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사람들에 비해 음주로 인한 건강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의학전문지 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전세계 204개국의 술 소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40세 미만 남성에게는 하루 양주용 작은 잔의 맥주도 해로울 수 있고, 39세 미만 여성들에 안전한 음주량은 와인 두 숟가락 또는 맥주 100ml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40세가 넘는 경우에는 하루 한두 잔의 음주는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음주가 젊은 사람들에게 더 위험하다는 결
“가능성 없는 임신이 확실한데 치료받기가 왜 이렇게 복잡한가?”미국에서는 지난 6월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 불허 판결 이후 유산한 여성들이 태아 유해를 들어내는 수술을 받지 못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사망한 태아유해를 제거하는 시술과 살아있는 태아를 제거하는 시술이 동일하기 때문이다.CNN은 낙태권 폐지로 인해 사망한 태아유해를 몸 안에 지닌 채 유산의 슬픔과 감염 등의 위험에 처해있는 여성들을 통해 반낙태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말레나 스텔(Marlena Stell, 42)은 유산 당시 담당의사에
6월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불허하는 판결을 내린 후 구글은 낙태클리닉이나 가정폭력대피소 등 민감한 장소에 대한 사용자의 방문 이력을 삭제하는 서비스가 수 주 안에 시행될 것이라고 지난 1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남자친구 등 다른 사람이 간단한 접속을 통해 사용자의 이동상황을 쉽게 추적 관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이번 연구는 비영리단체인 ‘책임감 캠페인(Campaign for Accountability)’의 연구팀인 ‘기술투명성 프로젝트(TTP, Tech Transp
난임 치료에서 여성의 연령이 임신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남성의 연령도 정상 출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영국 인간생식⦁배아국(Human Fertilisation and Embryology Authority)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약 1만9천 건의 체외수정(IVF) 및 미세정자주입술(ICSI) 사례를 살펴봤다.그 결과 여성이 35세 미만이거나 41세 이상이면 남성 파트너의 연령은 임신확률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35세~40세의 여성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자의 80% 이상이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발생한다. 세계에서 HIV/AIDS 유병률이 가장 높은 스와질란드(27.2), 레소토(25%), 보츠와나(21.9%)는 모두 아프리카 국가다. 이들 국가의 에이즈 감염은 이성 간 성행위나 모자 감염이 대부분이다.미국, 캐나다, 칠레 등 미주 국가 대부분은 산전관리·HIV 검사 등을 통해 에이즈 수직 감염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한 때 세계에서 HIV/AIDS 유병률이 가장 높았던 남부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에서도 HIV 바이러스를 가
몇 년 전부터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주는 ‘프리 허거(FreeHugger)’들이 많이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일부에서 12월 14일을 ‘허그데이’로 정했고, 국제 프리허그데이는 7월 첫 토요일이다. 이런 현상은 포옹이 주는 건강상의 유익한 효과를 활용해 서로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외로움이나 불안감 등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최근 해외에서는 전문적으로 포옹을 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이런 직업을 커들러(cuddler)라고 하는데, 포옹하다는 뜻의 영어
영국에서는 무더위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현재 영국은 섭씨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극한환경연구소(Extreme Environments Laboratories)’의 인간 및 응용생리학과의 마이크 팁슨(Mike Tipson) 교수는 “여성들이 더위에 더 취약하다”면서 “생리학적⦁사회학적 이유로 여성은 무더위에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의 주장은 2003년 이후 프랑스 무더위 통계를 분석해 노년 여성이 남성보다 사망률이 15%
집 정원에서, 공원이나 해변에서, 운동경기장 등 틀에 박힌 예식장 결혼식이 아니라 추억이나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이 많다. 반면 영국의 커플들은 그동안 법에 규정된 장소에서 일반 결혼식이나 종교 결혼식을 진행해야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종교결혼식은 일반적으로 등록된 예배장소에서, 일반결혼식은 등기소나 승인된 전제나 근거를 만족하는 장소에서 이뤄져야 한다.그러나 최근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결혼규정이 완화돼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건 결혼식이 가능해진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는 19세기부터
일본은 전통적인 성역할 고정관념이 유지되고 있어서 아내는 살림과 육아를 하고, 남편은 바깥일을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일본 정부는 남성의 육아휴가를 장려하는 ‘이쿠맨(육아하는 남성) 정책’을 확대하고 있지만, 남성이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육아나 가사분담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NHK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하는 남성 3명 중 1명은 육아나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는, ‘무늬만 육아휴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자녀가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코네히토(コネヒト)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가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항호르몬제나 표적치료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예후가 좋지 않은 유형) 환자들에게 새로운 연명치료 약인 트로델비(Trodelvy) 처방을 권고했다고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영국 최대의 유방암 자선단체 ‘브레스트 캔서 나우(Breast Cancer Now)’의 대표인 델리스 모르간(Delyth Morgan) 남작부인은 이에 대해 “여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중요하고 기대되는 이정표”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그러나 모르간 대표는 트로델비가
미국 여성들의 출산비용이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연구진은 2018년~2020년에 대기업들의 민간건강보험에 연속적으로 등록된 15세~49세의 여성 2백만 명 이상의 자료를 살펴봤다. 그 결과, 임신⦁출산⦁산후조리와 관련된 의료비용은 평균 1만8865 달러(한화 약 2500백만원)였다. 이 중 보험급여액이 1만6011 달러(한화로 2100만원)였고, 본인부담금은 2854달러(한화로 380만원)였다.자연분만 비용은 1만4768 달러(한화로 약 2천만원)였고, 이 중 본인부담금은
여름 햇빛은 덥고 땀나게 하고 피부를 약간 태우기도 하지만, 피부에 저장된 지방성분에서 식욕촉진 호르몬 분비를 자극함으로써 남성들이 더 배고프게 할 수 있다고 한 연구가 밝혔다.가디언에 따르면 신진대사 전문 온라인 학술지인 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햇빛에의 노출이 생각보다 복잡한 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햇빛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적절한 노출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다른
사상 첫 여성 대법원장이 임명될 정도로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케냐는 공식적으로 일부다처제가 인정되는 국가이고. 수도인 나이로비에서만 1년 간 매일 15명이 넘는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정도로 여성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삶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또 여성은 재산권을 인정받지 못해 상속에서도 불리하고, 결혼으로 얻은 재산을 지키기는 더욱 힘들다.가디언에 따르면 남편을 잃은 사별 여성들은 불안하고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도린 카주주 키마티(Doreen Kajuju Kimathi)는 2014년 남편이 사망한지 몇 달
마블 영화 ‘토르:러브 앤 썬더(이하 토르4)’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많은 신화적 영웅들 사이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캐릭터가 있다. 바로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토르의 옛 연인 제인 포스터다. 과학도였던 제인은 ‘토르4’에서 마이티 토르로 변신했다.사람들은 나탈리 포트만의 벌크업된 엄청난 굵기의 팔뚝에 넋을 잃었다. 포트만이 누구인가. 영화 ‘레옹’의 가녀린 소녀로 데뷔해 ‘블랙 스완’의 빼빼 마른 발레리나 등 연약하고 어두운 이미지가 강했던 배우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토르4’가 상영된 후 SNS에는 포
수중분만이 건강한 산모와 아기에게 ‘확실한 이득’을 제공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영국의학저널 에 발표된 이 연구는 15만명 넘는 여성들을 연구한 36건의 기존 연구들을 분석했다.표준분만과 비교하면 수중분만에서는 경막외마취 및 진통제 아편의 사용과 회음절개술의 빈도가 뚜렷하게 감소했다. 통증과 과다출혈도 감소했으며, 산모의 만족도는 증가했다. 제왕절개술 비율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분만 중과 분만 후의 의료처치와 합병증 빈도도 더 낮았다. 다만, 수중분만에서 탯줄 파손의 빈도는 1000건당 4
우리나라에서 얼마 전 한 여성 화장실에 붙은 안내문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여자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한 남자 직원이 청소합니다. 그 환상을 지켜주세요」라는 안내문에 대해 “환상을 왜 화장실에서 지키냐?”는 등으로 불쾌감을 표시하는 의견이 많았다.한편으로 남성이 여성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 반대로 여성이 남성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일본에서는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런 의견을 내기 시작했고, 일부에서는 변화가 시작됐다.NHK는 한 남자 고등학생의 제보를 받았다. “여성차별이 문
“그때 낙태법이 시행됐다면 난 사망했을 것”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24일 낙태권을 폐지한 이후 많은 논란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특히 모성사망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CNN은 유산이나 자궁외 임신 등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응급상황에서 시행하는 수술도 낙태로 간주될 수 있어 이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샤론 맥레이(Sharon McRae)는 “(낙태금지법이) 시행됐고 내가 보호받을 수 있는 주가 아니었다면 나는 엄마가 될 수 없거나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D&C(소파수술)도 받지 못하고 또 유산한
경북 영양의 특산물인 고추를 홍보하기 위한 ‘영양고추 아가씨 선발대회’가 4년 만에 재개되면서 참가신청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우리나라의 경우‘특산물 아가씨’는 미인대회 성격이어서 미혼 여성만 참가할 수 있어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NHK에 따르면 나라현 카시하라시(奈良県 橿原市)의 관광친선대사에 기혼여성 등 3명이 선발됐다.카시하라시 관광협회는 지금까지 지역 관광친선대사인 ‘사라라히메(さらら姫)’를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선발했는데, 올해부터 미혼, 기혼 뿐 아니라 성별 구분 없이 모집하고 있다. 30여명이 응
우리나라에서 조부모 도움 없이는 아이를 키우기가 힘들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워킹맘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코로나19 돌봄 공백에 조부모⦁친인척의 도움을 받은 경우가 31.1%나 됐다.할아버지, 할머니가 육아 뿐 아니라 가정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 뿐이 아니다. 독일에서는 조부모 없이는 가정에서 많은 것이 잘 굴러갈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언론 쥐드도이치짜이퉁에 따르면 독일경제연구소와 연방인구연구소는 1997년~2020년의 자료를 분석하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양육에 있어 조부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지난달 평균기온이 6월 평균기온으로는 역대 3번째로 높았다는 기상청 분석이 나왔다. 또 서울, 수원, 춘천 등 13개 관측지점에서는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씨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인디펜던트는 열대야에 숙면 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수면전문가 네리나 람라칸(Nerina Ramlakhan) 박사에 따르면 최적의 수면기온은 16C~21C이며, 머리는 다른 부위보다 약간 시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