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없는 여성보다 원서를 33% 더 많이 써야 돼

출처 :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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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자녀가 있건 없건 면접 기회 비슷해

자녀가 있는 여성은 구직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며, 자녀가 없는 여성에 비해 면접의 기회가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자이트는 베를린 사회연구센터(WZB: Wissenschaftszentrum Berlin für Sozialforschung)의 연구를 인용, 자녀가 있는 여성은 면접의 기회를 얻기 위해 자녀가 없는 여성보다 약 33% 더 많은 원서를 써야 한다고 보도했다.

반면에 아빠들은 자녀가 없는 남성과 거의 비슷하게 면접 기회를 얻는다. 

이번 연구의 저자인 레나 힙(Lena Hipp)씨는 “남성과 여성에 대한 동일한 취업기회라는 원칙이 방해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마케팅 및 홍보분야 구인광고에 800개 이상의 가짜 지원서를 보냈다. 

이들 분야에서는 종사하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거의 동일하다. 이들 가짜 지원서 상에서 남성 및 여성 지원자들은 다른 항목은 같고, 3살 된 아이가 있다는 점에서만 차이를 두었다.

힙씨는 이번 연구를 근거로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이력서 상에 자녀의 유무와 결혼여부, 종교 등 개인정보가 언급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런 조치가 차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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