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얼마 전 정말 가슴을 뛰게 하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고, 매일 2-3시간씩 통화합니다. 예쁘고, 착하고, 잘 맞고.. ‘이런 게 인연이다’라는 생각에 행복합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만 떠올리면 그 행복감은 고민으로 바뀝니다. 바로 그녀의 식성 때문입니다. 그녀는 거의 매일 고기 위주로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아침에도 삼겹살을 구워먹는다나요. 채소를 너무 싫어하는데, 어쩌다 생것을 먹으면 풀냄새가 역해서 토할 정도라고 합니다. A씨의 걱정은 채소를 너무 안 먹으면 채소의 맛을 느끼는 미각이 퇴화해서 평생 그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베로나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은 줄리엣이다.베로나는 세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곳이고, 그래서‘줄리엣의 집’은 베로나의 필수 관광코스다. 줄리엣의 집은 관광객을 끌기 위해 20세기 초에 임의로 정한 곳이다.줄리엣의 집 정원에는 로미오가 줄리엣의 방이 있는 2층 발코니를 보며 구애하던 자리에 50여년 전 줄리엣의 동상이 세워졌다.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어 늘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베로나 지역신문 라레나(L’Arena)
요즘 젊은 세대는 많은 것을 공유하는 친구 같은 배우자를 원합니다.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힘들 때 힘이 되어주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그런 사람이라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은데요. 친구 같은 남성을 만나고 싶어하는 호주의 매력적인 여성을 소개합니다. ●이런 여성입니다- 호주 명문대 건축학과, 대학원 졸업- 디자인 회사 연구원- 연봉 10만불, 재산 2억대 - 2녀 중 둘째- 162cm“안정적이고 여유있는 가정에서 잘 자라신 분입니다. 부모님 사랑을 많이 받으셨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교사로 퇴직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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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년 여성의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의 글로벌 보험기업인 알리안츠 그룹은 2014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65세 이상 노년 여성들의 빈곤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 한국 노년 여성들의 빈곤율이 47.2%로 OECD 30개 국가 중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2014년 3월 10일의 일이다. 빈곤율은 중위 가계소득 미만의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는 인구의 비율을 뜻한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노년 여성 2명 중 1명은 중위 가계 소득 미만의 수입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저녁에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한 일들을 사진으로 확인한다. 수많은 캡처 이미지가 하루 업무의 증거처럼 뜬다.재택근무체제에서 지시와 소통은 메시지와 그림으로 이뤄진다. 커뮤니케이션의 결과, 업무의 흔적들이 매일매일 이런 이미지 파일로 꽉 찬다.온라인에 제대로 적응한 오프라인 세대, 그게 나다.IT사회에서 성장해 사업을 시작한 이들에게는 당연하겠지만, 나는 1990년대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익숙한 연령대다.종이 문건은 복사하고, 은행은 찾아가야 하고, 타자기로 서류를 만들어 팩스로 주고받은 시절에 직원 수만큼의 책상을 들인 큰 사무실
사람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성친구가 필요하다. 80세, 아니 90세, 100세에도 이성친구는 필요하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의식이 있고, 걸어다닐 수 있는 힘만 있다면 옆에 누군가 있는 것은 삶에서 꼭 필요하다.평생 순정파로 살아온 남성이 몇 년 전 사별해서 혼자 살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여동생이 오빠의 만남을 주선하려고 했지만, 이 70대 남성은 “이 나이에 새로운 인연을 맺으면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데, 그것이 두렵다”면서 거절을 했던 적이 있다.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전 배우자에 대한 미안함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발표한 ‘유리천장지수’(grass-ceiling index)에서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9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이 지수는 여성의 노동 참여율, 성별 임금 격차, 고등교육 수준, 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 의회 내 여성 비율, 육아 비용 등 10개의 지표를 기초로 순위가 매겨진다. 점수가 낮을수록 여성의 노동 환경이 열악하고 직장 내 차별이 심하다는 것을 뜻한다.이코노미스트가 이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3년 이래 한국은 12년째 최하위
한국 여성들이 일과 가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여성의 날’이었던 8일(현지시간) ‘일하는 여성’(Women in Business) 특집면에서 경직된 직장문화와 성별 격차 등의 사회구조적 문제로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힘든 한국 여성의 현실을 보도했다.FT가 소개한 윤유림 씨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임신과 함께 퇴사해 웹툰작가로 전환해 5살 된 딸을 돌보며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윤 씨는 “임신 사실을 알리자마자 직장은 나를 대체할 젊은 남성을
2024년,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스쿨 콘서트’와 ‘교실 음악회’를 연중 수시 개최한다. 평소 어렵게 느낀 클래식 음악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들려줌으로써 이전에 느끼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먼저 ‘스쿨 콘서트’는 올해 3월, 5월, 7월, 8월 각 1회씩 총 4회 개최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3월 22일(금)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이정현이 해설을 맡는다.‘변주곡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아래
지난 5개월 간의 업무 우선순위와 집중도를 체크해 봤다. 회계·총무·전산 파트 점검과 정비에 힘을 절반 이상 쏟았다.만족스럽지 못한 구석이 많아 실망했고, 끙끙 앓았다. 회사 외부업무는 고민은 하되 스트레스는 덜 받는 편이다.내부 리뉴얼은 극심한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6년 간 근무한 회계담당자가 퇴직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회계업무 후보자를 3명이나 교체한 끝에 겨우 적임자를 찾았다. 다시 안정화될 듯하다.이 과정에서 얻은 것도 있다. 회계업무 전체를 확인한 덕분에 향후 사업을 확장하면서 한층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이런 남성입니다- 한국의 명문대 졸업, 미국에서 석사, 박사 졸업- 글로벌 투자회사 비즈니스 전문가- 2남 1녀 중 둘째- 175cm/70kg “금융공학 전문가 남성입니다. 금융공학은 경영/경제를 공학적으로 접근하고 연구하는 최근 각광받는 분야라고 합니다. 현재 글로벌 투자회사에서 상당한 연봉을 받으며 인정받는 분이세요.신중하고 차분한 성향이고요. 주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으신다고 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데요. 실내에서 가만히 하는 운동보다는 자연과 어울려서 하는 아웃도어 스포츠를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농
자격증이 있는 직업은 정년 상관없이 역량을 발휘해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남들은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나이에 전문성을 갖추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유능한 50대 초혼남성을 소개합니다. ●이런 남성입니다- 대학교, 대학원 졸업- 부동산 중개업- 연봉 1억 이상, 자산 30억 이상- 176cm/75kg - 천주교“선우에는 훌륭한 프로필 가진 중년 남성분들이 참 많은데요. 이분도 그 중 한분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을 20년 이상 하고 계신 베테랑 중개사이고, 높은 연봉에 자산도 상당합니다.일을 하다 보니 전문성을 가지고 배워야 할 부
한국 최초의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커플매니저 800명의 경험과 전문성, 매칭특허 7개의 기술을 바탕으로 이 세상 최강의 커플매니저 ‘커플닷넷’을 구축했습니다. 커플닷넷은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매칭건수 10여만건을 분석한 빅데이터에 기반해 최적의 상대를 찾아드립니다. 커플닷넷 글로벌 공개 프러포즈를 통해 좋은 만남의 기회를 찾아보세요.주변에 싱글들이 많으면 결혼이 멀어지고, 결혼한 친구들이 많으면 결혼이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심심해야 결혼한다고도 하죠. 친한 친구들이 모두 결혼해서 늦었지만, 용기를 냈다는 7
“2년 전 제가 처음 서울에 왔을 때 누군가가 ‘한국 여성들은 출산 파업 중’이라고 얘기해줬다. 그 이후에 각종 정책이 나왔지만, 출산율은 계속 떨어졌다.”진 맥킨지 BBC 서울 특파원은 8일 유엔여성기구 주최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외교계, 기업계,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맥킨지 특파원은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며 “특히 서울에선 거의 모든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그는 각종 지원
부산은 최근 몇 년 간 드라마틱하게 발전하고 있어서 오랜만에 가면 그 변화에 놀랄 정도다.그런 부산에서 세월이 멈춘 듯 오래된 감성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영도가 그곳이다.영도의 상징인 영도대교는 1934년 개통된 동양 최초, 국내 유일의 도개교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도개행사가 열리고 있다.봉래동 골목은 오래된 주택과 조선소, 바다 위의 어선들이 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 동네이다. 여기에 복합문화공간,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면서 옛 모습을 보존하면서도 생기가 넘치는 힙한 곳으로 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개선하면 비만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외로움이 전세계적으로 만연해 있지만, 비만한 사람들이 외로움을 훨씬 더 느낀다고 밝혔다.CNN에 따르면 미국 툴레인대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 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만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음에는 심혈관 질환이 없던 사람들을 2006년 3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조사했다.이 기간에 비만으로 분류된 사람들의 경우 덜 외롭고 덜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의 사망률이 36%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고립은 모든 사망
부산의 지난해 혼인 건수가 10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인식 변화와 함께 몇 년 째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연간 혼인 건수는 1만30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만734건이었던 2013년과 비교하면 50.3%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의 혼인 건수는 32만2807건에서 19만3673건으로 40.0% 줄었다. 지난 10년 간 부산의 혼인 건수 감소율은 전국 평균보다 10.3%p 더 높았다. 또 전국 17개 시도 중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4일과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2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친 ‘시네마 클래식’ 연주 이후로 두 번째로 준비한 디스커버리 시리즈 공연으로, 연인들의 날인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특히,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사이먼 래틀 경과 런던심포니를 함께 지휘하며 화제가 된 최재혁이 객원 지휘자로 나서 더욱 이목을 끈다.1부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생각만 해
자녀·출산 관련 현금성 지원으로 지난 10년간 62만명 안팎의 출생아가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같은 기간 조세제도상 소득세로 인해 감소했을 자녀 수는 대략 8만 3천명으로 추정됐다.이를 종합해보면 조세정책보다 재정정책이 출산율 제고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권성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세수추계팀장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조세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2022년 기준 35~50세 사이 여성 인구를 기반으로 세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