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막자"…사회 초년생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지원
"N번방 막자"…사회 초년생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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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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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 운영키로
2차 피해 방지 위해 모든 상담은 익명으로 진행
©'뉴시스'제공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를 연다. 이날 본회의에는 전국 450명의 청소년들이 발굴한 22건의 정책과제가 제안된다.2018.11.22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사회 초년생이 디지털 성범죄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10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한 청년의 삶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여가부는 우선 폭력예방교육 기회가 적고 접근성이 낮은 일반 기업의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한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예방교육 통합관리 사이트 또는 대표 전화(1661-6005)로 신청하면 된다.

또 올해부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안심하고 상담을 받으며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사건을 신고했을 때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상담은 익명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02-735-7544로 가능하다.

아울러 공공부문 중심으로 지원하던 직장 조직문화 개선 자문 활동을 민간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성희롱 예방 시스템이 미흡하거나 전문성 부족으로 사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 등이 요청할 경우 사건처리 지원단을 파견한다.

조직문화 개선이나 사건처리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4월30일까지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병행해 여가부는 사회초년생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제작해 출판과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청년이 주도해 성평등 관점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청년 성평등 문화 플랫폼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개인 단위로 정책 제안과 문화 혁신 활동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팀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청년들이 주도하는 청년 지역 양성평등 문화혁신 사업을 인천과 경기, 전남, 경북 등 4개 지역에서 신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앙의 경우 5월, 지역의 경우 6월 중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각 분야에서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여성과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여성들을 연결하여 관계망 형성, 상담 등을 제공하는 '청년 여성멘토링'을 운영하며 청년 여성들이 새로운 직업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올해는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 등 신산업 분야 멘토를 위촉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앞으로도 사회에 갓 진출한 청년들이 성희롱·성폭력 등 위험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과 안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