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이후 많은 기업들이 근무방식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는데, 가디언에 따르면 이런 상황이 성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전통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들, 특히 자녀가 있거나 돌봄 대상이 있는 여성들이 유연근무를 요구해왔다. 그리고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필요했던 지난 15개월간의 재택근무는 정부가 재택근무를 ‘기본적인’ 근무형태로의 법제화를 고려할 만큼 기업문화를 바꿔놓았다. 이전에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봉쇄기간 동안 가족과의 더 많은 시간과 출퇴근
출산이 여성 소득에 영향 미치며, 자녀수 많을수록 소득 더 줄어유자녀 여성들은 남성 뿐 아니라 무자녀 여성들에게도 차별받는 이중고 겪어전 세계적으로 자녀가 있는 근로 여성은 일과 돌봄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자리 선택이 제한적이고, 이로 인해 자녀가 없는 여성이나 싱글 여성보다 소득 면에서 불리한 부분이 있다.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여성들의 돌봄과 가사 노동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에 유자녀 여성과 무자녀 여성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독일은 100년 전에 이미 여성의 정치적 동등권을 의결했고, 70년 전에 기본법에 남녀의 동등
성별임금격차와 모성 불이익 악화로 이어져 ○ 높은 육아비용이 재정적 불안을 유발한다고 답한 가정이 84%나 돼‘2018 전국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253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자녀 출산과 양육을 위해 어머니가 직장을 그만둔 경우가 40.3%로 조사됐다.여성이 일을 그만둔 이유로는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음’(32.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일보다 육아의 가치가 큼’(31.2%), ‘육아로 인한 업무지장이 큼’(11.6%),‘일이 육아에 지장을 줌’(9.8%), ‘대리 양육비용 부담이 큼’(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