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으로 독립되어 있다고 느끼는 여성의 비율이 절반도 되지 않으며, 그 결과 여성들이 자신을 위한 삶의 선택을 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투자운영기업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이 영국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조사에서 45%의 여성만이 재정적으로 독립되어 있다고 느끼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38%는 채무나 파트너의 소득에 대한 의존성으로 인해 스스로 결정을 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1%의 여성들은 자신이 재정 독립성을 가질 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테일러 스위프트(32)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21세기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다. 이런 스위프트가 최근 새로운 명예를 얻게 됐다고 CNN은 보도했다.학술지 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신종 곤충 노래기의 이름이 스위프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그 이름은 ‘난나리아 스위프태’(Nannaria swiftae) 또는 ‘스위프트 굽은발톱 노래기’(Swift twisted-claw millipede)다.이 논문의 주저자인
건강한 남녀관계는 싸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잘 싸우는 것이다. CNN은 사랑하는 사람 간에 피할 수 없는, 그리고 필요한 말다툼이나 싸움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플로리다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짐 맥널티(Jim McNulty) 교수와 필라델피아의 개인∙커플∙성 치료사인 케이틀린 칸토르(Caitlin Cantor)의 조언을 바탕으로 소개했다.사랑하는 사람과 말다툼을 할 때는 “사랑과 전쟁은 모두에게 공평하다”라는 격언을 잊어야 한다. 대신, 비열한 짓은 해서는 안되고, 애정 어리고 솔직하며 열린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제왕절개는 자연분만의 실패가 아니다영국은 10여 년 전만 해도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 여성이 제왕절개 수술을 선택할 수 없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여성이 자연분만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인식이 강했고, 그래서 제왕절개 수술을 거부하는 의사들이 많았다. 여성이 자신의 분만방식을 선택할 수 없었던 불합리한 상황은 2011년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종결됐다. 그 내용은 2011년 의학적 이유가 아닌 분만 공포증 등으로도 제왕절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보건당국의 규제가 완화됐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조지아나 로드리게즈 커플의 쌍둥이 아들이 분만 중 사망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애도했다. 호날두는 세계적인 스타이고,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가 3억명이 넘어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지만, 일반적으로 태아나 아기가 사망한 부모들은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사산과 신생아 사망, 유산과 의료적 낙태 등이 부모에게 미치는 엄청난 충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아기를 잃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아기의 이름이
최근 영국에서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발표됐다.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의료지원 자선단체인 ‘헬스 파운데이션(Health Foundation)’은 잉글랜드의 극빈지역 여성들의 기대수명이 OECD 회원국 여성들의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영국 국회의원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충격적이며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고 반응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가장 빈곤한 지역에 사는 수백만 명의 여성들의 기대수명은 78.7세이다. 이는 가장 부유한 지역에 사는 여성들의 기대수명보다 거의 8년이나 낮은 것이며, 멕시코를 제외
스캔들과 돌발 행동 등으로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데이비드 베컴의 큰 아들 브루클린 베컴(Brooklyn Beckham)이 얼마 전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억만장자 넬슨 펠츠(Nelson Peltz)의 딸 니콜라 펠츠(Nicola Peltz)와 결혼했다.이 결혼식이 화제가 된 것은 3백만 달러에 이르는 결혼비용보다 신랑이 자신의 이름에 신부의 성을 넣기로 한 결정이었다.가디언에 따르면 브루클린 조셉 베컴은 결혼 후 자신의 이름을 브루클린 조셉 펠츠 베컴으로 바꿨다. 그런데 이렇게 남편이 아내의 성을 이름에 넣는 경우는 아내가 남편의 성을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85%가 이슬람을 믿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다. 여느 이슬람 국가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도 여성 인권은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다.가디안은 ‘여성폭력 전국위원회’의 자료를 인용해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해 여성에게 자행된 폭력은 총 33만8496건으로 전년보다 무려 22만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이런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12일 강제결혼과 성적 괴롭힘을 불법화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신체적⦁언어적 공격, 괴롭힘, 강제불임, 착취 등 9개 형태의 성폭력이 불법화하는 법안이 통과되자 관람석에 있는 지지자들은 환호와
바베이도스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배우인 리한나(Rihanna)는 현재 임신 후기에 접어들었다. 평소 과감한 노출의상으로 화제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슈 메이커답게 임신을 했어도 과감한 패션 스타일을 공개하고 있는 리한나는 최근 패션 잡지 ‘보그(Vogue)’의 표지를 장식했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리한나는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도발적인 임신패션과 파트너인 래퍼 에이셉 록키(A$AP Rocky)와의 관계 그리고 출산 후의 두려움 등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전에는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았던 이 34살의 임산부는 지금은
이탈리아 북부의 피에몬테(Piedmont)주에서는 극우 지방의원이 낙태를 포기하는 임산부들에게 4천유로(한화로 약 530만원)를 주는 법안을 발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가디언에 따르면 마우리지오 마로네(Maurizio Marrone) 주의원은 반낙태단체에 40만 유로(한화로 약 5억3천만원)을 주고, 이 단체들이 100명의 여성들이 낙태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제안했다.극우 성향의 ‘이탈리아의 형제들(Brothers of Italy)’당의 마로네 의원은 “(그렇게 하면) 피에몬테에서 추가로 100명의 아이들이 태어나게 될 것이
앞으로 스페인에서는 낙태하려는 여성을 괴롭히거나 협박하는 행위를 하면 최대 1년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가디언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최근 스페인 의회를 통과해 조만간 시행된다. 이 법안은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속한 사회주의 정당이 발의한 것이다.이 개정안에 따라 성가신, 불쾌한, 또는 위협적인 행동으로 자발적 낙태권리를 행사하는 여성을 방해하려는 사람은 3개월~12개월의 징역형이나 사회봉사명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낙태클리닉 밖에서의 시위, 그리고 낙태클리닉에 근무하는 보건전문인력에 대한 괴롭힘이나 위협도 위법이
‘화장실을 못 찾으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영국 런던의 리버풀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한번쯤 쳐다보게 되는 광고판이 걸려있다. 역기를 들고 있는 한 여성이 소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담은 광고다. 가디언에 따르면 금기를 파괴하는 이 광고는 여성건강브랜드 ‘엘비(Elvie)’의 ‘요실금(leaks happen)’ 캠페인의 하나로 흔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산후요실금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사회통합을 위한 단체 ‘얼라이언스(Alliance)’의 클레어 해킷(Claire Hackett)>은 “여성들이 침묵 속에 겪
미국의 소셜네트워크 인스타그램이 여성 유명인들에 대한 여성혐오적 괴롭힘을 조직적으로 묵과해왔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디지털 혐오 대처센터(CCDH, Center for Countering Digital Hate)’는 “(인스타그램의) 관리자들이 개인메시지(direct message) 기능을 통해 퍼지는 여성혐오적 학대의 유행을 묵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여성 학대적인 콘텐츠를 보냈다고 보고가 돼도 문제가 되는 계정의 90%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센터의 임란 아메드(Imra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산부인과 진료가 지연돼 50만명 이상의 여성들이 1년 이상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의 산부인과 진료 대기자 수가 팬데믹 이전보다 60% 증가해 여성들이 ‘전례 없이 오랫동안’ 진료를 기다리는 상황에 처했다. 왕립산부인과학회(RCOG)는 길어진 진료대기 기간의 영향을 언급하면서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순위에서 밀리면서 소외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RCOG의 자료에 따르면 모든 진료 분야 중 특히 산부인과 대기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해 57만명이 이르고 있다. 상황이
미국 배우 알렉 볼드윈(64)은 할리우드에서 소문난 다둥이 아빠다. 첫 부인인 배우 킴 베이싱어와의 사이에서 딸(27) 하나를 둔 볼드윈은 26세 연하의 힐라리아 볼드윈과 재혼 후 2명의 딸과 4명의 아들, 6명의 자녀를 둬서 총 7남매의 아빠다.요가강사이자 사업가인 힐라리아는 지난 달 29일 7번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전했다. 2019년에 두 번의 유산을 겪은 후라 볼드윈 부부에게는 더욱 특별한 임신이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최근 힐라리아는 임신한 아기의 성(性)을 알고 있지만, 아직 말할 준비가 안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힐라
11개 선진국 중 여성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과 모성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미국 커먼웰스 펀드(Commonwealth Fund)는 지난 5일 미국 여성의 예방가능한 사망율은 10만 명당 198명으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고, 영국이 10만 명당 14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미국의 모성 사망률은 분만 10만건 당 23.8명으로 11개 선진국 중 가장 높았는데, 이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흑인만을 보면 그 수치는 분만 10만건 당 55.3명으로 모
일본의 대표적인 국립 여대인 나라여자대학(奈良女子大学)이 전국의 여자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공학부를 신설했다.NHK에 따르면 나라여대 공학부는 정보공학, 재료공학 등 4개 전문분야가 개설돼 있는데, 입학단계부터 전공이 나눠지는 기존 공학부와는 달리 분야를 막론하고 광범위하게 지식을 습득한 뒤에 3학년 2학기부터 전문분야를 선택하는 커리큘럼이 특징이라고 한다.지난 5일 진행된 학부 설명회에는 공학부 1기생으로 입학한 48명의 신입생들이 참가했다.사카키히로유키(榊裕之) 나라여대 이사장은 “전국의 공학부는 지금까지 여성 비율이 10%를 넘지
정도 차이가 있을 뿐 전세계적으로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데, 임금인상을 요구해 성공한 비율에 있어서도 남녀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인터넷 기반 시장조사 및 데이터 분석기업인 ‘유고브(YouGov)’는 영국의 성인 1만6000명 이상을 조사했다. 이들 중 40%가 임금인상을 요구한 경험이 있고, 이중 26%만이 한 번 이상의 임금인상에 성공했다.임금인상을 요구해서 성공한 비율은 여성이 20%인 데 비해 남성은 33%였다. 임금인상을 요구한 적이 있는 비율은 남성이 46%, 여성이 33%였
“벽에 걸거나 테이블 위에 전시될 수 없고, 살 수도 없고 해외전시도 안된다. 불가해한 형태로 만든 또아리와 곱슬들을 머리 위의 공간에 높이 확장시킨다.”가디언이 이렇게 묘사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예술가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레티티아 키((Laetitia Ky)다.키는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조각을 하는 일명 ‘헤어조각가’다. 하지만 ‘조각’이란 표현이 키가 창조하는 다이나믹한 예술을 정확하게 전달하는지 모르겠다고 가디언은 전했다.키는 자신의 머리카락에 붙임머리를 연결해 거울을 보며 모양을 만든다. 만들고자 하는 것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결국 에너지 문제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가디언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간단하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방법을 소개한다. 물을 끓일 때, 전기주전자와 가스레인지 중 더 저렴한 것은? “전기주전자”탄소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영국 단체 ‘에너지절약신탁(Energy Saving Trust)’의 브라이언 혼(Brian Horne) 선임자문관은 물을 끓일 때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주전자 사용을 권한다. 전기주전자는 열이 주전자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