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급감 막기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 추진경북도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경북도의 인구는 전년보다 2만여명이 줄었다. 또 지난 10년 간 전체 인구는 6만 여 명, 출생아수는 1만 여 명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경북 총 인구의 22.8%로 낮아진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21.7%를 차지해 초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에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넘어
2월 8일부터 1년 간 임신하거나 출생한 임산부⦁신생아 대상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들은 앞으로 생활안전보험에 무상으로 가입된다. 안산시가 실시하는 ‘품안愛 안심보험’는 전국 최초로 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생활안전보험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지난 8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기간 내에 임신확인일이 포함된 임산부와 기간 내에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다.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자동으로 보험가입이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임산부·신생아 수를 근거로 추산하면 올해 각각 3천여명
올해 50여곳 확충, 이용률 46%까지 늘릴 계획서울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50여곳을 확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1800개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예산 2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15년 ‘국공립 어린이집 1천개소 확충 계획'을 발표한 뒤 2014년 말 844개소였던 어린이집을 지난해 말 1천749개소로 늘렸다.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1800개소로 늘려 현재 43.8%인 국공립 이용률(전체 어린이집 현원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현원)을 46%까지 끌어올려서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서울시 자치구별 출산장려금 지원현황 살펴보니...최근 3년간 강남구민 9172명이 성동구로 이주했다. 전입 사유를 분석한 결과 단순 건수로는 주택(37.6%), 가족(24%), 직업(19.9%)의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성동구로 인구 순유입(전입자수-전출자수)은 직업(3.5%)과 교육(2.6%), 주거환경(0.5%), 가족(0.3%), 자연환경(0.7%), 주택(6%) 순으로 나타났다.‘직업’과 ‘교육’이 성동구 인구 순유입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직업’은 취업, 구직, 직장 이전 등을 ‘교육’은 진학,
한국 여성들이 아이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이달 초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게시물 중 임신 말기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부분에 ‘남편 및 가족 밑반찬 챙겨두기, 남편 속옷 챙기기’ 등이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에 대해 출산을 앞둔 산모 자신보다는 남편을 우선 챙기라는 것으로 읽혀 논란이 됐다.영국 가디언은 이 사례에 담긴 사회적 인식에 주목하면서 많은 한국여성들이 자녀를 갖지 않기로 선택하는 이유를 조명했다. 한국의 저출산 현상의 기저에는 전통적 성역할이 있다는 논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서
지역재생잠재력지수 2.6,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아 상주인구 3만5천여 명에 불과한 경남 산청군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 지역경쟁력지수 평가 ‘지역재생잠재력지수’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역재생잠재력지수는 각 지역별로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개발됐다. 인구 비율(가임 여성 인구를 총 여성 인구로 나눈 비율) 대비 2자녀 이상 출생률(2자녀 이상 출생아를 총 출생아로 나눈 비율)로 계산되는데,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지역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며, 1보
임신·출산 정책...출산 장려→건강권 보장으로 전환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는 앞으로 5년간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의 큰 틀이 담겨있다.박선영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성평등노동권분과장은 “결혼·출산이 남녀에게 생애 경력의 장애가 되거나 한 사람의 부담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육아휴직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와 남성의 돌봄권 보장 등을
경남 사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사천시는 ‘아동학대’ 판단을 내렸다. 밥을 안먹는다고, 말을 안듣는다고, 잠을 자지 않는다고때리고, 꼬집고, 목을 조르고, 차렷 자세로 벌을 세우고... 혼을 내는 이유도, 방법도 여러 가지다. 반복되는 어린이집 학대에 부모들은 할 말을 잃었다.가해 교사들을 처벌한다고 아이가 받은 충격과 상처가 사라지지 않는다.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어린이집 상시개방, 보육실 투명창 설치 등 개방적이고 부모 참여를 확대한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하는 지역들이 늘고 있다.
시간제보육반 운영 어린이집 전국에 490개소 뿐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급할 때 단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시간제 보육 신청건수는 2015년 9만6236건에서 지난해 37만2403건으로 5년 사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만큼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다.21일 전봉민 국민의 힘(부산 수영구)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반 운영비율’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총 3만7371개 중 시간제 보육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490개소로 전체
법원 확인까지 시간 걸리고, 그동안 양육수당 못받는 제도적 한계 개선보건복지부는 출생신고가 어려운 미혼부 자녀에 대해 출생신고 전에도 아동수당 등 양육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현행 가족관계등록법에 따라 혼인 외 출생자 신고는 어머니가 하게 돼있어 미혼모 가정은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반면, 미혼부 자녀의 경우 가정법원의 확인절차가 끝날 때까지는 일정기간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다. 2015년 미혼부 김지환씨가 16개월 된 딸 사랑이(가명)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는 문제를 세상에 알렸고, 이후 엄마의
민주당“주거·고용·보육·교육 정책과 입법, 예산 확보에 최선”국민의힘“맞춤형 정책 발굴과 제도개선 현실화"여야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존중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한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관련 주거·고용·보육·교육 정책과 입법, 예산 확보를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또 “사회구성원 간, 세대 간 인식의 차이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해하겠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진정 '선택'이
흡연가정 아동이 비흡연가정 아동보다 모발 니코틴 농도 3.8배 더 높아가족이 밖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가정 내 아동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 증평군 보건소는 지역의 보육기관 원아 140명을 대상으로 모발 니코틴 검사를 했다. 모발 속 니코틴 농도는 체내 다른 부위의 니코틴 농도보다 일간 변이가 크지 않아 간접흡연도의 측정지표로 널리 사용된다. 원아들 중 132명은 흡연가정, 나머지 8명은 비흡연 가정 자녀다. 검사 결과 모발 니코틴 농도 평균 수치가 흡연가정 아동은 0.19ng/㎎로 비흡연가정 아동(0.05ng
9주간의 아빠육아휴가, 산후우울증 보살핌 등 권고프랑스는 유럽의 대표적인 출산 강국이다. OECD 국가의 2018년 기준 평균 합계출산율은 1.63명으로 프랑스(1.84명)는 이스라엘(3.09명), 멕시코(2.13명), 터키(1.99명)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2017년 기준 유럽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았다.프랑스는 육아를 사회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해 다양한 보육서비스, 임신⸳출산⸳보육⸳취학 등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춰 각종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빠 육아휴가를 9주까지 연장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가 발표돼 어린이
육아휴직 사용에 부담⸳불안 느끼는 현실 개선돼야현행법상 근로자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1년 이내의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육아휴직 시작일부터 3개월까지는 통상임금의 100분의 80(상한액:월150만원, 하한액:월70만원), 4개월째부터 육아휴직 종료일까지는 통상임금의 100분의 50(상한액:월120만원, 하한액:7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육아휴직 급여로 지급받는다.이 정도의 육아휴직 보장으로는 부족했던 것일까? 지난 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재정적 충격 받은 유치원, 더 큰 충격에 노출된 유아 돌보미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유례가 없는 교육 붕괴상황이 발생했다. 유네스코는 코로나 팬데믹 경제 충격으로 인해 유치원부터 대학에 이르는 학생 2천4백만명이 학교를 중퇴하거나 가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분석했다. 학생들이 교육 받을 기회를 빼앗겼을 뿐 아니라 보육기관은 재정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휴원, 중도 퇴원 유아 증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립 유치원들이 늘고 있다. 최근 코로나1
이원택 의원 “모든 아동 질 높은 서비스 받고, 보육 종사자는 자긍심 갖고"이원택 더불어민주당(전북 김제·부안) 의원은 지역간 보육격차 해소를 추진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현행법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대통령령에 따라 어린이집 설치, 보육교사 인건비·운영 경비 등 보육사업에 드는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를 보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보조 비용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른 보조금 지급대상 사업, 차등 보조율 등을 적용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마련되고 있다.하지만 지자체의 재정 여
김원이 의원, 어린이집 집단감염방지 법안 발의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목포) 의원은 1일 어린이집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건강보장을 강화하는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어린이집의 원장은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 건강검진을 직접 의뢰할 수 없고, 보호자가 실시하도록 돼있어 보호자에게 건강검진을 하도록 거듭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지방소멸 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뭉쳤다. 두 지역은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가 감소해 지방소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경북도는 18일 국회 소회의실에서 김형동·김승남 국회의원, 전남도와 공동으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국회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법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법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입법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방소멸위기 대응방안, 지역발전 정책, 특별법(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긴급 사정으로 보육이 필요한 부모들의 어려움 해소에 꼭 필요한! 경남 창원시는 긴급 보육 수요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시설인 '365일 OK! 어린이집'을 운영한다.이 어린이집은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 긴급할 때 아이를 시간제로 맡길 수 있는 시설로, 기존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고 있던 사회복지법인 세계어린이집을 '365일 OK! 어린이집'으로 지정한 것이다.12개월부터 만5세 이하 아동으로 어린이집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면 신청 가능하다.보육시
제도와 함께 출산·육아 인식개선 있어야 출산율이 높은 국가는 남성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프랑스에 거주하는 한 블로거는 만삭에 가까운 임산부 앵커가 TV 뉴스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을 올렸다.프랑스는 유럽의 대표적인 출산 강국이다. 한국은행 인사경영국이 지난 해 9월 발표한 ‘유럽 주요국의 출산율 안정화 정책 평가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프랑스의 합계 출산율은 1.92명으로 유럽연합 평균 1.59명을 훨씬 웃돌았다.프랑스는 지난 1993년 합계출산율이 1.73명까지 떨어졌다가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