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있는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남성이 여성의 남편에게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2014년 2월 울산지법 제2가사단독(판사 하세용)은 A씨가 자신의 부인과 불륜관계였던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불륜을 저지른 상대에게 가정파탄의 책임을 물은 것이다.A씨는 직장 동료였던 B씨와 2007년 결혼해 자녀 2명을 두었다. 피고 C씨 또한 이들 부부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었다. B씨와 C씨의 관계를 의심하던 A씨는 2012년 10월 경 모텔에서 함께 나오는 두 사람을 목격했고, 이로 인해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이 11월 결혼한다. 상대는 9살 연하 프로 축구선수 조유민(수원FC)이다.두 사람은 201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3년여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소연은 18일 자신의 SNS에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 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제가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 주고,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라며 결혼소식을 전했다.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소연은 메인 보
배우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끌었던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지난 주 종영했다. 이 드라마에서 하영은(송혜교 분)⦁윤재국(장기용 분) 커플 외에 영은의 여고 동창생인 황치숙(최희서 분)과 전미숙(박효주 분)이 펼치는 각각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도 공감을 샀다.특히 전업주부로 가족을 먼저 챙기느라 자신을 돌보지 않았던 미숙이 췌장암에 걸려 삶을 정리하는 과정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지혜중’ 마지막 회에서는 미숙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딸을 키우게 된 남편 곽수호(윤나무 분
외도를 한 남편의 성기를 외도 상대의 나이만큼 망치로 때린 아내가 위자료를 적게 받게 됐다.2014년 10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이정호)는 A씨가 전남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남편은 지급해야 할 약정금을 13억1800만원에서 1억6200만원으로 대폭 감액해 판결했다. A씨는 B씨가 레지던트 1년차였던 2010년 11월 결혼했다. 당시 B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A씨 부모는 신혼집을 마련해주고 B씨에게 외제차를 사줬다. 또 B씨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일부도 지원했다.이후 A씨는 B씨가 같은
충남대학교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휴학을 군 휴학과 같이 휴학기간(학부생 3년, 대학원생 2년)에 포함하지 않는 육아휴학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개정된 학칙에 따르면 충남대 재학 대학(원)생들은 출산 예정일 3개월 전부터 해당 출산 자녀가 만 6세가 되기 이전까지 통산 2년(1년 범위 휴학 사용 후 1년 연장 가능)의 범위 내에서 육아휴학을 할 수 있다.충남대 관계자는 “육아휴학제도의 도입으로 상당수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학업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앞서 국민권
뽀빠이’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상용(79)씨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결혼 55년 동안 출근 뽀뽀를 하고 있다고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놀랍게도 이 부부의 키 차이는 12cm로 이상용은 “처음에는 발판을 놓고 뽀뽀했었다”고 밝혔다.이상용씨는 국민MC 송해씨가 “내가 뽀빠이를 내려다본다”고 했을 정도로 단신이다. 160cm 정도로 알려져 있다. 남성의 신체조건 중에서 얼굴보다 키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 지난 2009년 TV의 한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한 일반인 여성이 “키 180cm 이하의 남자는 루저”라고 말해 사회적인 논란이
16년간 남편을 학대하고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까지 한 아내에게 법원은 이혼판결을 내렸다.A(47)씨는 B(40)씨와 결혼한 뒤 16년 간 아내에게 맞거나 꼬집히는 등 폭행을 당해왔다. B씨는 시집 식구들과 끊임없이 갈등을 겪어왔고, 남편의 퇴직금을 빼돌리기 위해 A씨를 마약중독자로 몰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시켰다.A씨는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뒤 아내가 괴롭힐까 두려워 가출까지 했던 것으로 재판과정에서 밝혀졌다.2001년 4월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B씨는 남편에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김민수(24)가 올 겨울에 이어지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결혼 대열에 합류했다. 김민수는 오는 8일 4세 연상의 소프라노 최소영(28)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을 앞두고 김민수는 “가정이 생긴 만큼 더 잘 할 일만 남았다고 믿고 있다”며 “항상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아내와 양가 부모님, 팬 분들을 위해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4살 연상녀와 결혼하는 김민수 선수처럼 여성 연상 부부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의 ‘2020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결혼한 전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다. 호랑이는 용맹과 강한 힘의 상징이면서 솔직하고 정직하며 낙천적인 성향이며, 위기 때 힘을 발휘해 이를 잘 극복한다고 알려져있다. 호랑이의 기운이 깃든 올 한해, 코로나19와 산재한 많은 난제들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우리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 중 하나는 저출산이다. 1962년부터 2010년까지 12년 주기로 돌아오는 5번의 호랑이해의 출산율만 보더라도 저출산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1962년은 합계출산율이 5.79명, 출생아 수는 103만6659명이었다. 합계출
여성계가 검찰이 여성 채용시 용모제한을 한 기업들에 대해 무혐의처분을 내린 것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여성계는 여성만 채용하는 분야에서 신체조건을 제한한 기업들을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고소했는데, 이에 대해 검찰은 “불평등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이들 기업은 ‘키 160 이상에 몸무게 50 이하’ 혹은 ‘162~167의 키에 50 이하와 특히 용모에 중점을 두어 면접’ 등을 명시하기도 했다.여성에게 남성과 동등한 고용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987년에 제정된 남녀고용평등법(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
미국의 사설 연구기관인 세계인구연구소는 세계인구가 올 한해 1억 명이 늘어난 총 57억5천만 명으로 인구증가가 지구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인구 중 30억 명이 출산 가능한 연령이어서 효과적인 산아제한 정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2015년 세계 인구는 140억 명까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너 포노스 소장은 “올해 증가한 1억 명의 90%는 내전과 사회불안에 시달리는 지역이나 다수의 국민이 극심한 빈곤상태에 놓은 국가들에서 태어났다”고 지적했다. 포노스 소장은 면적이 비슷한 미국의 아이오아주
아내와 처가에 병원 개업 비용을 대라고 강요한 의사 남편이 법원은 부인에게 거액의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A씨(33)는 1995년 서울 모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있던 B씨와 결혼했다. 결혼 직후부터 B씨는“전문의 자격을 따면 개업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며 A씨에게 처가로부터 개업 비용을 부담하도록 압박했다.처가가 B씨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자 부부 갈등이 심해졌고, 결국 A씨는 B씨를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1997년 11월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는 판결문에서 “결혼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했고, A씨에게 정신적 고통을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그 중 고단하고 험난한 육아일상을 공유해 많은 공감과 격려를 받는 육아맘들도 많다. 순위를 매기기 힘들 정도인 엄마 연예인들의 극한 육아 현장!요즘 누구보다도 큰 격려를 받는 사람은 최근 넷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개그맨 정주리일 것이다. 정주리는 27일 SNS에 “굳이 들어와서 냄새난다고...”라는 호기심 자아내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엄마를 따라 화장실에 들어온 세 아들의 활달한 모습과 이와는 상반되는 무념무상한 엄마의 표정이 대조를 이뤄 웃음을 자아낸
지난 11월 결혼 4년 만에 딸을 낳은 배우 윤소이가 육아 근황을 공유했다.윤소이는 26일 SNS에 “새벽에 꼭 교대해 주는 아빠.. 공연 다니랴.. 육아하랴.. 아빠도 어느새 잠이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 식구는 오늘도 많이 웃었습니다. 바뀐 삶의 소소하고 감사한 행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윤소이의 남편인 뮤지컬 배우 조성윤이 딸을 품에 안고 잠들어 있다. 윤소이는 현재 뮤지컬 ‘잭더리퍼’ 공연 중이라 바쁜 와중에도 육아를 교대해주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심리학 용어로 ‘아빠 효
충북 보은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 총각 결혼난을 해결을 위해‘농촌총각 장가 보내기’사업을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군은 내년 1월20일까지 20명 정도의 농촌총각을 선정해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국의 조선족 처녀들과 국제결혼을 알선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군은 국제결혼을 신청한 남성들의 가정환경과 건강상태, 재산상황 등을 직접 조사해 신원을 확인하고 현지 동포단체나 3국에 진출한 국내 민간기업 등의 협조를 얻어 결혼상대를 찾아주기로 했다.또 서로 방문하는 데 걸리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롯데그룹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내년 1월 1일부터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을 의무화한다.우리나라에는 법적으로 남성 육아휴직이 보장되어 있는데도 조직 내 분위기 등으로 인해 실제 사용률이 매우 낮아 가정의 육아부담이 크다는 판단에서다.오는 2017년부터 롯데 전 계열사의 남성 임직원들은 배우자 출산시 의무적으로 1개월 이상의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한다.또 롯데는 휴직 첫 달 통상 임금의 100%를 보전(통상임금과 정부지원금과의 차액을 회사에서 전액 지원)해줌으로써 휴직으로 인한 급여 감소 없이 남성 임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
이 땅의 수많은 여성들을 울린 소설 은 경력단절 여성, 그 이전에 딸이자, 직장여성이자, 엄마이면서 아내인 여성들이 겪는 엄연한 현실에 대한 각성이자 외침이다. 소설 속 김지영은 30대 초반에 엄마가 됐고, 다니던 홍보대행사를 그만두고 전업맘이 됐다.어디 82년생 김지영들 뿐이랴. 우리나라 1983년생 기혼 여성 중 4명 중 1명은 출산과 함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는 절반 가량에 불과했다.통계청은 14일 1983년생과 1988년생을 중심으로 한 ‘인구동태 코호트’ 자료를 발
서울 서초구가 셋째 이상 대학생 자녀에게 등록금을 지원한다.11일 서초구에 따르면 10년 이상 거주한 셋째 이상 대학생 자녀 50명에게 250만원씩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설립한 ‘서초다산장학재단’을 통해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재단 기금을 100억 원까지 마련해 향후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구는 또 장학금을 받게 되는 학생이 자신의 전공이나 관심분야에 맞춰 학습지도와 고민상담 등의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빠른 시일 내 장학금 기금
육아휴직급여 제도의 최초 수혜자 2명이 탄생했다.2001년 11월부터 시행된 지 한 달 여 만에 육아휴직급여 제도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노동부는 10일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승무원 김영미씨(29)와 광주광역시 덕암자원 소속 최삼례씨(27)가 11월분 육아휴직급여 20만원씩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육아휴직제도는 근로자가 육아휴직하면 정부가 월 20만원씩을 주는 제도다.내년 8월까지 육아휴직을 낸 김씨에게는 총 194만8천원, 내년 6월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한 최씨에게는 147만3천원의 육아휴직급여가 지급된다.첫 아이 때는 무급으로 쉬었
지난해 5년 이내 혼인신고를 한 국내 신혼부부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0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26만쌍이었던 신혼부부는 지난해 118만4000쌍으로 1년 만에 6.1%(7만6000쌍) 감소했다. 통계청이 신혼부부 통계를 낸 2015년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특히 최근 혼인한 1년차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줄어 1년 전보다 2만2000쌍(9.4%) 감소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세 속에 코로나19 장기화가 겹쳐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