 9월 기준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는 5천여명이다. 2022년 1월23일이다. “술 마시고 싶어서”…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6시간 만에 붙잡혀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의붓딸을 성추행한 계부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아 구속을 면했다. 반성하기는커녕 혐의를 부인하고, 합의서 또한 협박 때문에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는데...작년 화재발생 건수가 최근 10년 간 가장 적었다. 주택화재의 경우, 전체 화재의 27.6%인데도 사망자 비율은 68.5%를 차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중요하다. 지난 3년간 우회전 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212명이 사망했다. 우회전 신호등 도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022년 1월16일이다. 10살 의붓딸 강제 추행한 계부에 징역형 집행유예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
아이 둘을 낳자마자 유기한 비정한 부모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고,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을 특별점검한 서울경찰청은 총 528건에 대해 피의자를 구속, 입건,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했다. 또 올해부터 포항시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에게는 매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된다. 2022년 1월 12일이다. 첫째·둘째 낳자마자 산후조리원에 버린 30대 부부 구속 기소첫째 아이에 이어 둘째 아이도 낳자마자 산후조리원에 버린 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A씨(3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성가정축일'을 맞아 전세계 가정의 평화와 은총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교황은 "코로나19 봉쇄령은 가족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인내심을 요구한다"고 말했다.교황은 가정에서 세 마디를 자주 쓰라고 강조했다.바로 부탁해(please), 고마워(thanks), 미안해(sorry)였다.UN 여성기구는 지난 달 코로나19 이후 여성 폭력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더 높다
영하의 날씨에 4살 딸을 늦은 밤 인적 드문 도로에 내버린 30대 엄마, 그리고 함께 범행을 공모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지난 달 30일 인천지법 영장전담 장기석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유기와 방임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B씨와 범행 전 채팅방에서 아이 유기에 관한 얘기를 나눴고, 26일 실제로 만나 A씨의 친딸 C(4)양을 밤 10시쯤 경기도 고양시 한 도로에 유기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