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교 졸업생 2명 중 1명은 임용고시에 탈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생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교사 임용 규모도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를 통해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 등 11개 대학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2024학년도 전국 10개 교대 및 교원대학교 졸업생 3천463명 중 임용 합격생은 1천792명으로 51.7%에 불과했다. 2년 전만 해도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전국 12개 교대의 평균 임용률은 62
대구문화예술회관(이하 ‘대구문예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대구문예회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3편의 예매를 시작했다. 가정의 달 특집 공연으로는 ▲어린이 국악뮤지컬 어린왕자(5.3~5)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5.7) ▲청춘의 십자로(5.17)가 있다.2020년부터 어린이날 시즌에 맞춰 어린이 국악 뮤지컬을 선보여 온 대구문예회관은 작년에 첫 선을 보였던 ‘어린왕자’를
사업과 삶의 밸런스전산팀과 SEO를 주제로 내내 소통했다.그 중 한 멤버와는 DB 정리의 방향을놓고 30분 간 통화했다.홍보 파트와는 글로벌 표기 관련주요 사안들을 피드백했다.담당자가 바뀐 지 얼마 안 된회계팀은 유독 질문이 많다.하나하나 설명해 주며능숙해지기를 기다린다.국내외 커플매니저들과는10차례 이상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리뉴얼에 들어간 웨딩TV 담당추 국장과 통화도 잦아졌다.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는전 감독과 스태프들에게는몇 가지를 더 주문했다.오프라인 카페 ‘커플닷넷’의 메뉴 중맥주안주로 아내가 8가지를 제안했다.생전
돈은 숨기고 물건은 소문내고휴대폰만 켜면 뉴스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그 많은 소식들, 그러나 미디어는세상만사를 1%쯤 전할 것이다.나스닥 일기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종일 쉴새없이 분주했건만,일기로 하루를 정리하려면 막막하다.아무것도 안 하고 허비했다는허무감마저 들 지경이다.그래도 평지풍파에 봉착하느니무풍지대에서 무탈하게 오늘을마무리했다는 데서 위안을 찾는다.어느덧 우리회사 직원들이상향평준화를 이룩했다.멤버들 대부분이 자신의 업무를 파악한숙련자라는 점이 만족스럽다.이 경력자들에게는 각각 정확한목표도 주어졌다.전산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아버지와 고전,아들의 고독한 외길똑똑하지만 불운한, 어쩌면 시대를잘못 만난 분이 내 아버지다.선친 이기선(1933~1999)은 가난했다.가슴에 간직한 열정과 뜻을 제대로 펴지도못한 채 어느날 교통사고로 내 곁을 떠났다.그리움과 애절함의 존재, 그 아버지가 내게 물려준 유산은 고전이다.고전을 많이 읽었다.배우고 익히는 유년기와 소년기,아버지의 고전 장서는 나의 가치관에큰 영향을 미쳤다.어린 시절 순수하면서도 강력한 기억은내 사업 스타일이 됐다.오늘도 커플닷넷·투어닷컴·웨딩TV시스템을 가다듬었다.구글 색인에 뜨는 우리회사사이트 351
인생 관리 포인트 4가지가족·회사·주변인·나,이것이 내 삶의 전부다.미흡하지만 수신제가를 실천하려고 애쓴다.1999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어머니의 안부를 좀 더 챙기고 있다.아이들도 건강하고, 아이엄마가차려주는 아침밥상은 갈수록 풍성해진다.2007년 마흔살에 세상을 등진동생의 두 아들, 원재와 원준을제대로 살피지 못한다는 자책으로마음이 무겁기도 하다.사업에서는 아직 큰 성과를 보지는 못했으나나름대로 페이스를 지키고 있다.주변사람들, 이 부분은 참 아프다.그러나 스스로 선택한 고립인 만큼안 그런 척하거나 위로를 바라지는 않는다.내
새벽 5시~밤 10시,이 사이클이 너무도 좋다 다른 차원의 세계로 옮겨 온 것 같다.오랜 세월 숱한 인연들과차와 밥과 술 자리를 만들며정신없이 보냈다.요즘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았다.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out of sight이면 out of mind다,이런 믿음으로 온갖 핑계를만들어 사람들을 만났다.어느 영화 제목처럼 ‘지금은 맞고그때는 틀리다’이면서 동시에‘지금은 틀리고 그때는 맞다’다.정답은 하나가 아니다.그때는 대면이 중요했고, 지금은문명의 이기들 덕분에비대면으로도 비즈니스가 가능해졌다.환경과 도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竹筍甘寒煩渴省 利水益氣過發冷죽순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번갈을 덜어준다. 소변을 잘 보게 하고 기를 보해주지만 많이 먹으면 냉증이 야기된다.(방약합편) 4~5월에 대나무 밭을 보면 땅에서 뾰족하게 싹이 올라오는데, 그게 바로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이다. 죽순은 4월부터 채취할 수 있는 봄나물이다.비가 온 후 대나무 숲에서는 죽순 자라는 소리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무악지우’ 공연이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예술은 우리 모두의 것(Arts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을 기조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을 개최해 무용, 오케스트라,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수용하며 지역예술인들의 예술혼과 창작열을 촉진하고, 시민들에게 영감을 주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그 일환으로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아빠가 밤에 아이를 재우고 돌보면 아이가 잠을 잘자고, 부부관계 만족도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호주 모나시 대학교(Monash University)와 공동연구를 통해 아버지의 야간 자녀 양육 참여도가 자녀의 수면과 부부 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버지가 야간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자녀가 빨리 잠들고, 밤중에 깨어있는 횟수와 시간도 줄어들어 자녀와 어머니 모두 수면의 질이 높아지며, 어머니가 자녀 수면으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 또한 적게 나타났다.
20년 넘게 성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는 이혼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2013년 11월의 일이다.서울고법 가사3부(부장판사 이승영)는 아내 A(68)씨가 남편 B(81)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1968년 결혼한 A씨와 B씨는 1980년경부터 성관계를 갖지 못하는 등 불화를 겪어오다 지난 2004년 결국 별거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9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던 A씨는 지난 2011년 "남편의 폭력·폭언과 인격 비하 발언, 성관
결혼소식을 전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그새 엄마, 아빠가 되어 육아 일상을 전하는 연예인들이 많다. 육아 모드 풀가동한 연예계 엄마, 아빠들을 만나본다.배우 전혜빈은 7일 자신의 SNS에 ‘봄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는 전혜빈이 아기 욕조에 앉아있는 아들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그가 공개한 사진들에는 아들을 옆에 앉힌 채 간식을 준비하고, 아이를 안고 봄꽃을 감상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스트라이프 무늬의 커플티를 맞춰입고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충남도가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이색적이고 힐링할 수 있는 지역별 봄꽃여행지를 소개했다.먼저, 천안시 천호지는 1957년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 용도로 만든 곳으로, 현재는 웰빙 마라톤 코스, 분수 등이 설치된 호수공원으로 조성돼 있다.봄에는 개나리, 벚꽃, 매화꽃이 피고 밤에도 천호지 야경이 아름답다. 인근 북면 위례 벚꽃길은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 가족 단위 체험형 레저와 많은 식당, 카페명소가 있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풍부하다. 공주시 동학사 벚꽃 터널길은 봄이면 벚
전라남도는 남도의 전통국악을 잇고 발전시킬 제8대 전라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으로 조용안 판소리 장단 보유자를 위촉했다. 조용안 신임 예술감독은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 장단 보유자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과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마당창극 ‘천한 맹인이 눈을 뜬다’, ‘아나옛다. 배갈라라’ 연출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섰다.조용안 예술감독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장르와 공간을 넘어, 가·무·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전통 국악을 대중화하고 관광자원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영
최근 한 여성의 부모님이 각각 전화를 했는데, 그 통화가 여운이 남는다. 두 분과의 대화는 결혼 안한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이며 관심일 것이다.먼저 전화를 건 아버지는 딸을 독신으로 있게 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 애가 부족한 게 뭐 있나요. 공부도 많이 했지, 직업도 좋지, 그래서 남자 만나려 고 이렇게 애를 쓰느니 차라리 독신으로 자유롭게 살라고 했습니다.”물론 그 말은 아버지의 진심은 아니었다. 만남이 잘 안되니까 답답한 나머지 하는 얘기였다. 그 말을 뒤집어 보면 소개를 잘해달라고 하는 뜻이었다.30대 후반의 딸은
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는 저출생 위기에 직면한 한국에서 가족 친화 경영을 통해 저출생 대응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지난해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롯데칠성음료는 그 비결로 일하기 좋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꼽았다.롯데그룹은 앞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해 여성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부터는 여성 육아 휴직기간을 종전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늘리고, 휴직 첫 달 통상 임금을 회사에서 보전해준다.또 같은 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 육
우리 국민들은 이번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민생, 저출생, 경제재생 등 이른바 ‘3생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지난달 22~29일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 1만2천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33.6%가 민생을 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저출생(22.7%), 경제재생(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 지역균형(8.8%), 복지(6.6%), 기후위기(3.7%
기후 변화는 자연과 인간의 삶에 큰 위험을 초래하는데, 특히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위협적이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에서 임산부들이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식수의 높은 염도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학교(ICL)에서 환경역학을 연구하는 아네이어 칸(Aneire Khan) 박사는 방글라데시 남서부 해안인 다코페 지역에서 많은 임산부들이 자간전증, 자간증, 그리고 고혈압 진단을 받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자간전증은 임신으로 인해 고혈압과 단백뇨 등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임
입양을 원하는 미혼모들로부터 돈을 주고 신생아를 산 뒤 학대·유기한 협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부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이들을 기소한 검찰도 항소장을 제출했다.대전지검은 5일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아동학대·아동유기 및 방임 등 혐의로 기소된 A(48)씨와 남편 B(46)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에 대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이들에게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1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신생아들을 물건처럼 매매하고 학대하는 등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지르고도
지난해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롯데칠성음료가 그 비결로 일하기 좋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꼽았다.롯데칠성음료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출산 및 육아 장려’, ‘일과 가정의 양립’, ‘구성원의 다양성’ 등을 위한 제도를 도입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롯데그룹은 2017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했다. 롯데 전 계열사의 남성 임직원들은 배우자 출산시 의무적으로 1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휴직 첫 달 통상 임금 전액을 보전해줌으로써 남성 임직원들은 급여 감소 없이 육아휴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