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공공장소에 무료생리대 배급기 설치

출처 :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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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사용하는 생리대를 상품이 아닌 복지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생리취약계층 여성들에게 무료 생리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 2월 12일, 마를렌느 쉬아파(Marlène Schiappa) 성평등부 장관과 크리스텔 뒤보(Christelle Dubos) 보건연대부 장관은 “1백만 유로(한화로 약 13억원)를 투입해 다수의 공공장소에 무료생리대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하원의 라티시아 로메로(Laëtitia Romeiro)의원과 베네딕트 토린느(Bénédicte Taurine) 의원, 그리고 파트리시아 쉴링제(Patricia Schillinger) 상원의원이 발표한 두 보고서를 근거로 한다.

이 보고서들은 생리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과 모든 여성의 생리대 사용을 위한 대책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는데, 특히 두 하원의원의 보고서는 집 없는 여성들이 표를 갖고 생리대를 얻을 수 있는 생리대 배급기를 몇 몇 공공장소에 설치할 것, 중학생들의 생리에 대한 정보부족, 생리대 사용과 그 독성위험과 관련된 산업계의 명확한 정보 제공 등에 대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동스연대(Dons socidaires)>의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170만명의 여성이 생리취약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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