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현장이 체감하는 저출생 정책 추진을 위해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라는 주제의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다.공모 분야는 크게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 결혼 출산 관련 제도개선 사항, 두가지다.‘저출생 아이디어’ 분야는 결혼, 출산, 돌봄, 주거, 양성평등, 일·가정양립 등의 과정에서 원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되고, ‘제도개선’ 분야는 결혼과 출산, 아이를 기르는 가정이 세제, 주택, 금융 등의 분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남성과 비교하면 성별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015만 명으로 1999년 말(472만 명)과 비교해 2.2배로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 중 여성의 비율도 같은 기간 29.0%에서 45.7%로 올랐다.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 수도 2023년 11월 209만 명으로 1999년 말(3만 명)의 62.5배나 급증했다. 같은 기
지난 2011년 외신에 보도된 황당 이혼 사연이다. 이탈리아의 한 신부가 신혼여행에 시어머니와 동행한 뒤 이혼소송을 냈다. 26세의 이 여성은 지난 해 12월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가려고 공항에 갔는데, 시어머니가 나와 있었다고 한다. “신혼여행은 둘이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는 그녀에게 남편은 “아프신 어머니를 혼자 두고 신혼여행을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결국 남편, 시어머니와 함께 신혼여행을 다녀온 여성은 ‘남편과 시어머니 간의 강한 감정적인 유착’을 사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이와 똑같은 일이 우리나라에서 먼저 있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본격적으로 저출생 예산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저고위가 최근 전 행정 부처에 저출생·고령화 사업 지출 효율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2002년 합계출산율 1.18명을 기록하며 초저출산 국가에 진입한 후 정부는 2006년부터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수립해 현재 제4차 기본계획(2021~2025)을 시행 중이다. 지난 18년 간 저출산 사업에 380조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저출산 기본계획이 처음 시행된 2006년 당시 1.13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순천은 계곡과 습지,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도시다.지난 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과 함께 휴장에 들어갔던 순천만국가정원이 4월 1일 다시 개장했다.올해는 ‘스페이스 브릿지’가 정원의 메인 포인트가 되고 있다. 우주선이 막 착륙한 듯한 형상의 스페이스 브릿지는 175m의 다리 내부에 우주를 연상시키는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스카이큐브는 국내 최초 소형 무인 궤도차로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이어주는 교통수단이다. 이후 갈대열차로 갈아타고 이동하면 순천만습지에 도착한다.순천만습지는 갯벌, 염습지, 염전 주변의 산과 구릉
부족한 나, 그러나 절실함이 있다세상의 방향과 흐름이 또한번 정리됐다.많은 사람들의 탄식이 오고간 하루다.나는 오늘 밤 절실함의 극치를 맛봤다.절실하다는 게 무엇인지를 알고,절실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홍보쪽 사내 소통방을 켜고간곡한 당부를 올렸다.대표, 부족하다.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그러나 절실함은 있다. 간절함, 절실함을 안고 여러분에게 업무를 부탁 드리는 것이다...그렇다, 철이 든 이후 내 삶의 배경과뿌리에는 절실함이 있다.인간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어떤 신앙과도 같은 믿음이다.시험에 드는 허무한 나날이 어
번역담당 일본인 아웃일본어 번역자를 벌써 네 번째 교체했다.내 기준이 높거나 징계 차원이다.AI가 외국어를 척척 번역해내는 세상이지만, 나는 미묘한그 무엇을 원어 그대로 살리고자 한다.어감과 뉘앙스라는 디테일에충실하려고 애쓴다.투어닷컴과 커플닷넷은 제품을 판매하는사업체가 아니기 때문이다.물건이 아닌 마음, 수많은 객관적데이터를 최종적으로 종합하는 주관,눈에 보이지 읺는 교감과 감성의 영역이다.말과 글이 성패를 좌우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외국어를 모국어로 번역하는 이는 많다.반대로 모국어를 외국어로번역하는 이는 많지 않다.일본어
제너널인가 스페셜인가다 잘하려다가 하나도 못하면?하루 한 번씩 이 생각을 한다.커플닷넷, 투어닷컴, 웨딩TV…이 중 하나에일생을 걸어도 쉽지 않은데동시에 셋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보따리를 3개나 지고 걷다보니진척이 더딜 수밖에 없다.눈에 보이는 이렇다할 실적이 아직 없다.내 기준으로는 적지 않은인건비가 투입되고 있다.그럼 하나에만 집중하면?그래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듯하다.장고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인내하고노력하며 구상과 계획을 실현해야 한다.좌고우면, 의심해서는 안 된다.여러 분야에 폭넓은 지식을 가진제너럴리스트가 될
김진표 국회의장이 21대 국회 마지막 과제로 저출생 문제 해결과 축소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안 3건을 발의했다. 이는 지난 1월 신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신년 제안과 3월 원내 주요 정당 정책위원회에 전달한 인구문제 해법을 입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다.김 의장은 12일 “21대 국회 마지막 과제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적 대응을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 기반 공교육 혁신에 관한 특별법안’은 저출생의 주요 원인인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다. 공교육 현장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는 아나운서 최희, 배우 이인혜 등이 출연해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최희와 이인혜는 지난 해 각각 37세, 42세에 늦둥이를 출산했다.최희는 친정 어머니와 함께 육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2020년 첫째를 낳고 몸이 회복되기도 전에 방송에 복귀한 후 대상포진과 안면마비를 겪었다. 결국 친정 어머니가 육아를 도와주기 시작했고, 둘째 출산 후에는 아예 친정 근처로 이사를 가서 도움을 받고 있다.최희는 지난 해 10월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에
마지막 뱃살, 어디 누가 이기나 보자계획대로라면 지금쯤 멋진‘인생사진’을 찍어야 한다.윗도리를 벗고 탄탄한 몸을 뽐내는‘보디프로필’ 한 컷이다.그런데 고개를 숙이면 배꼽 아래볼록한 부위가 아직 덜 들어갔다.수십년 쌓인 체내지방, 이게결코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하루 3회에 걸쳐 고강도 운동을 해도뱃살 만큼은 세월아 네월아다.밀리미터가 아니라 거의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줄어드는 것 같다.이래도 버틸테냐는 오기와 독기로하드트레이닝을 해도 한 움큼 지방이 잡힌다.막바지 저항이 참으로 대단하다.뱃살과의 전쟁, 어느덧 3년을 넘겼다.요즘 선거
모바일 퍼스트!닥치고 모바일이다커플닷넷과 투어닷컴의 서버에서 작동하는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정했다.DB와 연계된 이 백단,즉 백엔드 업그레이드와 더불어겉모습에도 집중한다.바로 디자인이다.소비자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를 고르게 마련이다.최근 우리회사 서비스는 기로에 서있다.양갈래 길 중 어디를 택하느냐에 따라비상할 수도, 추락할 수도 있다.지금은 모바일 시대다.절대다수 고객이 모바일로우리와 접촉하고 있다.문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는여전히 PC를 중심으로 계획하고실행한다는 점이다.웹 먼저-앱 나중, 이 고정관념이 너무도 확고하다.
충북도의회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를 추진한다.도의회는 정책복지위원회 박봉순 의원이 ‘충청북도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2알 밝혔다.이 조례안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여성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조례안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과 지원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계획에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 추진 방향,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포함됐다.또 남성 육아휴직자와 육아휴직 장려기업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남성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국내 우수 제작진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2024 스프링 페스티벌을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봄의 제전, 봄의 대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선 3개 작품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첫 번째로 만날 작품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바흐 아벤트’이다. 2020년 명작곡가의 곡들을 소개하는‘아벤트 시리즈’로 시작된 작품으로 올해는 음악의 아버지, 온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작곡가 바흐의 음악을 선보인다.‘바흐와 바흐의 아들들’이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안
대구광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진 촬영 진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전국 소비자상담 통계 분석 결과 ‘사진촬영’ 관련 접수 건은 2021년 2,049건(대구 78건)에서 2023년 2,302건(대구 105건)으로 12.3%(대구 34.6% ↑) 증가했다. 2023년 ‘사진촬영’ 관련 월별 소비자상담 현황을 보면 특히 5월에 많이 접수됐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진
이상형이 없는 사람은 없다. 외모, 성격, 스타일 등에서 ‘이런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상형은 배우자 만남에서 치명적인 독소가 될 수 있다.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 잘못된 선입견을 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 속의 이상형을 실제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영화나 TV의 주인공, 책에서 읽은 아름다운 스토리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빠져든 경우가 많다. 또 하나는 결혼정보회사의 잘못된 마케팅이나 상담방식이 그 원인을 제공했을 수도 있다. 회사로서는 있어 보여
늦둥이 아빠들이 예능으로 뭉쳤다.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신규 예능 ‘아빠는 꽃중년’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의 ‘쉰둥이’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이다. ‘쉰둥이’ 대표 아빠로 불리는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은 각자의 자녀들과 함께 하는 ‘단짠단짠’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MC인 김용건과 김구라는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는 정신적 지주로 나서 안방에 따뜻한 웃음과 진한 가족애를 안겨줄 전망이다.
법원의 지급 판결에도 9년간 양육비 수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유정현 부장검사)는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3)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자녀가 8살이던 2015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9년 간 양육비 5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과 수입이 있고 해당 기간 차를 새로 구매하는 등 경제적 능력이 있었음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2022년 1월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미국의 한 남성이 양육비를 안주려고 자신의 사망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가디언에 따르면 켄터키주에 사는 제스 키프(39)는 전 부인에게 체불된 양육비 10만불(한화로 약 1억4천만원)을 주지 않으려고 자신의 사망을 위조했다.그는 지난 해 초 하와이 주의 사망등록시스템에 접속해 사망증명서를 작성, 자신의 사망을 증명하는 의료진으로 자기 자신을 설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키프는 한 의사의 이름, 직책 면허번호를 사용해 의사 서명란에 디지털 서명했고, 그 결과 원고인 의사는 여러 주 정부의 데이터베이스에 사망자로 등
남미 콜롬비아에서 가사를 균등하고 분담하고 있다고 답한 남성들이 지난 2년 새 증가했다. 또 성역할과 남성성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CNN에 따르면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수도 보고타에서 운영되고 있는 ‘남성돌봄학교(Hombres al Cuidado)’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최초의 여성 시장 클라우디아 로페즈(Claudia López)가 의욕적으로 진행해온 돌봄 경제 혁신 사업의 일환이다.보고타를 비롯해 콜롬비아는 뿌리 깊은 남성우월주의로 인해 성불평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의 남성우월주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