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출생아수, 합계출산율, 조출생률 등 모든 출생지표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넘지 않은 유일한 국가이고, 전세계 제1의 저출생 국가가 됐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4.3%) 감소했다.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10.0%)보다는 감소폭이 다소 줄었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출생아수는 6년째 감소세를 기록했다.연간 출생아 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
분만시설 급감, 임신한 순간부터 위험에 내몰려 ○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분만취약지 늘고 있어“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임신 막달인 지금까지 하루도 마음 편한 적이 없었어요. 지금부터는 거의 비상상황이고요.”군인인 남편을 따라 강원도의 한 전방지역에서 거주하는 만삭의 임산부 K씨(36세)는 출산을 3주 앞둔 지금 불안감이 극에 달해있다.근방에 분만실이 있는 산부인과는커녕 진료만 보는 산부인과도 없는 지역의 특성상 임신을 하는 것부터가 큰 결심이 필요했다. 1달에 한번 정도인 정기검진은 불편해도 1시간 거리인 인근 지역의 산부인과에
위기를 기회로, '저출산 시대' 발맞춘 新 제품·마케팅 눈길 ○ 초저출산국가 대한민국에 부는 키즈 마케팅 열풍지난 15일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저출산의 여파로 내년 1인당 세금부담은 750만 원이며, 매년 상승해 2023년에는 850만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률은 0.98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높아진 세금 부담은 또다시 출산·양육의 부담으로 되돌아오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양상이다.OECD 중에서 유일한 초저출산국인 대한민국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키즈 시장'은 성장세를 보인다.지난해 한국방송통신
3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경력단절여성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30~40대 여성고용률은 65.1%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OECD 통계에서 2018년의 30~40대 여성고용률을 국가별로 추출해 비교했다. 스웨덴이 평균 90.4%의 여성고용률로 가장 높았으며, 핀란드(85.1%), 프랑스(84.3%), 노르웨이(84.1%), 덴마크(84.0%), 캐나다(83.4%), 독일(83.1%) 등도 80%를 훌쩍 넘었다. 한국은 특히 35~39세 구간 여성고용률이 60.7%까지 하락했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