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단계에 들어선 다문화사회, 다문화가족과 지역의 공존 모색전국에서 다문화가정 정책이 가장 잘 된 지역은 전북 순창군이었다. 순창군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8회 다문화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지방자치단체)을 수상했다.‘다문화 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기관, 공무원 등을 뽑아 주는 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계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순창군은 이 상이 제정된 2014년 이후 이번 대상을
공무원 도시, 젊은 도시 이어 결혼 도시까지 3관왕 등극세종시는 ‘공무원 도시’, 평균 연령 37.4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2개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결혼도시’라는 새로운 명칭이 붙었다. 지난해 세종시는 결혼을 가장 많이 하고, 이혼을 가장 적게 한 도시로 조사됐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전국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에서는 모두 1854쌍이 결혼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이 5.3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4.7건), 제주(4.5건), 경기(4
아이 돌보며 일할 수 있게 해 업무 효율성 높인다일하는 공간 바로 옆에 놀이방을 조성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신개념 업무공간이 탄생했다.서울시설공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업무공간에 육아공간이 함께 있는 스마트워크스테이션이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스마트워크스테이션은 정보기술(IT) 인프라가 깔린 원격 근무용 사무 공간으로 거주지와의 거리, 개인 스케쥴 등을 고려해 직원들이 원하는 오피스를 선택해서 이용하는 개념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동대문 DDP패션몰 두 곳에서 운영되는 서울시설공단의 스마트워크스테이션은 업무 집중을 위한 독
1만2700여 가구에 총 335억원 투입경남도는 한부모가 혼자서 당당하게 자녀를 키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올해 335억원을 투입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한부모 가족은 혼자서 부모 역할을 하며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으로 경남에 1만 2700여 가구가 있다.경남도는 올해 5월부터 생계급여를 지원받는 중위소득 30% 이하 한부모 자녀에게 아동 양육비 10만원을 매달 추가 지원해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 또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 한부모를 위한 추가 아동 양육비는 기존 만 24세에서 만 34세 이하로 상향해 지원
사업 시행 전보다 출산건수 150% 증가해전북 고창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분만진료비 지원사업’이 실제 산부인과 이용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이 사업은 관내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산모에게 분만진료비 전액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해 시작됐다.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창 관내 산부인과에 208명의 외래입원과 6710명의 외래진찰이 이뤄졌다. 특히 출산건수는 21명으로 사업 시행 전인 2019년(14명)보다 150% 증가했다.고창에는 분만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들이 응급상황 대처, 진료와 분만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1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결혼이민 여성 대상 출산교실 운영“한국에서 임신을 하고 어머니가 되는 과정을 많이 배웠어요.”응우옌흐엉(27)씨는 한국에 온 지 3년 된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 여성이다. 현재 임신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은 낯선 한국에서 출산과 육아를 한다는 것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찾던 그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진행하는 출산교실을 알게 됐다. 병원이 있는 영등포구는 다문화가정이 5만4000여 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13.8%를 차지한다. 이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문화적 차이와 정보 부족으로 어려
2019년 전국 최초 인구일자리정책실 신설 등 인구정책 5개년 계획 추진전남 영광군이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에 올랐다. 통계청이 24일 잠정 발표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출생현황’에 따르면 영광군의 2020년 합계출산율은 2.46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2명을 넘어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이 수치는 전국 합계출산율(0.84)보다 1.62명이 더 높고, 전국 2위인 장흥군(1.77명)보다 0.69명 더 높다. 영광군은 201
결혼장려 분위기 확산에 적극 활용2016년 7월 전국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미혼남녀를 위한 다양한 만남 행사를 진행하고, 결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온 대구 달서구가 이번에는 결혼장려를 주제로 한 SNS 표어를 공모한다.23일 달서구에 따르면 사회에 만연된 비혼 및 만혼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긍정적인 결혼관으로의 인식전환을 위해 이색 결혼장려 SNS 표어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평소 갖고 있는 결혼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함으로써 저출산의 모범적 해답인 결혼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결
28개 행정복지센터에 2명씩, 총 56명 배치정부는 지난 해 10월부터 3달간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 중인 만 3세(2016년 출생) 아동 3만4819명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 바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거나 영상 통화 등을 통해서다. 그 결과 아동 4명에게서 학대 사실이 확인돼 3명은 분리 조치, 1명은 부모와 상담 후 원가정 보호조치 됐다.이처럼 정부나 지자체의 제도와 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주민들의 생활권 가까이 있는 지역의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가
셋째 출산시 파격 지원, 다섯 가정 혜택 봐전국 최초 주택자금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정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충북 제천시의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수혜 가정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지난 달 17일 제천시는 지난 1일 셋째아를 출산한 박모씨(35·제천시 강제동)씨 가정에 주택자금 4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두 아들을 둔 박씨는 아파트를 장만하면서 1억여원을 대출했는데, 딸을 출산하면서 4000만원을 대출금을 탕감할 수 있게 됐다.제천시는 1월 말에 셋째아를 낳은 두 가정에 각각 3200만원씩 제천 화폐 ‘모아’를 8회에
인구 급감 막기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 추진경북도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경북도의 인구는 전년보다 2만여명이 줄었다. 또 지난 10년 간 전체 인구는 6만 여 명, 출생아수는 1만 여 명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경북 총 인구의 22.8%로 낮아진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21.7%를 차지해 초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에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넘어
50:50 성비, 가정과 직장내 평등 도모 등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는 성평등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강조하는 기업이다. P&G 위스퍼의 "Like a Girl" 캠페인 영상은 문화적, 사회적 맥락 속에 자리한 여성에 대한 차별의 시선을 날카롭게 꼬집어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2015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올해의 그랑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P&G는 기업이 추구하는 평등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성평등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성평등포럼인 ‘위 시 이퀄"(#W
2월 8일부터 1년 간 임신하거나 출생한 임산부⦁신생아 대상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들은 앞으로 생활안전보험에 무상으로 가입된다. 안산시가 실시하는 ‘품안愛 안심보험’는 전국 최초로 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생활안전보험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지난 8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기간 내에 임신확인일이 포함된 임산부와 기간 내에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다.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자동으로 보험가입이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임산부·신생아 수를 근거로 추산하면 올해 각각 3천여명
올해 50여곳 확충, 이용률 46%까지 늘릴 계획서울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50여곳을 확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1800개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예산 2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15년 ‘국공립 어린이집 1천개소 확충 계획'을 발표한 뒤 2014년 말 844개소였던 어린이집을 지난해 말 1천749개소로 늘렸다.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1800개소로 늘려 현재 43.8%인 국공립 이용률(전체 어린이집 현원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현원)을 46%까지 끌어올려서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춘천시 다음달부터 장난감병원 운영강원도 춘천에 다음 달 장난감병원(수리센터)이 문을 연다. 대상은 춘천 내 영유아(0~5세) 가정의 고장나고 훼손된 장난감이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비용은 무료지만, 수리할 때 장난감 고유의 구매가 필요한 부품이 추가되면 일부 본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장난감병원은 춘천시가 지난 해 시민이 제안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사례 중 하나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해 시민 제안 의견은 225건이며, 이 중 14.2%가 정책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장난감의 경우
산모의 친정국 출신 산모돌보미 파견 사업전남 광주시가 아이를 출산한 다문화가정에 산모의 친정국 출신 산모돌보미를 파견하는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출산(출산예정자 포함) 다문화가정과 고려인가정이다.이들 가정에는 한국에 거주한 지 3년이 넘고 한국어 능력시험 3급 이상의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산모와 같은 나라 출신의 산모 돌보미를 소정의 양성과정을 거쳐 파견된다.산모돌봄 서비스는 가정당 70시간 이내(일일 5시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산모와 신생아의 식사 등 영양관리, 세탁물 관리, 신생아 목욕
결혼⦁출산⦁주거 문제 해결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사업’ 시행앞으로 충북 제천시에 사는 셋째아 출산 가정은 5천만원이 넘는 주택자금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제천시는 ‘3快(쾌)한 주택자금 지원 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3쾌사업은 결혼과 출산, 주거지원을 연계한 출산장려 사업으로 ‘주택자금지원’과 ‘출산자금지원’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한다.5000만원 이상 주택자금대출을 받은 부부가 첫째를 출산한 뒤 주택자금지원을 신청하면 제천시가 150만원을 대신 갚아준다. 둘째 아이는 1000만원(2년
‘경기도 아빠하이!’ 토크 콘서트 성료경기도는 남성들이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족 내에서 남성의 역할 재인식을 위해 19일 ‘경기도 아빠하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경기도 아빠하이!’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아빠들이 참여하는 육아모임으로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3~7세 자녀를 둔 아빠 1000명을 모집했다. 남성 육아참여를 독려해 남녀 공동의 양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 5월~11월까지의 활동을 정리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로 200여명의 육아 대디들이 참여했고, ▽‘경
인프라와 서비스 부족으로 임신⦁출산 시 어려움 겪는 장애 여성 산모 지원앞으로 전북 지역 여성 장애인들의 출산이 한결 안전하고 편리해지게 된다.원광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전라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여성 장애인의 안전한 출산 지원을 위해 제일산부인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여성 장애인의 건강과 임신, 출산과 모성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특히 여성 장애인의 임신 관련 진료·검사 시 이동 지원, 임신·출산 시 산부인과 연계, 가족의 산모·육아교실 운영, 임상 교육의 인적·기술적 지원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 지원책교육⦁주거⦁교통 중 한 분야에 최대 1500만원 지원제주특별자치도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둘째 이상 출생 가정에 대한 지원책으로 발표한 ‘BIG3 해피 아이(Happy I) 정책’의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길어지고 있다.‘BIG3 해피 아이(해피아이)’정책은 둘째 아이 이상 출산시 교육⦁주거·교통 중 한 분야에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가정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하면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설계됐다.교육은 5년 만기 교육 적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