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㉓ 손혜원 무소속 의원

출처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출처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서, 자료 등을 참조했다.

 

손혜원 의원은

20대 국회의원(무소속, 서울마포구을)
20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한국나전칠기박물관 관장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교수(전)
서울디자인센터 이사(전)

 

손혜원 의원은 디자이너 출신 첫 국회의원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BI)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손 의원은 수많은 상표를 만들었는데, 한 생리대 광고에서 “여자는 한 달에 한번 마법에 걸린다.”라는 광고 카피가 공전의 히트를 친 후 ’마법‘이란 말이 여성의 월경을 지칭하는 말이 될 정도였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의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되면서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당시 당내 장악력이 부족했던 문재인 대표의 소통과 통합 이미지를 어필해  '문재인 브랜드'를 만들었고, ‘더불어민주당' 당명과 로고를 바꿔 당의 이미지를 쇄신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국회에 한명 뿐인 문화전문가를 자처하면서 “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잘 살게 하는 일”을 국회의원으로서의 소명이라고 천명했듯, 20대 국회에서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문화재, 게임, 영화, 콘텐츠 산업, 디자인 등 문화산업 진흥에 역점을 둔 입법 활동이 활발했다.

 

20대 국회 의정활동

– 여성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2019년

 

● “온라인 쇼핑몰, 줄기세포 화장품 과장광고 많아”

 -온라인쇼핑몰 ‘의약품 오인’ 화장품 허위·과장광고 실태(7월 12일)

손혜원 의원실이 온라인 상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허위, 유명·과장 광고 실태를 확인한 결과, 다수의 유명 온라인쇼핑몰에서 허위·과장 광고로 보이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광고들을 버젓이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세포 배양액’이 아닌 ‘줄기세포 화장품’으로 표기해 줄기세포가 직접 함유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하거나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20% 함유하고 있다’고 광고하면서도 전성분 표기에서는 배양액 성분을 표기하지 않고 있는 등이다.
손 의원은 현행법상 화장품에는 인체유래 조직 또는 세포를 쓰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하면서 “줄기세포가 아닌 ‘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식약처장이 정한 안전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 의료기관의 최첨단 기술의 정수가 탄생시킨 화장품’, ‘기존 30배 콜라겐 합성 능력’등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는 표현이나 ‘세상에서 피부와 가장 친한 HASC 성분’,  ‘노벨의학상성분’ 등 소비자에게 혼란과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는 광고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 “저출산 해결, 현실적 대책 마련하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3월 18일)

손혜원 의원은 “국민연금 고갈의 핵심은 인구 감소”라고 지적하면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이 정부 들어서 급격하게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 장관은 “젊은이들의 삶의 질 개선을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간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손 의원은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을 재차 요구하면서 “1자녀 가정을 2자녀로 유도하거나 2자녀 가정을 3자녀 출산을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훨씬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 “빙상계 성폭행 피해 6건”

- 젊은빙상인연대와 함께 성폭행 피해사례와 은폐사실을 폭로(1월 21일)

 손혜원 의원은 젊은빙상인연대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성폭행 피해 사례와 빙상계의 대부로 통하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의 은폐 사실을 폭로했다. 손 의원은 심석희 선수 건을 포함해 피해사례는 총 6건이라고 하면서“피해자들은 여전히 2차 피해와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을 때 빙상계에서 계속 머물기 힘들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손 의원은 빙상계 적폐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전명규 전 부회장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