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만족도가 높아지면 결혼과 출산 의향도 커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저출산 대응에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민간 인구문제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인구위기 대응 K-ESG 왜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2024 제1차 인구 2.1 세미나’를 개최했다.임동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직장 만족도가 높으면 결혼·출산 의향이 20%p 이상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한미연이 미혼 청년 6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3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시민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과 그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선보인다. 2022년 3월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억상자’라는 이동형 전시상자를 만들어
1990년대 결혼정보업은 원시적이었다. 주말이면 호텔 커피숍마다 ‘여사’들이 진을 쳤다. ‘결혼상담소’는 복덕방이나 다름없었다.결혼정보업체의 규모가 커진다는 것은 고객을 상대할 직원 수가 늘어난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몸집을 아무리 불려도 가내수공 형태를 벗어날 수 없었다. (여전히 이 상태인 결정사들이 수두룩하다) 어떡하면 이 소모적 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매일 고민했다.마침 세상이 변하고 있었다. 아날로그는 퇴조하고 디지털이 새 판을 짜고 있었다.커플닷넷(당시 선우)은 시대의 흐름에 올라탔다.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4월은 꽃구경 하기 좋은 계절이다. 봄아 빨리 오는 남쪽, 그 중에서도 거제도는 봄 여행의 성지다.거제도의 양지암 조각공원은 봄이면 벚꽃, 튤립, 수선화를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자연 속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수선화를 좋아한다면 공곶이도 꼭 들러봐야 한다. 공곶이는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모양이 ‘궁둥이’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거제 8경에 속하는 이곳은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가야 볼 수 있는 숨겨진 곳이지만, 몽돌해변의 절경과 조화를 이룬 수선화 밭을 보면 힘들었다
인간의 피부세포로 체외수정용 난세포를 만드는 기술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지게 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기술은 1996년 최초의 포유동물 복제로 태어난 새끼양 돌리를 만든 기술을 개선시킨 것이다.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체외수정용 난자를 만드는 훨씬 빠른 방법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기증된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거기에 쥐의 피부세포의 핵을 집어넣은 다음 난자내 염색체의 절반이 자연적으로 사라지도록 배양시켰다. 이 과정은 난자가
충남도서관은 도민에게 더 나은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공간 제약 없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한다.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충남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피시(PC) 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충남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한 뒤 전자책 서비스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등을 포함한 10만여 종의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으며, 동시 대출도 제한이 없다.충남도서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중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충남도서관은 더 많은 도민에게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회의가 한창 진행 중이던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적으로 청혼을 한 사람이 있었다. 46세의 노총각 시의원이었다.박철수 광양시의원(민주당)은 지난 11일 열린 광양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마친 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돼 죄송하다”며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부득이하게 공표해야 이 여인을 얻을 것 같아 이런 방법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리고는 광양시청에 근무하는 한 여성 공무원의 이름을 부르며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
정부가 친족 간 혼인금지 범위 축소를 검토한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면서 국민 4명 중 3명은 현행대로 8촌 이내 혼인 금지가 적절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법무부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근친혼 금지 범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75%는 ‘현행과 같은 8촌 이내’를 꼽았다. ‘6촌 이내’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15%, ‘4촌 이내’는 5%였다. 또 현행 근친혼 금지 조항이 혼인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보는지 묻
전라남도는 ‘엠지(MZ)세대를 위한 전남 핫플레이스’라는 주제로 강진 가우도, 광양 인서리 공원, 여수 예술랜드, 영암 국제카트경기장을 3월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돼 있다. 바다 위에서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25m)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 체험을 하며 봄바람과 함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특별한 체험을 선호하는 엠지세대는 물론 아
커플닷넷 사이트의 비주얼이 가끔 도마 위에 오른다. 이러쿵 저러쿵 훈수를 두는 분들이 더러 있다.대개들 비슷한 지적을 한다. 시점의 차이다.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서비스 제공자로서는 답답하기도 하다.웹과 앱으로 정보를 주고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그들은 관객이자 평자이고, 나는 연출자 겸 감독이다.99%를 만족시키는 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의 SNS 계정은 현장의 반응과 수요에 맞춰 절차탁마를 거듭해 왔다. 성심성의껏 소통하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최대
2012년과 2015년에 두 아들을 낳자마자 출생 신고도 하지 않은 채 살해한 30대 여성이 원치 않은 임신을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12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A(37)씨의 구체적 공소사실을 밝혔다.검찰은 “피고인은 유흥업소에서 접객원으로 일하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뒤 2012년과 2015년에 피해자들을 출산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2012년 범행은 고의가 아니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고, 2015년 범행만 인정했다.A씨는 법정
결혼이 잘 안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만남 자체가 없을 수도 있고, 많이 만났는데도 안될 수도 있다.결론적으로 보면 만남을 아예 갖지 못한 사람들보다 많이 만났는데도 결혼하지 못한 사람들이 결혼하기가 3배는 어렵다. 이것은 결코 간단치 않다. 본인에게 무서운 일이다. 만남을 가질수록 결혼하기 더 힘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만남 상대가 호감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상대방에게 기대를 주지 못하는 무엇이 있는 것이다. 또 하나, 만나면 만날수록 보는 시야는 넓어진다. 아는 게 많아지고 눈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만
부영에 이어 직원들에게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의 한 호텔이 있어 화제다. 강릉시 정동진에 있는 ‘썬크루즈 호텔&리조트’다. 강릉 지역은 물론 호텔업계에서도 첫 사례다.썬크루즈 호텔&리조트는 12일 오전 최근 2년 내 자녀를 출산한 직원 2명에게 각각 5000만원씩 모두 1억 원의 출산 지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회사는 올해부터 직원이 첫째 아이 출산 시 5천만원, 둘째 아이 출산 시에는 추가로 5천만원을 지급하는 출산 지원 복지제도를 시행한다.박기열 회장은 “강릉시 인구가 매년 급감해 지역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광주시가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을 ‘생태관광명소’로 육성한다.소쇄원, 환벽당, 분청사기전시관 등 마을 주변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도시민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무등산평촌명품마을에 총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무등산 동북쪽 자락에 위치한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은 반딧불이와 멸종위기종 수달 등이 서식하는 등 생태환경이 우수해 2015년 환경부에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난자를 냉동했다.10일 방송된 채널A ‘위대한 탄생’에서는 서동주가 난자를 냉동하는 과정이 자세히 소개됐다.서동주는 절친인 가수 겸 작곡가 에스나에게 “임신했었다면 좋았겠지만 난자를 얼려보려고. 난자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면서 “하고 싶은데 결심이 안섰다”고 털어놨다.이어 “아이를 낳게 될 수도 있는데 그때 혹시나 안 하는 것과 못 해서 포기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않냐”며 난자 냉동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서동주의 말대로 난자는 나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남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시그니처 공연 토요국악이 3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16회 상설공연으로 펼쳐진다.전통에서 창작 프로그램까지 악(樂)ㆍ가(歌)ㆍ무(舞)를 선보이는 [토요국악]은 국악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과 국악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키며 주말 인기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매월 둘째 주에는 궁중과 민간에서 행해지던 전통국악을 만날 수 있다. 장중한 멋이 도드라지는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흥겨움과 애절함 등 변화무쌍한 다채로운 매력의 민속음악과 민속무용까지 아름답고 흥겨운 프로
커플닷넷 하나로도 힘들다. 그런데 커플닷넷에 투어닷컴과 웨딩TV가 더해지면 부담이 즐거움이 된다.무어라 설명하기 어려운 역설이다. 사업을 확장해 돈을 더 많이 벌겠다는 마음뿐이라면 불가능한 심리상태다. 일종의 지적 유희일 것이다.경험으로 쌓은 지식을 지혜로 승화시키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영리 추구, 최대이윤 획득만이 기업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성장, 균형, 사회적 책임도 기업의 덕목이다. 목적 달성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 기업의 기윤이다.나는 투어닷컴과 웨딩TV를 커플닷넷의 보완재, 협동재로 여긴다.맏형 격인 커플닷넷의 부족한 구
20년 동안 1000쌍 넘는 결혼을 성사시킨 중매의 달인 이성미 커플매니저가 결혼 커플의 훈훈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배우자 만남을 갖는 싱글분들이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으니 영상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 남성 한분에게 전화가 왔다.“매니저님 저 아시죠?”하고 본인의 이름을 얘기하는데, 누군지 금방 떠오르지는 않았다.“매니저님이 소개해준 분과 다음 달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소개해준지 13년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제야 조금씩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남성은 74년생으로 서울 상위권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연구원으로
나의 아침은 많은 소식을 접하고 그에 따라 기분이 달라진다. 만남이 안되던 분들이 잘 만났다는 소식을 전하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잘 못만났다거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접하는 날이면 마음이 우울해진다.오늘은 우울한 쪽이다. 미국의 회원이 매니저에게 보낸 메일을 전달받았다. 소개받기 시작한지 한달 쯤 된 분인데,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만나지 못해서 좀 실망했다는 내용이었다. 주변의 소개를 받는다면 ‘잘되면 좋고, 안되면 할 수 없고’라는 생각을 한다. 혹 잘 안되거나 마음에 안드는 상대를 만났더라도 항의를 하지는 않는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