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은 계곡과 습지,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도시다.지난 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과 함께 휴장에 들어갔던 순천만국가정원이 4월 1일 다시 개장했다.올해는 ‘스페이스 브릿지’가 정원의 메인 포인트가 되고 있다. 우주선이 막 착륙한 듯한 형상의 스페이스 브릿지는 175m의 다리 내부에 우주를 연상시키는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스카이큐브는 국내 최초 소형 무인 궤도차로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이어주는 교통수단이다. 이후 갈대열차로 갈아타고 이동하면 순천만습지에 도착한다.순천만습지는 갯벌, 염습지, 염전 주변의 산과 구릉
늦둥이 아빠들이 예능으로 뭉쳤다.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신규 예능 ‘아빠는 꽃중년’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의 ‘쉰둥이’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이다. ‘쉰둥이’ 대표 아빠로 불리는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은 각자의 자녀들과 함께 하는 ‘단짠단짠’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MC인 김용건과 김구라는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는 정신적 지주로 나서 안방에 따뜻한 웃음과 진한 가족애를 안겨줄 전망이다.
한국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을 통해 얻는 이득이 더 크고 더 오랫동안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5년 4월 2일이다.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로버트 루돌프 교수와 경제학과 강성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은 결혼 시 여성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행복감은 결혼 2년 후에 보통 사라지는 것과는 달리 남성은 결혼 기간 내내 높은 행복 지수가 유지됐다. 반면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혼자 됐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느끼고, 상실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태안은 서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색다른 바다여행을 할 수 있다.신두리 해안사구는 30만평이 넘는 모래언덕이 있어서 마치 사막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탐방로에 설치된 데크를 따라 다양한 산책코스를 걸으면서 독특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봄 여행은 꽃구경을 빼놓을 수가 없다. 태안의 봄은 튤립이 주인공이다.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린다. 기간은 4월10일부터 5월7일이다.서해는 꽃게가 유명하다. 태안에는 꽃게를 닮은 다리가 있다. 태안 안면도의 드르니항과 백사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봄이 늦게 오는 지역이다. 그래서 4월에도 봄꽃이 많이 피고, 봄꽃 축제도 열린다.삼척의 봄은 유채꽃으로 시작된다. 매년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삼척의 맹방리는 노란 유채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맹방 유채꽃 축제는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열린다.삼척에 갔는데 바다를 안갈 수는 없다. 맹방 해변길은 백사장을 거닐며 삼척의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6.2km의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맹방해변부터 덕산항까지 산책을 할 수 있다.삼척의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 레일바이크
지난 21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 아기 돌잔치가 열렸다. 주인공은 이 마을에서 3년 만에 태어난 김율 양이었다.워낙 귀한 아기라 마을 전체가 들썩였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돌잔치에 참석해 축하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마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도 기쁜 일이라 직접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고 인정받는 국가가 됐고, 아이들이 아무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을 충분히 하며 자라는 나라가 되도록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그런 노력은 한두 가지로 되지
2012년과 2015년에 두 아들을 낳자마자 출생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살해한 30대 여성이 원치 않은 임신을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12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7)씨의 구체적 공소사실을 밝혔다.검찰은 “피고인은 유흥업소에서 접객원으로 일하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뒤 2012년과 2015년에 피해자들을 출산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2012년 범행은 고의가 아니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고, 2015년 범행만 인정했다.A씨는 법정
인도네이사의 한 항공기가 기장과 부기장이 동시에 조는 바람에 항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이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바틱에어 A320 항공기에서 지난 1월 25일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비행기는 지난 1월 25일 오전 3시 15분경 수도 자카르타를 떠나 2시간 여 만에 술라웨시섬 남동부 할루올레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점검을 마친 비행기는 승객 153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오전 7시 5분경 자라르타로 돌아가기 위해
“2년 전 제가 처음 서울에 왔을 때 누군가가 ‘한국 여성들은 출산 파업 중’이라고 얘기해줬다. 그 이후에 각종 정책이 나왔지만, 출산율은 계속 떨어졌다.”진 맥킨지 BBC 서울 특파원은 8일 유엔여성기구 주최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외교계, 기업계,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맥킨지 특파원은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며 “특히 서울에선 거의 모든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그는 각종 지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은 5남매, 트로트 가수 김혜연과 정미애,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커플, 그리고 개그맨 김지선은 4남매 등 다자녀를 둔 유명인들이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둥이 가정이 점점 귀해지고 있다.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지난 해 태어난 둘째아, 셋째아 이상의 비율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첫째아는 13만 8300명으로 전년보다 6700명(-4.6%) 감소했고, 둘째아는 7만 4400명, 셋째아 이상은 1만 73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9
전남 영암군은 ‘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운다’는 취지로 결혼부터 출생, 육아, 대학까지 아이 1인당 최대 2억6천20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27일 영암군이 발표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종합계획’은 민선 8기 영암군의 역점 시책으로 결혼·임신·출산·육아·육아환경조성·교육·경력단절여성 지원 등 7개 분야 49개 사업이 담겼고 2028년까지 2천9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군은 종합계획에 따라 아이 1명의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신혼부부에게 1천630만원, 임신·출산가정에 725만원, 0~6세 아동에게
시흥 오이도에는 높이 21m의 빨간 등대가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오이도 필수여행 코스가 됐다.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하기 좋은 곳이다.오이도 황새바위길은 바다로 길게 뻗어있는 150m 길이의 갯벌 탐방로이다. 썰물 때는 갯벌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밀물 때는 바다 위를 걷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생명의 나무 전망대는 황새바위길 인근의 일몰 명소이다. 아름다운 오이도 낙조를 감상하기 좋고, 조형물이 불을 밝히면 색다른 야경이 펼쳐진다.바다는 생각보다 가깝다. 시흥의 오이도가 그곳이다. 오이도 여행을 계획하는 싱
서울 중구에서 출산양육지원금 1천만원을 받는 첫 주인공이 나왔다. MBN 예능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1995년생 동갑내기 부부다.22일 중구에 따르면 청구동에 사는 조용석·전혜희 씨 부부가 지난 5일 일곱 번째 자녀를 출산했다. 이로써 이 부부는 중구가 지난해 다섯째 아이 이상에 대한 지원금을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한 뒤 첫 수혜자가 됐다. 출산양육지원금 1천만원 지급은 서울에서도 최초다.조씨 부부의 가족은 10살 첫째부터 갓 태어난 일곱째까지 보기 드문 다자녀 가정이다.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1일 조씨의 집을 방문해 축하
전북 남원은 춘향전의 무대이고, 소설 ‘혼불’의 배경이 된 곳이다. 그래서 전통과 역사의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의외로 다이나믹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남원 에어레일은 아름다운 도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어사 와이어는 도심 위를 활강하는 짚와이어인데, 하늘을 나는 것 같은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남원의 서도역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장소이다. 극 중 구동매(유연석 분)가 애기씨(김태리 분)을 만나는 기차역이 바로 서도역이다. 또 제물포역 장면도 실제로는 서도역이라고 한다.우리나라의 4대 누각 중
충주는 수려한 산, 수질 좋은 온천, 호수, 동굴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골프, 수상레저, 낚시, 서바이벌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석종사는 신라 말, 고려 초에 창건된 절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자연 풍광으로 유명하다.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수안보온천 족욕길은 석문천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온천수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저물면 길을 따라 야간 조명이 불을 밝혀 아름다운 분위기로 바뀐다.탄금호 무지개길은 중앙탑 사적공원과 연결되어 탄금호 위에 설치된 부유식 다리다. 산책로
우리나라 이혼 및 재혼 현황 조사 결과 재혼녀와 초혼남의 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발표한 1982~2012년까지 30년간 우리나라 이혼과 재혼 자료를 분석한 ‘우리나라 이혼 및 재혼 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재혼 중 여자 재혼과 남자 초혼 비율은 1982년 15.1%에서 2012년 26.9%로 증가해 전체 재혼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남자 재혼과 여자 초혼 비율은 44.6%에서 19.2%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과거에는 남자 재혼과 여자 초혼 부부의 비율이 높았는데, 19
임신을 이유로 소속 로펌 여변호사를 강제 휴직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로펌 대표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부(부장판사 강을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J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임모(4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임 변호사측은 “A변호사 본인 의사에 따라 임시 휴직이 이뤄진 것이며,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임씨는 다른 대안 없이 휴직시기, 기간, 내용 등을 정해 A변호사에게 통보했다. 이는 권고가 아니라 실질적인 휴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결혼한 사람이 안한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결과가 나왔다.9일 CNN에 따르면 미국 갤럽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성인 250만 명에게 현재 자신의 삶을 최저 0점에서 최고 10점으로 평가하고, 5년 후 자신의 행복 수준이 어느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었다.조사 결과 현재의 삶을 7 이상으로 평가하고, 미래의 행복 수준을 8 이상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기혼자의 행복지수가 미혼자보다 더 높게 나타났는데, 연도에 따라 그 차이는 12%에서 24%였다.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
경기 양주시가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지역 생산품인 꿀을 증정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양주시에 터를 잡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앞날을 축복하고 응원하기 위해 추진된다.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중 1명만 지역 내 주소로 되어 있으면 꿀 1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 1일 이후 이미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신고했던 접수처에서 소급해 받을 수 있다.기념품은 시청,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고 시 수령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민원여권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출생기념
명절 증후군, 명절 이혼이 이제는 사회 통용어가 됐다. 실제로 명절 직후에 이혼 신청 건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통계로도 확인됐다. 자기 계발 강의로 유명한 김미경 강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미경TV’는 7일 ‘명절에 급증하는 이혼, 이게 무슨 날벼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를 게스트로 초대해 명절에 급증하는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양 변호사는 “명절 전에 (의뢰인들이) ‘이번에 내가 (처가나 시댁에) 안 가도 되겠냐. 이게 이혼 사유가 되지 않냐’고 많이 물어본다”고 말했다.이에 김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