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胡桃肉甘能補腎 黑髮猶復過莫緊호두는 맛이 달다. 신장을 보하고 모발을 검게 하지만 지나치게 먹지 말아야 한다. (방약합편)호두는 호두나무 열매의 씨이다. 본래 오랑캐 땅에서 났고 껍질이 씨를 싸고 있는 모양이 복숭아와 비슷하며 씨가 말랑해서 한자로 호도육(胡桃肉)이라고 한다. 호두는 신장을 보하는데, 한의학에서 신장은 정기의 원천이므로 우리 몸의 근본적인
문중 송사로 서울고등법원을 다녀왔다. 종재를 노린 이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송사를 걸어온다. 결국 목적은 돈이다. 그러니 패소할 수밖에 없다.1954년 6월17일 스위스 월드컵에 첫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헝가리에 9-0으로 패했다. 한국은 사흘 뒤 열린 터키 전에서도 7-0으로 패해 2패를 기록, 예선에서 탈락했다.1994년 6월17일 파리에서 기상이변과 산림 황폐 등으로 심각한 한발이나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이날을 세계 사막화 방지의날로 정했다.6월17일
비 내리는 날 오랜만에 눈으로 농장 스케치를 한다. 방조망에 송글송글 맺힌 물방울이 정겹다. 조금 일찍 내렸으면 블루베리 열매가 굵어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농사는 하느님과의 동업이라는 말이 실감난다.1592년(선조25) 6월 16일 (음력 5월 7일) 옥포(玉浦)해전이 일어났다. 옥포해전은 경상도 거제현 옥포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이 일본 도도 다카토라 수군 함대를 무찌른 해전이다. 이 해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룬 전승 신화의 첫 승전이다.2020년 6월 16일 북한 김여정의 지시에 의해 개성 남북공동 연락 사무소가 폭
양주희망도서관의 해질녘 문화강좌는 배움이 있어 좋다. 게다가 동문수학 하는 벗이 있어 좋고 먹을 것 나눔이 있어 더 좋다. 6월 15일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2000년 평양에서 5개항의 남북 공동선언을 한 날이다. 1999년 6월 15일에는 연평해전이 일어났다. 6월 15일은 세계 풍력의 날이다.6월 15일 탄생화는 카네이션, 꽃말은 정열 열정이다. ☆ 오늘의 명심보감 ☆酒逢知己千鍾少 話不投機一句多(주봉지기천종소 화불투기일구다)술은 나를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면
우리 텃밭의 오이는 몇 해 전부터 조선오이 뿐이다. 물만 먹고도 잘 자라는 조선오이는 돌아서면 커진다는 말처럼 요즘 쑥쑥 잘 자란다.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헌혈자에게 감사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 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날이다.6월 14일은 대한민국이 1950년 유네스코에 가입했고, 2002년 박지성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1-0으로 꺾고 예선D조 1위로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날이다.6월 14일 탄생화는 뚜껑별꽃, 꽃말은 추억이다.☆ 오늘의
최근 반가운 일이 있었다. 중매장이한테 반가운 일이 뭐겠는가. 오래 기다려온 결혼 소식이거나 좋은 만남이 이뤄지거나 그런 일이다.남녀 만남은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렵고, 빠른 듯하면서도 더디다. 좋은 품성과 환경, 직업을 가진 싱글인데도 배우자를 만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왜 그런지는 본인도, 중매를 30년 이상 한 나조차도 모른다. 남녀 만남은 그렇다.반대로 상황이 안 좋은데 만남이 잘 풀리는 경우도 있다. 이 사람과 안 맞다 저 사람과 잘 맞고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인연을 찾는다. 배우자 만남은 인기투표가 아니다. 많
요란한 빗소리에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떴다. 비를 애타게 기다리는 농심은 같은가 보다. 저 멀리 훈길 농부님도 빗소리를 휴대폰에 담으며 비를 즐긴다. 많이 내려라.2002년 6월 13일 미군 장갑차에 의한 중학생 압사 사건이 발생했다. 20년 전 조양중 2학년이던 신효순, 심미선양이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소재 지방도 제56호선에서 갓길을 걷다 주한 미군 미 보병 2사단 대대 전투력 훈련을 위해 이동 중이던 부교 운반용 장갑차에 깔려 현장에서 숨진 사건이다.6월 13일 탄생화는 디기탈리스, 꽃말은 가슴 속의 생각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틈틈이 풀깎기 작업을 한다. 메가 가장 골치덩이다. 친환경 무농약 농사를 지으려면 깎고 뽑고 베는 수밖에 없다.6월 12일은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이다. 2002년 국제노동기구(ILO)가 아동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ILO는 전 세계적 관심을 제고하여 아동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정했다. 대한민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1950년 6월 12일 출범했다.6월 12일 탄생화는 레제다 오도라타, 꽃말은 매력 매혹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君平曰 口舌者 禍患之門 滅身之斧也(군평왈 구설자 화환지문 멸신지부야)군평이 말하
도종환 시인의 으로 더 유명해진 접시꽃이 한창이다. 서식지가 길가 빈터라고 했듯 동두천 중앙역 주차장 한켠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포장된 주차장 공간에서 어찌 자랐는지 궁금하다.1990년 6월 11일 TBS 교통방송이 라디오 방송을 개국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이날 전 대회 우승팀 프랑스가 덴마크에 0-2로 패해 예선탈락(1무2패)하는 수모를 당했다.6월 11일 탄생화는 중국패모, 꽃말은 위엄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一言不中 千語無用(일언부중 천어무용)한 마디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 쓸 데
사옹베리 농원 화단의 나리꽃이 민트 틈 속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유월은 나리 같은 열정적인 꽃이 많아 좋다. 농원 화단에 다음에 필 꽃이 기다려진다.6월 10일 오늘은 6.10 민주항쟁기념일이다. 1979년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1987년 일어난 범국민적 민주화운동이다. 1926년 조선 마지막 임금인 순종의 장례일인 6월 10일 6.10 만세운동이 일어났다.6월 10일 탄생화는 수염패랭이꽃, 꽃말은 의협심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言不中理 不如不言(언부중리 불여불언)말이 이치에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杏仁甘溫風痰喘 大腸氣閉便可輭 살구씨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가래와 천식을 치료하고 변비를 낫게 한다. (방약합편) 자두와 함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과일인 살구는 부드럽고 즙이 많지 않아 먹기 편하고, 달고 향이 짙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과일의 씨는 버리는데, 살구씨는 행인(杏仁)이라고 해서 약재로 사용된다. 살구씨는 호흡기 질환에 효과
수확을 10여 일 앞둔 블루베리에 착색이 시작됐다. 성급한 녀석들은 짙은 벌써 보라색을 띠고 있다. 가뭄이 극심한 올해는 열매가 그리 굵지 않으나 당도는 높을 듯싶다. 6월 9일은 세계기록의 날이다. 국제기록관리협의회(ICA)가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ICA 창립 기념일이기도 하다. 삼성라이온즈 양준혁 선수가 2007년 6월 9일 한국 프로야구사상 처음으로 2,000안타를 기록했다.6월 9일 탄생화는 스위트피, 꽃말은 아름다운 추억, 우아함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父不言子之德 子不談父之過(부불언자지덕 자
비온 뒤 하늘이 아름답다. 파란 하늘, 흰 구름이 한 폭의 그림이다. 일을 하면서 쳐다보는 하늘은 커다란 캔버스다. 어제는 유난히 맑고 깨끗했다. 오늘도 가끔 하늘을 봐야겠다. 6월 8일은 세계해양의 날이자 세계뇌종양의 날이다. 해양의 날은 1992년 캐나다가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회의에서 제안했고 유엔에서 2008년 공식 채택, 세계 기념일이 됐다. 오늘은 또 1990년 이탈리아FIFA월드컵이 개막한 날이다.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50여 일간 이탈리아를 누비며 취재했던 32년 전 기억이 새롭다.6월 8일 탄생화는 자스민, 꽃말은
단비가 내린 사옹베리 농원 텃밭에 생기를 돈다. 조선 오이가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비닐하우스의 고추는 제법 많이 열렸다. 하지께 수확하는 감자는 잎이 누런색을 띠기 시작했다. 캘 때가 가까웠음을 알리는 신호다.6월 7일은 서강대교가 1980년 착공(완공 1999년)했고 박세리가 2007년 미국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날이다. 2010년에는 김국영이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예선에서 10초31을 기록, 31년 만에 한국 신기록(종전 10초34)을 세웠다. 김국영은 준결승에서 10초23, 2017년 10초07로 또
새벽 세시 반, 비가 내리고 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가 가늘어 졌지만 여전히 온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밭작물은 단비가 될 것 같다. 가뭄을 해갈할 만큼 많은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현충일인 6월 6일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인 망종(芒種)이다.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든다. 망종이란 벼 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으로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은 때다.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리는 날이다. 1956년 4월에 제정됐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鴨肉酸寒補虛勞 水腫驚癎熱脹消 오리고기의 성질은 차다. 허약한 몸을 보해주고 부종과 경간을 치료하고, 열창을 가라앉힌다. (방약합편)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몸에 좋다고 알려진 오리고기는 성질이 차다. 일반적으로 몸이 허약해지면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따뜻한 약재와 음식을 사용하지만, 폐결핵과 같이 몸이 열이 있으면서 허약한 경우에는 오리고기와 같이 성질이 차거
마을 경로잔치가 3년 만에 열린다.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 주민 대부분 65세 이상인 경로 대상이다. 사오십대는 거의 없고 어린아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나이 든 부녀회 회원들이 음식을 준비한다.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 환경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했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6월5일 탄생화는 메리골드, 꽃말은 이별의 슬픔, 가련한 애정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子曰 君子有勇
가뭄으로 애태우는 농심은 심은 작물을 살리기 위해 지하수로 물주기를 하고 있다. 얼마 전 마른 땅에 콩을 심으시던 이웃 78세 된 어르신이다. 2002년 6월 4일 한일월드컵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황선홍, 유상철의 골로 폴란드를 2-0으로 꺾고 승리했다.6월 4일은 침략으로 인한 무고한 어린이 희생자의 날이다. UN은 1982년 8월 19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비상 특별 총회에서 이스라엘의 침략 행위로 무수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아동 희생자들을 만들었다며 6월 4일을 희생자의날로 제정했다. 6월 4일 탄생화는 담홍 장미, 꽃말
2년 전 심은 다래나무에 꽃이 피었다. 두 그루를 사다가 심었는데, 올해 처음 꽃이 핀 것이다. 농원 입구 아치에 심어져 있어 내년쯤이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음력 5월 5일인 오늘은 단오(端午)다. 초닷새라는 뜻을 가진 단오는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순우리말로 ‘수릿날’이라 불린다. 단오 풍습은 창포물에 머리감기, 그네뛰기, 씨름단오선(부채) 선물하기가 있고 단오 음식으로는 맵쌀가루에 수리취 잎사귀를 섞어 찐 수리치떡이 있다.6월 3일 탄생화는 아마, 꽃말은 감사다.☆ 오늘의 명심보감 ☆富不親兮不疎 此是人間
조선 고종 때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선생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삽입된 운문 형태의 약성가(藥性歌)를 중심으로 평소 우리가 먹는 식재료의 한의학적 효능을 살펴본다. 雄鷄味甘補虛可 縱治血漏動風火 수탉은 맛이 달다. 몸이 허한 증상에 좋고, 붕루를 치료하는 풍화를 동하게 한다. (방약합편)육류 중에 가장 대중적인 것은 닭고기다. 농촌진흥청 2020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1인당 닭고기 15.76kg이었다. 닭고기는 규격에 따라 5호(500g)부터 16호(1.6kg)까지 있는데, 중간 크기인 10호(1kg)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