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는 저출생 위기에 직면한 한국에서 가족 친화 경영을 통해 저출생 대응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지난해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롯데칠성음료는 그 비결로 일하기 좋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꼽았다.롯데그룹은 앞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해 여성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부터는 여성 육아 휴직기간을 종전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늘리고, 휴직 첫 달 통상 임금을 회사에서 보전해준다.또 같은 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 육
2022년 기준 우리나라 20-60세 성인 100명 당 출생아 수는 0.81명이었다. 같은 시기에 직원 100명 당 출생아 수가 2.05명을 기록한 회사가 있다. 바로 롯데그룹이다.롯데그룹의 100명 당 출생아 수가 국내 평균의 2.5배를 상회한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롯데그룹은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해 여성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이라는 것은 상사의 결재가 필요 없다는 뜻이고,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결재를 받아야 한다.2017년부터는 여성 육아 휴직기간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다자녀행복카드’의 혜택 확대를 위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백 이벤트는 2024년 다자녀행복카드 이용고객이 1만원 초과 사용하면 카드종류별로 9000원 또는 1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받는다.또 2024년 둘째아 이상 출생신고를 하고 다자녀행복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연말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GS모바일상품권(5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다자녀행복카드’는 광주시와 ㈜광주은행 간 업무협약으로 출시된 신용카드로 광주시 거주 2자녀 이상 막내자녀 18세 이하인 가정에서 발급이 가능하다.소정의
지난 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가 0.81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 1983년(2.06명)에 합계출산율이 2.1명 미만으로 떨어져 저출산 국가가 됐고, 2002년(1.17명)에는 합계출산율 1,3명 미만의 초저출산 국가가 됐다.짧은 기간에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져 세계에서 그 유례가 없는 한국의 초저출산에 대해 그 주된 원인이 높은 수준의 양육 부담이라고 한 외신이 진단했다.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블룸버그는 14일(현지 시간) ‘한국의 출산율을 세계 최저로 끌어내리는
충남도가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내지 않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4000채 더 짓는다.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까지 충남 꿈비채 4000호를 건설해 공급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2.0’ 추진 계획을 밝혔다. 충남 꿈비채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브랜드명이다. 이는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 공급을 통한 결혼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충남도의 저출산 극복 핵심 사업 중 하나다.충남형 행복한 주택 2.0은 금산읍 상옥리 100세대 건설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충남 전 시·군에
지난 해 낮 시간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비중이 크게 늘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0~12세 아동 중 낮 시간에 부모가 돌보는 비중은 60.2%로 이는 아동 10명 중 6명에 해당하며, 2005년 65.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해 방과후교실, 학원 등이 문을 닫으면서 부모의 육아부담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돌봄 공백으로 퇴사까지 고려하는 직장인이 있을 정도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지난 해 일과 육아를 병행
롯데그룹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내년 1월 1일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을 의무화한다.우리나라에는 법적으로 남성 육아휴직이 보장되어 있는데도 조직 내 분위기 등으로 인해 실제 사용률이 매우 낮아 가정의 육아부담이 크다는 판단에서다.오는 2017년부터 롯데 전 계열사의 남성 임직원들은 배우자 출산시 의무적으로 1개월 이상의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한다.또 롯데는 휴직 첫 달 통상 임금의 100%를 보전(통상임금과 정부지원금과의 차액을 회사에서 전액 지원)해줌으로써 휴직으로 인한 급여 감소 없이 남성 임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부모의 육아부담이 크게 늘었다. 특히 낮에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비중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0~12세 아동 중 낮 시간에 부모가 돌보는 비중은 60.2%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 10명 중 6명을 부모가 집에서 돌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 비중은 2015년 50.3%에서 5년 만에 10% 가까이 증가했는데, 2005년 65.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동안 정부가 보육시설을 확대하면서 부모의 육아부담은 줄어드는 추세였
기혼 여성이 결혼 후 다시 취업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21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활용해 여성의 고용률 변화를 분석한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 변화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혼 여성의 고융률은 결혼과 함께 크게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반면 기혼 남성의 고용률은 결혼 첫해에 89.9%에서 1년차에 92.7%로 상승한 뒤 큰 변화가 없어 90%대 중후반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혼 여성과는 대조적이었다. 결혼 당시 68.1%였던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결혼
만 0세 이내의 자녀를 둔 부부가 동반 육아휴직 하면 매달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만 0~1세의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내년부터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된다.정부가 28일 발표한 ‘202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이런 내용을 비롯한 ‘저출산 극복 핵심 5대 패키지’가 포함돼있다.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는 〇부부 육아휴직 활성화 〇영아수당 신설 〇첫 만남 꾸러미 도입 〇공보육 확충 〇다자녀 지원 확대 등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만 0세 이내의 자녀를 둔 부부가 함께 육아 휴직을 사용하면 월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
일본의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녀를 낳아 기르기 좋은 나라로 생각한다”고 답한 사람이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발간한 ‘저출산사회대책백서(少子化社会対策白書)’에 일본,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4개국의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조사 결과가 실렸다. 이 중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나라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일본이 38%로 가장 낮았다. 스웨덴이 97%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 82%, 독일 77%였다.또 학령기 전 영⦁유아 자녀 육아를 “전부 아내가 한
배우 유준상이 아내에 대한 배려와 가정적인 면모를 보여 많은 아내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유준상은 “아무리 스케줄이 바쁘고 힘들어도 아이들 학교 갈 때 꼭 배웅한다”며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을 챙기는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서 “아내 홍은희에게 주기적으로 엄마 휴가를 준다”고 밝혀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유준상이 말한 ‘엄마 휴가’는 세상 모든 엄마들의 로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사와 육아부담이 커진 엄마들은 여름방학까지 다가오면서 벌
저출산 시대에 육아부담은 해당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육아와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책들이 시행 중이다. 21대 국회에서도 영유아보육법, 아이돌봄지원법, 남녀고용평등법 등의 법안 발의를 통해 가정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법안(영유아보육법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보육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요건을 갖춘 어린이집을 공
커피숍을 운영하던 L씨(36)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면서 지난 연말로 매장을 정리했다. 새로운 일을 찾던 L씨는 육아휴직 중이던 아내(35)가 직장에 복귀하게 되면서 2살 쌍둥이 남매 육아를 맡았다. 이처럼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육아를 도맡은 남성이 지난달 큰 폭으로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일 대신 육아를 선택하는 30~40대 젊은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상태인 남성은 1만3000여명으로 1년 전보다 6000명 늘어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
서울 서초구에 부모들의 공동육아 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함께 키움 공동육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육아모임이 1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키움 공동육아’는 지역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들이 모임을 구성해 부모들은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이들은 함께 놀면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는 올해 공동육아 일반 모임 활동비를 더욱 확대해 영유아당 최대 2만원씩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모이는 대신 줌을 이용해 모임을 진행할 경우에도 활동비를 지원한다.이유식 노하우, 양육
수십년 걸릴 육아역할 변화를 앞당겼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 일상과 사회 질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사람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고 있다. 코로나19로 특히 엄마들이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가사와 육아부담이 더욱 커졌다. 특히 재택근무와 자녀들의 온라인 수업은 엄마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독박육아, 돌밥(돌아서면 밥하는 일상)은 전세계 엄마들의 공통적인 상황이었다.그러나 이런 와중에 아빠들에게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돌봄공백, 재정악화, 실직 등 가정에 불어닥친 거센 바람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17개 시⦁도 중 울산 1위, 경남 2위 올라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중에서 경상남도 지역의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된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2020년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이었는데, 전체 휴직자 2220명 중 남성이 840명이 남성으로 37.8%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최하위인 대구(16.4%)보다 21.4%나 높고,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가장 많은 서울(23.5%)보다도 14.3% 높다.울산에 이어 경남이 32.4%로 전국에
코로나19로 육아부담 커진 아빠 지원 필요성 대두일본 NHK는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아빠들이 서로를 지지해주는 ‘피어서포트(peer support)’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자치단체에 후생노동성이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기로 했다고 24일 보도했다.아빠 산후우울증 문제가 대두되면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8월 모자보건 전문가와 정신과 의사 등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아빠 우울증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산후우울증은 산모의 몸 상태와 생활 리듬의 큰 변화로 인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나,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도 이런 위험이 있는 것
인구 50만명 이하는 대도시 행정 특례 적용 못받아지난 25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자녀를 양육 중인 정광환·김종화씨와 자녀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이 시장은 “공기업 등 다자녀 채용에 대한 우대정책이 나라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포항시의 인구는 2015년 51만 9600명에서 7월 현재 50만 4200명으로 5년 새 1만5000명이 줄었다. 이런 감소세를 감안하면 빠르면 내년에 50만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인구 50만명 사수는 포항시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그동안 포항시는 인구 50만명 이상을 유지하면
현행 1년에서 3년, 자녀 연령 만10세(초4학년) 이하로 확대직장인 절반 이상은 일과 육아의 병행이 어려워서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지난 6월 자녀가 있는 직장인 4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육아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는 사람이 55.2%였다. 이들 중 42.3%는 육아 때문에 실제 회사를 퇴사한 경험이 있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가중시켰다. 어린이집, 유치원은 물론 학교에 휴원과 휴교조치가 반복되면서 나이 어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