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하늘이 맑고 푸르다. 한 닷새 빗속에 갇히다 보니 맑은 날이 이리도 고마울 수 없다.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새벽이다.7월 2일은 2001년 제정된 세계 UFO의 날이다. 1947년 7월 2일 미국 뉴멕시코 르프엘 UFO가 떨어졌다며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사회 정치단체인 독립협회가 1896년 7월 2일 서재필에 의해 결성됐고 2000년 7월 2일 시외전화 지역 번호가 16개 지역 단위로 통합됐다.7월 2일 탄생화는 금어초, 꽃말은 욕망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善事須貪
물가의 오름, 기름값의 오름을 실감했다. 한달 전 같은 64리터를 주유했을 때보다 1만원이나 올랐다. 가는 곳, 보이는 것마다 다 올랐다. 들썩이는 것이 어디 이뿐이랴.7월 1일은 내 고향 동두천이 1981년 읍에서 시로 승격된 날이다. 대구와 인천이 직할시로 승격된 날도 이날이다. 7월 1일은 1955년 김성환 화백의 시사만화 ‘고바우’가 처음 동아일보에 연재됐으며 1867년 캐나다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7월1일 여경의 날은 2016년 70회를 끝으로 폐지됐다.7월1일 탄생화는 단양쑥부쟁이, 꽃말은 태만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五味酸溫能止渴 久嗽虛勞金水竭 오미자의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오래된 기침을 치료하고 허약한 증상을 낫게하며, 폐기와 신기를 보충해 준다. (방약합편)더운 여름에 시원한 오미자 음료 한잔 마시면 갈증이 가신다. 더구나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차게 마셔도 속에 별 탈이 없다.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뜻의 오미자는 껍질은 신맛, 과육은 단맛, 씨는
농사는 풀과 싸움이며 하느님과 동업이라는데 올해는 야속하게도 동업자가 도움 대신 심술을 부린다. 수정기 때 가물더니 수확기에 연일 비가 내린다. 패티김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유행시킨 KBS 1TV의 첫 방송일이 오늘이다. 1983년 6월 30일 시작한 이산가족찾기 특별 생방송은 숱한 사연 속에 눈물을 흘리게 하면서 11월 14일까지 계속됐다.6월 30일은 세계소행성의 날이고 1950년 오늘 6.25 전쟁 중에 영등포역이 소실됐다.6월 30일 탄생화는 인동초, 꽃말은 사랑의 인연이다.☆ 오늘의 명심
장마 속의 청계천은 오가는 이가 거의 없어 한적하기보다는 고요에 가깝다. 큰 고니가 외롭게 서 있고 청둥오리가 잉어와 유유자적 유영을 하고 있을 뿐이다.6월 29일은 6.29선언과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1987년 6월 29일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 민정당 대표가 국민들의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인 특별 선언이 6.29선언이다. 1995년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로 사망 502명, 실종 6명, 부상 937명이라는 인명피해를 냈다.6월 29일 탄생화는 빨강제라늄, 꽃말은 ‘그대가 있어 사랑이 있네’다.☆ 오늘
한산리에는 집집마다 화단이 있어 마을 전체가 꽃밭이다. 비 오기 전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니 분꽃. 한련화. 도라지 꽃이 눈에 들어온다. 풀 속에서 노란 호박꽃도 피기 시작했다. 6월 28일은 철도의 날이다. 본래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가 노량진∼제물포간에 개통된 날인 1899년 9월 18일을 기념했으나 일제 잔재라는 비판에 따라 2018년 철도국이 설립된 1894년 6월 28일로 개정됐다.1950년 6월 28일 새벽 2시30분 북한군의 남진을 막기 위해 국군이 한강 인도교를 폭파했다. 2020년 6월 28일 KBS1TV 도전 골든벨
나흘 후면 올해도 절반이 지나간다. 7월은 무더위 속에서 가을을 잉태하는 달이다. 풍성한 가을을 꿈꾸며 땀 흘리는 농부에게 7월도 소중한 달이다.광주와 대구를 잇는 88고속도로가 1984년 6월 27일 개통됐다. 2015년 12월, 전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명칭을 바꾸었다.2018년 6월 27일 러시아 월드컵 예선 F조 마지막 경기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독일에 2-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이날 패배로 80년 만에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6월 27일 탄생화는 시계꽃, 꽃말은 성스러운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決明子甘除肝熱 目痛收淚止鼻血 결명자의 맛은 달다(에는 짜고 쓰다고 되어있다). 간열을 제거하고, 눈이 아프고 시고 눈물나는 것을 낫게 하고 코피를 멎게 한다. (방약합편) 결명자는 ‘눈을 밝게 하는 씨’라는 뜻을 가졌다. 또 환동자(還瞳子, 눈동자를 정상으로 돌려준다)라고도 할 만큼 눈 질환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다. 그늘에 말린 후 살짝 볶아서
감자 캔 자리 일부에 열무와 얼갈이 씨를 뿌렸다. 김장용 무 배추를 심으려면 두 달 정도 시간이 있어 그 짬을 이용해 보자는 계산에서다.백범(白凡) 김구 선생이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안두희의 저격으로 별세하셨다. 6월 26일은 세계 고문 피해자 지원의날이자, 세계 마약 남용 및 불법 인신매매 방지의 날이다.2020년 6월 26일 KBS 개그콘서트가 종영됐다.6월 26일 탄생화는 흰 라일락, 꽃말은 아름다운 맹세다.☆ 오늘의 명심보감 ☆不結子花休要種 無義之朋不可交(불결자화휴요종 무의지붕불가교)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으려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했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감소한다고 하는데 4차 접종률이 그리 높지 않은가 보다.6월 25일 오늘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이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 군사 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반도 전쟁이다. 어느새 72년이 흘렀다.한국 축구대표팀이 2002년 6월 25일 벌어진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의 발락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 3-4위전으로 밀려났다.6월 25일 탄생화는 나팔꽃, 꽃말은 덧없는 사랑이다.☆ 오늘
오랜만에 시원한 비가 내렸다. 최근 구입한 강수량계에 가득한 빗물을 두 번이나 비웠으니 100mm 이상은 내린 것이다. 이 정도라면 논밭이 해갈되었으리라. 6월 24일은 전자정부의 날이다. 전자정부의 우수성과 편리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자정부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2017년 10월 24일 전자정부법을 개정하며 명시했고, 2018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2009년 6월 24일 우리나라에서 첫 존엄사가 실시됐다.6월 24일 탄생화는 버베나, 꽃말은 가족의 화합이다.☆ 오늘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防風甘溫骨節痹 諸風口噤頭暈類 방풍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관절이 저리고 감각이 없는 증상을 치료하고 풍으로 인한 구금(갑작스런 발작시 입을 꽉 다무는 증상) 및 어지럼증을 낫게 한다. (방약합편)향긋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나는 나물로 알려져 있는 방풍은 한방에서는 주로 그 뿌리를 말려 약재로 사용한다. 방풍(防風)은 풍(風)을 예방한다고 해서 붙여진
농원 텃밭의 감자를 캤다. 가뭄에 물을 자주 준 덕분에 씨알이 굵고 양도 많다. 나눔의 감자 풍작이어서 좋다. 6월 23일은 세계 과부의 날(International Widow’s Day) 이다. 이 날은 과부와 남은 가족들의 빈곤과 불의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 유엔이 제정했다. 유엔 공공행정의 날도 6월 23일이다.6월23일 탄생화는 접시꽃, 꽃말은 열렬한 사랑, 열렬한 연애다.☆ 오늘의 명심보감 ☆與無識人同行 如厠中座 雖不汚衣 時時聞臭 (여무식인동행 여측증좌 수불오의 시시문취)무식한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뒷간에 앉은 것 같아
내가 살고 있는 인근에 동두천장, 전곡장, 포천장, 덕정장 등 오일장이 많다. 1, 6일은 봉암장이다. 예전에는 붐볐는데 요즘은 과일상과 옷파는 이가 겨우 명맥을 유지할 정도로 쓸쓸하다.1985년 6월 22일 스포츠서울이 창간했다. 37년 전이다. 나는 창간호 ‘박종환 프로 팀 간다’, 2호 ‘할레루야 축구단 매각’ 등 1면 머릿기사를 연이틀 특종 보도한 깊은 인연이 있다. 그 뒤 ‘이회택 감독 부친 북한에 살아 있다’, ‘차범근 현대감독 간다’ 등 많은 특종을 하며 스포츠서울과 13년 간 함께 했다.6월 22일 탄생화는 가막살나무
하지를 앞두고 텃밭의 감자를 조금 캐봤다. 씨알도 제법 굵고 알도 많이 맺혔다. 기근이 심하던 때인 하지 전후에 캔다고 해서 하지 감자라고도 한다. 6월 21일 오늘은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로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하지 때 태양은 황도 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이라 한다.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다.6월 21일은 스케이트보드의 날이고 세계 수로의 날이다.6월 21일 탄생화는 달맞이꽃, 꽃말은 자유스러운 마음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
매일 접하는 회원의 결혼 소식은 나를 감동하게 하고, 각성시키는 원동력이다. 모든 결혼이 다 의미가 있지만, 최근에 성사된 한 여성의 결혼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79년생, 우리 나이로 44세인 이 여성은 만남을 주선한지 15년 만에 결혼을 했다. 29세에 배우자 만남을 시작했으니 비교적 빨리 결혼 결심을 한 것인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다.이 여성의 사례는 많은 골드미스들의 상황을 대변한다. 크게는 두 가지다. 결혼상대는 있다는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여성이 15년 간 만났던 남성들을 살펴봤다. 남편이
몇 차례 내린 비로 풀이 무성하다. 주말을 풀 깎기에 매진했는데 깎을 곳이 아직 많다. 힘은 들지만 무농약 농부라는 자부심으로 풀 깎기에 나선다.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UN이 2000년 유엔 총회 특별 결의안을 통해 지정했다.1962년 6월 20일 양화대교가 착공됐고 2013년 이날 삼성 이승엽이 한국선수 최다 신기록인 352호 홈런을 날렸다.6월 20일 탄생화는 꼬리풀, 꽃말은 달성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與不善人居 如入飽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여불선인거 여입포어지사 구이불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白果甘苦喘嗽歐 能治白濁且壓酒은행의 맛은 달면서 쓰다. 천식과 기침을 낫게 하고 단백뇨를 치료하며 주독을 풀어준다. (방약합편)그 모양이 멋있고 생명력이 강해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의 열매를 은행이라고 하는데 약재명은 ‘백과’다. 주로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데, 천식과 기침을 낫게 하고, 단백뇨를 치료한다.은행잎(은행엽)은 낙엽이 되기 전 푸른
포항의 레전드 최순호 감독이 사옹베리 농원을 다녀갔다. 축구 이야기는 조금, 블루베리 이야기를 많이 했다. 수확 체험도 했다. 좋은 시간이었기를...6월 19일은 세계 산책의 날(World Sauntering Day)이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자는 뜻에서 마련된 날이다. Saunter는 영어사전에서 ‘한가하고 느릿하게 걷다’로 풀이했다. 1846년 오늘 뉴저지에서 최초 야구 경기가 열렸고 1897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체육대회가 훈련원 자리(구 동대문 운동장)에서 개최됐다.6월19일 탄생화는 장미, 꽃말은 사랑이다.☆ 오
침대가 과학이라면 농사는 더더욱 과학이다. 강수량을 측정하는 강수량계를 농장에 설치했다. 그동안 대충 마구 강수와 수분을 파악했는데, 이제는 정확한 수치가 뒷받침하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02년 6월18일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설기현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골든골로 이탈리아를 2-1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6월 18일은 건설업 종사자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건설부(현 국토해양부)에서 정한 건설의 날이다. 건설부가 창립된 1962년 6월 18일을 기념해 이날로 정했다.6월18일 탄생화는 백리향, 꽃말은 용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