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살면 외딴 곳에 쓰레기와 함께 양심을 버리고 간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가로수에 끼워놓은 파란색 봉투, 크지 않은 것인데 꼭 거기에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궁금하다.5월 18일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하는 날이다.5월 18일은 국제박물관의날, 세계 에이즈백신의 날이기도 하다.5월18일 탄생화는 옥스립 앵초, 꽃말은 첫사랑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時熟不收爲一盜 收積
가뭄으로 인한 블루베리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열심히 물을 주고 있지만 사각지대의 블루베리는 제대로 수정을 하지 못한 채 꽃이 시들고 있다.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연맹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1975년 6억 명이던 세계 성인 고혈압 인구는 2015년 11억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오늘은 또 국제 동성애 혐오 반대의 날, 세계정보사회의 날이기도 하다.5월 17일 탄생화는 튤립, 꽃말은 사랑의 표시다.☆ 오늘의 명심보감 ☆富貴如聖人之德 皆由天命 富者用之有節 不富者家有十盜 (부귀여성인지덕 개유천명 부자
한산리에도 아카시 꽃이 피기 시작했다. 가로수의 이팝나무와 함께 흰꽃 천지다. 아카시는 특유의 향기가 좋아 밤에 데크에 나가면 은은한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우리나라의 옛날 성년례(成年禮)는 고려 광종 16년(965년)에 세자 유(伷)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된다. 동두천 초등학교 6학년 때인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장군이 군사쿠데타를 일으켰다.5월 16일 탄생화는 조팝나무, 꽃말은 선언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凡人富貴不可歎羨훼詆毁(범인부귀불가탄선저훼)남의 부귀를 부러워하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왜가리와 청둥오리가 써레질한 논에 자주 나타나 먹잇감을 사냥한다. 개구리들이 밭과 논에서 수난을 겪고 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것이 자연의 법칙인 것을... 5월 15일은 세종대왕 탄신일(1397년)이자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은 1963년 충남지역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은사의 날’을 정하고 사은행사를 개최한 것이 시초다. 1964년 JRC(전국청소년적십자)는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였으며, 1965년부터 5월 15일로 변경하였다.5월 15일 탄생화는 물망초, 꽃말은 진실한 사랑이다
토요일이다. 미군병사들과 함께 미2사단 정문과 보산역 주변 거리청소 봉사를 하는 날이다. 매월 둘째 토요일은 취약계층에 닭곰탕을 전해드린다. 내일은 지행역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한다.연인들끼리 장미꽃을 주고받는다는 로즈데이인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2년 식품안전에 대해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을 촉구함으로써 식품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식품안전의 날을 제정했다.5월 14일 탄생화는 매발톱꽃, 꽃말은 승리의 맹세다.☆ 오늘의 명심보감 ☆凡此十四者
13일의 금요일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덕분에 모임이 한꺼번에 몰렸다.1431년 조선 첫 소방관인 금화군이 창설된 5월 13일에 수원 월드컵 경기장이 개장(2001년)됐다. 5월 13일은 사고가 많았던 날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1996년 강력한 토네이도로 방글라데시에서 600명이 사망했고, 2014년 터키 서부 소마 탄광에서 폭발사고로 301명이 사망했다. 평양 평천 구역 안산1동의 22층 아파트 붕괴사고로 수백명이 희생됐다.5월 13일 탄생화는 산사나무, 꽃말은 유일한 사랑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常德必固持 然諾必重應
농원 화단에 붓꽃이 피었다. 작약 꽃봉오리는 터질듯 부풀어 올랐다. 농원 주변에는 들꽃까지 계속 피고지고 한다. 아름다운 꽃 잔치는 가을까지 이어진다.5월 12일은 '자동차의 날'이다. 산업자원부와 자동차 공업협회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기념일을 정했다.1952년에는 대한민국 최초 TV방송인 대한방송이 개국했으며 국제간호사의날, 세계만성피로증후군의날도 5월 12일이다.5월 12일 탄생화는 라일락, 꽃말은 사랑의 싹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步履必安詳 居處必正靜 作
산나물 보따리를 풀어 놓으시던 할머니가 생각났다. 할머니는 이맘때면 산에 오르셨다. 할머니 산나물 보따리에는 나에게 줄 싱아가 늘 있었다.5월 11일 오늘은 입양의 날이다. 건전한 입양문화의 정착과 국내입양의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한 가정(1)이 한 명(1)의 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 (1+1=11일)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로 가정의 달의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제정했다.5월 11일은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이기도 하다.5월 11일 탄생화는 사과, 꽃말은 유혹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字劃必楷正 容貌必端莊 衣冠必肅整(자획필해정
이웃사촌인 젊은 부부네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모내기를 시작한다. 벼농사를 짓는 농가에서는 이 시기가 중요하다. 모내기는 88번 작업 중 몇번째일까.5월 10일은 유권자의 날이다. 선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2년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가 제정했다.바다 식목일도 5월 10일이다.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다 속 생태계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5월 10일 탄생화는 꽃창포, 꽃말은 우아한 마음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凡語必忠信 凡行必篤敬 飮食必愼節(범어필충신 범행필독경 음식
굴뚝을 타고 올라 간 담쟁이가 벽을 덮기 시작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한쪽 벽을 녹색으로 장식,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가을엔 단풍이 시선을 끌게 하고 겨울에는 고풍스러움을 연출한다.전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파면으로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사전투표는 5월 4, 5일 실시됐다. 이 선거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선거 다음 날인 5월 10일 오전 8시 9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선포와 동시에 개시됐다.5월 9일 탄생화는 겹벚꽃, 꽃말은 정숙 단아함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治
네 딸이 마련한 가족모임에 참석하느라 달을 보며 귀가했다. 언제부턴가 선물에서 봉투의 현금으로 바뀌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갖는 가족 모임으로 외손들과 함께여서 좋았다.5월 8일 오늘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어버이날이다.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해 행사를 해오다가 1973년 ‘어버이날’로 변경됐다.오늘은 또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이다.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된다.5월 8일 탄생화는 수련,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내일은 어버이날이다. 1973년 이전에는 어머니날이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를 앙케트로 조사했더니 Mother(어머니)가 뽑혔다.1915년 5월 7일 뉴욕을 출발해 리버풀로 향하던 영국 국적의 3만1,500톤급 여객선 루시티니아호가 아일랜드 남쪽 해안에서 독일 해군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1957명 중 1198명이 사망했다.1952년 5월 7일에는 거제포로수용소에서 폭동사건이 일어났다.5월 7일 탄생화는 딸기, 꽃말은 사랑과 존중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一生之計在於幼 一年之計在於春 一日之計在於寅(일생지계재어
아내는 딸들과 함께 요양원에 계시는 장모님한테 다녀왔다. 현관 사이의 비대면 면회다. 얼마 전보다 많이 야위었고 자식들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시더란다. 구십 중반을 넘기셨으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다.'탱크' 최경주 선수가 2002년 5월 6일 컴팩크래식 대회에서 우승, 한국인으로는 처음 미국 PGA투어 챔피언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최경주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 상금 81만달러를 차지했다.1840년 5월 6일 영국에서 최초로 우표가 유통됐다.5월 6일 탄생화는 비
외손들에게 어린이날을 앞두고 용돈을 보내줬더니 고맙다는 인사를 해왔다. 사내 녀석들은 문자나 카톡으로 보낸 대신 외손녀는 전화를 했다. 건강하게 자라라는 덕담을 해줬다.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5월 5일, 오늘은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立夏)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45도에 이르렀을 때다. 입하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내일이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하여서인지 오늘 낮 기온이 초여름처럼 오르리라는 예보다. 머지않아 덥다는 소리를 할 것이고 오른 기온만큼 농부의 일손도 바빠진다.5월 4일은 스타 워즈의 날(Star Wars Day)이다. 조지 루커스에 의해 창조된 영화 를 기념하기 위해 2011년 만들어졌다. 영화의 명대사인 'May the force be with you'(힘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가 'May the 4th be with you'와 유사하게 들리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5월 4일 탄생화는 딸기, 꽃말은 존중과 애정
풀과 공존하는 농장이라 유난히 풀이 많고 쉬 자란다. 처서까지 6, 7차례의 풀깎기를 해야 한다. 힘이 들어도 미운 풀이 죽으면 고운 풀도 죽는다는 마음으로 풀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5월 3일은 많은 저널리스트들이 진실을 밝히고 뉴스를 전달하는 와중에 생명마저 위협 받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 유엔이 제정한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이다. 이날은 진돗개의 날이기도 하다. 진돗개가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지정했다.5월 3일 탄생화는 민들레, 꽃말은 사랑의 신탁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戰陣有列而
남녀 만남을 주선하며 30년을 보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결혼문화, 배우자 선택문화가 완전히 바뀌는 과정을 지켜봤다.결혼정보회사는 보수적인 만남을 주선한다. 그 시대, 그 사회의 배우자 선택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형이 집약된 결과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혼정보회사에서 배우자 만남의 틀이 바뀌었다고 하면 그건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남녀 만남의 나이 공식이 깨졌다는 말을 자주 하고 있는데, 만남 현장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나이가 많아야 한다는 남고여저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발표를 봐도 지난
농부는 근로자인가, 농부는 농부다. 그래서 농부는 근로자의날인 어제도 교회와 선산의 어머니 1주기 추도 예배를 다녀온 뒤 농삿일을 했다. 농부에게 농번기에는 따로 휴일이 없다. 비오는 날은 그날대로 할 일이 있다.5월 2일은 모나리자를 그린 이탈리아 건축가 조각가 예술가인 레오나르드 다빈치(1452~1519)가 사망한 날이다. 최후의 만찬은 그의 최대 걸작으로 꼽힌다. 2011년 5월 2일 9.11테러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이 미국 해군의 특수부대에 의해 파키스탄에서 사살됐다.5월 2일 탄생화는 미나리아재비,
5월 첫날 새벽기온이 낮다. 2년 전 감자싹을 까맣게 얼린 4월의 한파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다. 노지에 고추랑 오이랑 모종을 심었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흔히들 농사는 하느님과 동업이라고 했는데 올해는 착한 동업자를 만난 것 같다.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첫 날인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 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근로자들이 연대 의식을 다지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5월 1일 탄생화는 앵초, 꽃말은 젊은 날의 슬픔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接物之要 己所不欲 勿施於人 行有不得
살구나무에 열매가 맺혔다. 아직은 가까이 다가가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개체수가 줄어 든 꿀벌이 열심히 날갯짓을 해준 덕분이다.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은 국제 재즈의 날로 유네스코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가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9~10월에 열린다. 아돌프 히틀러가 1945년 4월 30일 부인 에바 브라운과 동반자살 했다. 결혼식을 올린 후 40시간 후였다.4월 30일 탄생화는 금사슬나무, 꽃말은 슬픈 아름다움, 애수의미, 덧없는 아름다움이다.☆ 오늘의 명심보감 ☆太公曰 良田萬頃 不如薄藝隨身(태공왈 양전만경 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