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대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혼술’과 ‘홈(Home)술’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실시한 ‘2021년 대국민 음주 실태조사’에 따르면 음주 장소로 ‘자신의 집’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62.7%로 10명 중 6명이 혼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의 21.8%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홈술도 23.3%에서 70.7%로 늘었다. 혼술과 홈술을 동시에 하는 경우도 27.1%였다.올해 설 명절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적모임인원 제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
지난 해 우리들은 그 어느 해보다 외로웠다. 통계청의 사회적 고립도 조사를 보면 국민 3명 중 1명은 고립상태였다. 몸이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없거나 우울할 때 이야기를 할 상대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이런 고립 상태가 결국 고독사로 이어진다. 외로운 죽음, 인간으로서 가장 불행한 순간이다. 그런 불행이 우리를 엄습하고 있다. 2022년 1월 29일이다. 지난 해 3159명이 홀로 죽음 맞았다…65세 이상 43%혼자 쓸슬히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 즉 고독사가 10년 새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
통계청이 지난 해 11월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기혼여성 고용현황’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144만 8천명이었고, 이 중 30~39세가 45.2%를 차지했다. 이 연령대는 결혼을 가장 많이 하고, 그래서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많았다. 활발하게 활동했던 가수나 배우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결혼이나 출산 후 경력단절을 경험한 사례들이 있다. 배우 차예련도 그 중 하나다. 2022년 1월 28일이다. 배우 차예련 “출산 후 긴 공백기로 마음 고생”배우 차예련이 출산 후 일이 끊겨 마음 고생이 컸다고
고향 부모님은 이번 설에도 오지 말라고 하셨지만, 자녀들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설날, 이제는 조심스럽게 부모님이나 친척집도 방문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추석을 포함하면 벌쩌 네 번째 명절이니 그럴 법도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너무 위협적이라 걱정이다. 2022년 1월 27일이다. 두 번째 맞는 코로나 설날…집콕 속에서도 가족 모임 계획↑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맞게 되는 설날에 집콕 연휴를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가족모임과 여가활동을 계획하는 분위기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소셜
세 살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가 첫 재판에서 학대 혐의는 인정했으나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술에 취했었다”며 부인했다. 아동학대 및 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친부도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창형)는 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4)씨와 친부 오모(39)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씨 측은 “아동학대 혐의는 인정하지만 당시 만취한 상태라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 알 수 없고, 살해할 고의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혼부부 지원, 임신부 지원 등 지역마다 특색 있는 저출산 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계청의 ‘2021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의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개인의 삶을 살펴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세심한 관심이 큰 만족을 이끌어낸다. 2022년 1월 26일이다. 울산시,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 확대…월 최대 40만원울산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울산 지역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
코로나 사태가 2년 간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정신건강에도 위험신호가 켜졌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 12월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5명 중 1명은 위험한 수준의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짙어진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에 정부가 나섰다. 2022년 1월 25일이다. 설 연휴 동안 쓰레기 잘못 버렸다간 최대 100만원 과태료 문다설 연휴 기간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벌금을 낼 수도 있다. 환경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설
여직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장에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자 경기교사노동조합은 구형량이 너무 낮다며 반발하고 나섰다.검찰은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초등학교 교장 A(57)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과 아동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구형했다.이에 대해 경기교사노조는 24일 성명문을 내고 “집행유예가 나올 확률이 높은 징역 2년을 구형한 검찰 측에 크게 분노를 느낀다”면서 “피해 교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직책을 이용해 사건을
초범⦁반성⦁합의는 형사재판에서 대표적인 감경 사유다. 하지만 앞으로 아동학대범죄는 초범이어도 형량을 감경받을 수 있는 사유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또 아동학대로 아동을 숨지게 하면 가중 형량이 현재의 10년에서 15년으로 늘어난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114차 회의에서 아동학대 범죄 양형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아동학대범죄의 경우 수사기관이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과거에 단 한 번도 범행을 저질렀으면 안된다’는 제한 규정을 두어 오랜 기간 상습 학대 범행은 감경받지 못하도록 했다.
직장 성희롱 피해자가 그 사실을 사내 메일로 알렸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1심과 2심은 피해자가 문제 삼은 상대의 행위를 “남자가 관심 보일 때 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또 상대가 성희롱 담당업무를 맡고 있었는데도 “당시에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직장 성희롱 문제는 가해자가 상사일 경우 불이익과 부정적인 반응 등을 우려해 대응하기가 어렵다. 2022년 1월 24일이다. 성희롱 피해 사내 공유…대법 “명예훼손 아니다”직장 상사에게 성희롱 당한 사실을 사내 메일로 직원들에게 보낸 행위는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
충남소방본부의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이용 횟수가 지난해 7054회로 하루 평균 19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6049회 대비 16.6%, 2019년 687회와 비교하면 3년새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농어촌 지역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안심 출산을 돕는 임산부 이송 예약제와 24시간 응급의료진 상담서비스, 다문화 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 3자 통화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발찌를 훼손하는 일이 계속 발행하고 있다. 성폭력 범죄자나 4대 강력범죄자들이 전자발찌를 착용하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면 매우 심각한 일이다. 2명의 무고한 여성을 살해한 강윤성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중이었고, 경보음 없이 전자발찌를 풀고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도 있었다. 지난 해 9월 기준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는 5천여명이다. 2022년 1월23일이다. “술 마시고 싶어서”…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6시간 만에 붙잡혀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다태아 산모를 무려 4천명 넘게 받은 산부인과 명의는 일반적인 임신 상식을 깨며 임신부들이 안정을 취하는 것의 위험을 경고했다. 부모가 자식을, 또 자식이 부모를 해치고 상처주는 가족범죄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아산시의 효도수당이 눈길을 끈다. 월3만원, 많지 않은 액수지만, ‘효도’라는 말만큼은 크게 다가온다. 2022년 1월22일이다. 다태아 출산 명의 “임신부에게 제일 안좋은 게 안정이다”전종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국내 산부인과 최고 권위자로 꼽히며, 특히 다태아 출산 명의로 알려져 있다.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출산을 비롯
한 물티슈 제조업체가 자사 제품 라벨 스티커에 ‘독박육아’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의 스티커에는 ‘독박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아이의 예쁜 미소 2회, 남편의 포옹 1회로 에너지를 충전하라’라고 적혀 있다. ‘혼자 모두 뒤집어쓴다’는 뜻의 독박처럼 독박육아 역시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육아를 감당한다는 부정적인 뜻으로 쓰인다. 문구에 '남편'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육아맘을 대상으로 스티커를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이 문제를 제기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아는 여성이 하는 것이라는 편견”, “아무 생각이
불법촬영을 자백한 남성이 무죄 선고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24차례나 불법 촬영된 영상이 유죄증거로 사용되지 못한 데는 수사와 기소 과정에서 경찰과 검찰의 실수가 있었다. 한숨이 나오고야 말았던 2022년 1월 21일이다. 여성 신체 촬영 몰카범, 자백했으나 무죄 확정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 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경찰이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증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의 참여 기회를 주지 않아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
"차례상에 올릴 나물 종류는 홀수로 준비하는데, 3가지가 적당할 것 같았는데, 시어머니가 5가지 재료를 꺼내시더라..”“전 몇 가지를 부치고 나니 서너 시간이 지나갔다. 결국 한 접시에 담는데, 너무 비효율적이라서 다음 명절에는 전은 사다먹을 생각이다.” ‘남자에겐 명절, 여자에겐 노동절’이라는 명절 풍속도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집밥 일상화로 음식 준비에 지친 상황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을 간편하게 보내려는 경향이 자리잡고 있다.실제로 설 명절을 앞두고 전과 나물류 등 조리가 된 명절 음식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태아가 수직감염 되지는 않지만, 태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국립보건원과 미시건주 웨인주립대학교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분만한 산모 혈액과 제대혈을 체취해 산모와 신생아의 면역 반응을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임신부 23명 중 12명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는데, 8명은 무증상, 1명은 경증, 3명은 중증이었다.연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산모와 신생아, 태반에서 염증성 면역 반응이 관찰됐다.코로나19 확진 산모가 낳
“이 책 읽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보라”며 판사는 친할머니를 살해한 10대 형제에게 선고를 내린 후 박완서 작가의 ‘자전거 도둑’을 건넸다.청계천의 한 작은 전기용품점 점원인 수남은 “무슨 일을 하든 도둑질만은 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가슴에 품고 성실하게 일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소년이다. 어느 날 자건거를 타고 수금을 나갔다가 세워둔 자건거가 쓰러지면서 한 신사의 자가용에 흠집을 내게 됐다. 그 신사는 자전거에 자물쇠를 채우며 수리비를 가져와야 돌려주겠다고 했다. 수남은 자전거를 들고 도망쳤다. 수남의 얘기를
가수 김정민이 자신과 아내의 갱년기에 대해 밝혔다.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김정민은 최근 MSG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김정민은 “아내가 행복해한다”고 전했는데, 10년 정도의 공백기 동안 하루 세 끼를 집에서 먹다가 MSG워너비 활동으로 바빠져 집에서 밥 먹는 시간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했다.또 김정민은 11살 연하 아내 루미코에게 갱년기가 온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모르고 그냥 지나왔는데 아내가 ‘오빠는 최근까지 욱하면 소리 지르고 인상 썼다’며 이제 저는 갱년기가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의 영향인가, 이번 설 선물로 곶감이 인기다. 이번 설 명절에는 직장인 절반 이상이 고향에 갈 계획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몇번의 명절을 비대면으로 보냈으니 그럴 만도 하다. 2022년 1월 19일이다. 호랑이해에 곶감 인기…롯데百, 설 선물로 곶감 매출↑호랑이해를 맞아 곶감이 인기다. 설 선물로 곶감 판매가 늘고 있다.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설 사전 예약 판매 기간(12월17일~1월6일) 곶감 매출이 전년 대비 1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본 판매 기간에도 곶감 매출은 10%대 성장세를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