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 다양한 대책 추진
울산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 다양한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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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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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8일 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임신육아 부모, 신혼부부, 미혼남녀, 경제문화체육 등 각 분야 2040세대 시민 정책참여단 100명과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시, 구군 공무원,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 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저출산 대응 시시콜콜 100인 토크를 개최했다. 2019.07.19. (사진=울산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8일 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임신육아 부모, 신혼부부, 미혼남녀, 경제문화체육 등 각 분야 2040세대 시민 정책참여단 100명과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시, 구군 공무원,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 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저출산 대응 시시콜콜 100인 토크를 개최했다. 2019.07.19. (사진=울산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출산과 육아에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상황실에서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해당 협약은 양성평등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사 우대 정책,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축소와 휴가 확대, 육아가 행복한 보육 인프라의 확충 및 개선 등 3개 부문, 16개 중점 과제를 내용으로 한다.

먼저 양성평등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사 우대 정책은 2개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근무성적평정을 할 때 육아휴직 중인 공무원은 ‘우’(상위 60% 이내) 이상의 점수를 부여하기로 했다.

그동안 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육아휴직에 들어간 직원을 최하순위에 평정해 인사와 승진에 불이익을 겪는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또 평정대상기간 중 자녀 출산(입양) 공무원에게 실적가산점을 부여한다. 첫째 자녀 0.5점, 둘째 자녀 1.0점, 셋째 자녀 1.5점, 넷째 자녀 2.0점을 부여한다.

시가 올해의 공무원상 수상자에게 0.3점의 실적 가산점을 주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다. 타 시·도도 다자녀 출산 공무원에게 실적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지만 첫째 자녀부터 실적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울산이 전국 최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축소와 휴가 확대 정책은 5개 중점 과제로 이뤄졌다.

시는 만 4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특별휴가 3일(둘 이상의 경우 6일)을 부여하는 보육휴가를 신설하고, 여성공무원은 임신 기간 동안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10일간의 임신 검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연가를 10년의 범위 내에서 이월·저축해 장기휴가가 가능한 연가저축제를 도입하고, 자녀돌봄 휴가, 모성보호시간·육아시간 확대 등을 추진한다.

육아가 행복한 보육 인프라의 확충 및 개선 정책은 5개 중점 과제로 짜였다.

시는 육아휴직 기간이 지났지만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직원에게 주 30시간 이상의 시간선택제 전환근무를 확대해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자녀 돌봄에 대한 어려움을 완화한다.

시간선택제 전환근무도 민원부서인 차량등록사업소에서만 운영했으나 부서당 1명으로 확대해 많은 직원이 부담을 갖지 않고 사용하도록 했다.

지난 2007년 시간선택제 전환근무가 도입됐지만 동료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불이익 우려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로 전 부서로 확대한다.

시는 이외에 임산부 및 자녀의 어린이집 등원 차량은 차량 2부제를 해지해 육아 직원의 출퇴근 편의를 돕고, 유연근무제 확대하는 등 보육 여건을 개선한다. 육아휴직 수당 인상, 다자녀 공무원 정년 연장 등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웨딩TV】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방송, 건강한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언론,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