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국회의원 의정활동 점검

㊾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처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블로그
출처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블로그

 

본 시리즈는 20대 여성 국회의원 51명의 의정활동이 여성들의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점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여성들에게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인 성평등, 사회활동, 인권, 안전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연재 방식은 △권미혁 의원부터 한정애 의원까지 가나다 순으로 하며 △기사 등록 시점까지의 의정활동 기준 △가장 최근 활동부터 역순으로 정리 △각 의원의 홈페이지, 블러그 등의 보도자료, 보고서, 자료 등을 참조했다.

 

추미애 의원은

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구을)
법무부 장관
국회 한-러시아·CIS 의회외교포럼 회장
더불어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전)
제 15대, 16대, 18대, 19대 국회의원


추미애 의원은 ‘최초’기록을 여럿 갖고 있다.

굵직한 이력만 보더라도 여성으로 첫 판사 출신 국회의원, 최초의 여성 지역구 5선 국회의원이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의 성비를 보면 남성이 80.9%로 여성(19.1%)보다 4배 이상 많았다. 그나마 여성 후보자 비율이 지난 19대(6.9%), 20대(10.5%) 총선에 비해 높아졌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추미애 의원은 여성 정치인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고, 그래서 그의 행보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세다”, “어깨에 너무 힘주고 걷는다”, “여자가 걸음걸이가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은 예사로 들었고, 잘 알려진대로 잔다르크에 빗댄‘추다르크’라는 별명 말고도 상가(喪家)에 검은 정장 차림으로 조문을 갈 때면 당직자들이 따라붙는 모습이 조직의 여 보스 같다고 해서 ‘누아르’라는 별명도 있다.

 

20대 국회 의정활동 – 여성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2018년>

“불관용 원칙 적용해 성범죄 뿌리뽑겠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 사태에 대해 개인 페이스북(3월 6일)

추미애 의원은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엄마된 심정으로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그릇된 성문화를 바꾸어 내겠다”고 적었다. 
구체적인 개혁방안도 밝혔다. 성폭력범죄신고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두고,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의 성추행 및 성희롱에 대한 미투(Me Too, 나도 고발한다)가 있을 경우 철저히 조사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회의 독립기구인 인권센터를 설립하고 외부전문가를 채용하여 성폭력 및 인권 전반에 대한 상담과 교육, 예방 업무를 전담하도록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추미애 의원은 “정치공학이나 선거공학 등 좌고우면하지 않고 불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를 적기도 했다.

 

<2017년>

“여성이 행복한 사회야말로 삶의 질이 높은 사회라고 생각한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개최 여성단체 대표자 초청 신년인사회(1월24일) 

추미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재임하던 당시 19개 여성단체 대표가 참석한 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앞선 1월 21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날 전세계에서 열린 ‘위민스 마치(Women's March·여성들의 행진)’를 소개하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여성들이 행진 속에서 내세운 구호가 성, 인종, 종교, 환경, 건강, 평등의 권리였다”면서 “인류가 역사 속에서 어떠한 큰 깨달음과 포용, 연대, 환경 등의 가치를 자각할 때 늘 여성이 앞장서 왔다. 그 속에 포괄적으로 인권이 있었고, 우리 사회의 아우름, 더불음이 있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존중의 가치 되새기는 데에 여성이 늘 함께 했다. 이는 단순히 여성으로서의 대접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16년>

“군내 폭력, 특히 여군을 상대로 한 성범죄..군의 사기는 강한 도덕성, 정직성, 신뢰에서 오는 것인데, 특수권력관계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

-343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군사법원 업무보고 확인 후 여성 군인 대상 성범죄 언급(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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