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8일 도의원의 출산휴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수정 가결했다. 앞으로 경기도의회 여성 의원은 출산 전・후로 90일, 남성 의원은 배우자 출산시 10일의 출산 휴가 사용이 가능해진다.개정 규칙안을 발의한 고은정 의원은 “사회적 인식 확산은 물론 의회의 선도적인 역할 면에서 의회 내 출산휴가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광역시・도의회, 기초시・구의회 중 부천시와 서울시, 그리고 부산시 등에 출산휴가 관련 조례가 있다.20대 국회에서 신보라
이민연구센터(CIS)의 미국 여성 출산율 보고서 중에서 ○ 미국 여성보다 이민자 여성의 출산율 더 크게 하락미국의 이민연구센터(CIS)가 올 3월에 미국 여성 출산율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의 출산율은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 태생 여성들보다 이민자 여성들의 출산율이 더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15세~50세의 임신가능 연령대 미국 여성들의 출산율 추이를 보면 미국 태생 여성들의 경우 55명에서 50명으로 5명 감소한
육아 남성들에 대한사회적 지지와 제반여건 조성 시급● “남자가~~” 성역할 고정관념을 깨는 육아 아빠의 증가대학생 딸이 경상도가 고향인 과선배와 사귄다는 말을 들은 한 엄마는 “결혼한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귀는 건데도 남자가 너무 보수적으로 굴어서 딸애를 힘들게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고 한다.그만큼 사람들 사이에는 ‘경상도는 보수적인 지역’이라는 인식이 있다. 흔히 경상도 남자들은 무뚝뚝하다, 가부장적이다, 이런 말들도 많이 듣는다.이랬던, 이런 말을 들었던 경상도 남자들, 특히 경상도 아빠들이 달라지고 있다.대구시는
미국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19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네델란드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1991년, 1999년, 2015년에 이어 통산 네번째 우승이다.이날 결승전 이후 시상식을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경기장으로 입장하자 관중석에서는 "동일임금(Equal pay)"이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그동안 남녀 스포츠 선수 간 임금 격차가 크다는 주장은 계속해서 나왔다. 실제 지난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은 4억 달러(한화 약 4,700억 원)였던 데 비
저출산이 가져온 빛과 그림자○ 국내 분만진료 도맡던 제일병원의 55년 아성을 무너뜨린 저출산1963년 문을 연 국내 첫 산부인과, 한때 국내 신생아의 2%가 태어난 병원.바로 국내 최초 여성전문병원인 제일병원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 분만진료를 도맡다시피 했던 제일병원이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제일병원의 아성을 무너뜨린 것은 다름 아닌 저출산이다. 지난 55년간 25만명의 아이가 태어났던 제일병원의 출산건수는 2012년 6808건에서 2017년 4202건으로 5년 사이 38.3%나 줄었다.아이를
부모님 인맥으로 채워진 하객들● 외국인들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 한국의 결혼식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한 외국인은 한국 결혼식에서 가장 특이했던 점 몇가지를 얘기한 적이 있다.결혼식이 끝나기 전에 식사하기 위해 식장을 나가는 하객들, 주례가 있는 것도 신기했는데, 약력 소개가 너무 길었던 것, 축의금을 내기 위해 접수대에 하객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것 등이다.외국인들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 한국 결혼식의 이런 부분은 틀에 박힌 한국식 예식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하객들이 신랑신부의 지인보다는 부모님 인맥이 대부분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
전국의 소멸위험지역을 가다⑧ 부산● 광역자치단체 8곳 가운데 인구가 가장 빠르게 줄고 있는 부산시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의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연도별 위험지수는 △2013년 1.16 △2014년 1.09 △2015년 1.04 △2016년 0.99 △2017년 0.95 △2018년 0.91이다. 지난 6년간 위험지수는 줄곧 하락해왔다.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수를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이다. 위험지수 값이 1.0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그러니까 20~39세 여성인구가
우리나라 가구의 44.6%, 그러니까 거의 절반이 맞벌이 가구다.자녀가 어린 맞벌이 가정은 부부 중 누구도 육아를 전담할 수 없어서아이 돌보는 문제로 매일 매일이 힘들다.특히 초등학교는 하교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돌봄 공백이 생겨 걱정이 더 커진다.통계청의 에 의하면초등학생 연령(7~12세)의 자녀를 둔 가구의 맞벌이 비율은 절반(51.3%)을 넘는다.그만큼 많은 가정이 초등 자녀의 돌봄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지난 해 정부는 저학년 위주로 운영되는 방과 후 돌봄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시간도 오후 7시까지
맞벌이 증가에 따라조부모 육아도 늘어● 맞벌이 가정의 육아 공백을 조부모가 메꾸는 상황얼마 전 다뉴브강 유람선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60대 할머니가 여섯 살 손녀를 꼭 끌어안은 모습으로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손녀를 맡아 키우던 노부부가 손녀와 함께 여행을 갔다가 벌어진 일이었다.실제로 황혼육아를 하는 경우 손자, 손녀에 대한 애틋함이 자식을 키울 때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내리사랑의 극치다.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맞벌이 부부의 비율은 2013년 42.9%, 2016년 44.9%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맞벌이 부부
출산과 육아, 국가 차원으로의인식과 정책이 급선무○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가 끌어낸 육아 담론라는 프랑스 영화가 있다.1980년대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대두된 육아 문제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난데없이 등장한 아기를 세 남자가 반강제적으로 맡으면서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육아의 책임은 남녀 공동의 몫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반영, 확산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30여년 전 작품인데도 충분히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육아 문제는 개인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스웨덴 라떼파파들을 만났다.라떼파파는 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 대디를 일컫는 말로 스웨덴이 원조격이다.스웨덴은 1974년 세계 최초로 부모휴가제를 도입해서 아빠의 돌봄권리를 법적으로 명시한 데 이어 1994년에는 부모 휴가 중 아빠가 의무적으로 3개월을 사용해야 하는 ‘아빠의 달’이 도입되었다.성인 1명이 연간 377잔(2016년 기준)을 마신다는 커피공화국 대한민국!라떼커피를 들고 다니는 남성들은 많아도 라떼파파는 아직은 드물다.유니세프의 ‘가족친화정
전국의 소멸위험지역을 가다⑦경상남도○ 경남도는 10개 군 전체와 밀양시 등 소멸위험지역이 11곳에 달해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부연구위원, 이하 보고서)는 소멸위험지수 0.5 이하인 지역 89곳을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했는데, 그 중 경상남도에는 군 지역 10곳 전부와 시 지역 중 밀양시 1곳 등 11곳이 포함됐다.합천군(0.171), 남해군(0.179), 산청군(0.205), 의령군(0.209), 하동군(0.229), 함양군(0.229), 고성군(0.274), 창녕군(0.286), 거창군(0.335),
같이 벌면 육아와 살림도 같이 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 2019년에도 슈퍼우먼 신화는 계속된다?#1. 2017년6월 17일, 심상정 당시 정의당 대표는 일명 「슈퍼우먼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맞벌이 시대는 왔지만 맞돌봄 시대는 따라오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가족 없는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고, 대한민국 여성들은 ‘슈퍼우먼’이 될 것을 강요받고 있다. 만인의 불행을 강요하는 고단한 삶을 바꾸어내겠다”는 것이 심상정 의원의 법안 발의 취지이다.#2. 2018년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5~54세 기혼여성
전국의 소멸위험지역을 가다⑥ 충청북도○ 11개 시·군 중에 인구 증가한 곳은 4곳에 불과'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국의 소멸위험지수는 0.91(680만1천 명 / 751만3천 명)을 기록했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수를 65세 이상 고령인구수로 나눈 값이다. 위험지수별로 △1.5 이상 소멸위험 매우 낮음 △1.0~1.5 미만 소멸위험 보통 △0.5~1.0 미만 주의단계 △0.2~0.5 미만 소멸위험 진입단계 △0.2 미만 소멸고위험을 나타내므로 우리나라는 인구학적으로 쇠퇴위험
전국의 소멸위험지역을 가다⑤ 충청남도● 충남도 소멸위험지역 10곳에 달해전국 시·군·구 지역 10곳 중 4곳이 소멸위기에 놓였다. 농어촌 낙후지역 뿐만 아니라 지방 대도시권역으로 소멸위험이 확산되고 있다.‘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이하 보고서)는 전국적으로도 228개 지자체 중 3분의 1 이상은 30년 후 없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2018년 7월 기준으로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인 지자체는 85곳에 이른다. 소멸위험지수는 고령인구(65세 이상) 대비 20~39세 여성인구의 비중을 말한다.충남지역의 경우 소멸위험지수가
11년간 여성암 1위 갑산성암 밀어내고 1위 올라● 최근 20년간 3배 이상 증가, 여성 인구 10만명당 46.8명이 유방암 환자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는 2016년 한해 2만1839명이었다. 이는 여성 전체 암 중 19.9%로 2005년부터 11년간 부동의 여성암 1위였던 갑상선암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유방암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는 발생률이 최근 20년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가파르게 늘고 있으며, 발병연령도 점점 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성 인구 10만 명 당 유방암 환자는 46.8명이고, 유방
김해시는 지난 13일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다문화가족 인구교육을 실시했다.2017년 한해 우리나라의 다문화혼인 비중은 전체 혼인의 8.3%, 다문화 출생은 전체 출생의 5.2%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인종, 국적, 언어의 다름을 넘어 ‘우리’의 울타리 안으로 받아들이는 포용성은 저출산 시대에 꼭 필요한 인성적 가치이다. 【서울-웨딩TV】 윤지수 기자 paula.y@wedd.tv
전국의 소멸위험지역을 가다⓸전라북도○ 최근 6년 간 분만건수 30% 이상 줄어전라북도는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따르면 도내 전체 14개 시.군 중에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으로 나타났다.전북의 소멸위험지역은 임실군(0.225), 무주군(0.231), 장수군(0.234), 진안군(0.236), 고창군(0.242), 부안군(0.259), 순창군(0.263), 김제시(0.284), 남원시(0.341), 정읍시(0.353)이다.전북의 높은 소멸위험
전국의 소멸위험지역을 가다⓷강원도● 소멸위험지역 89곳 중에 강원도에만 10곳소멸위험지수 0.5 이하는 그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가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절반도 안된다는 뜻이며, 이는 극적인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소멸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는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소멸위험지수 0.5미만인 지역 89곳을 소멸위험지역(소멸위험지수 0.5미만)으로 분류했는데, 그 중 10곳이 강원도에 있다.강원도의 소멸위험지역은 양양군(0.281), 영월군(0.289), 횡성군(0.304)
남성이 여성보다 주거문제 고민 더 많아○ 주거문제 등으로 결혼 못하는 비율,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미혼 남녀 10명 중 4명은 결혼하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못하며, 그 중 68.5%가 ’여의치 않은 상황‘의 이유로 주거 문제를 꼽았다. 즉, 미혼 남녀 10명의 27.4%, 2-3명이 주거 문제 때문에 결혼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청년층 주거특성과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7~39세 남성 1708명과 25~35세 여성 1294명 등 미혼 남녀 3002명은 2018년 8월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