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깬 한화 더 플라자 첫 여성 총지배인 최난주 상무

더 플라자 최난주 신임 총지배인
더 플라자 최난주 신임 총지배인

여성 호텔리어가 ‘유리천장’을 또 깼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중구의 5성급 호텔 ‘더 플라자’ 총지배인으로 최난주(41)상무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최 상무는 1979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립 이후 첫 여성 임원으로 발탁됐으며, 첫 여성 총지배인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여성가족부가 (주)시이오(CEO)스코어에 의뢰한 결과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여성 임원의 비율은 3.6%에 불과하며, 100대 기업 중에도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이 44곳이나 된다.

특히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발표하는 유리천장 지수 순위에서 한국은 7년 연속 OECD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견고한 유리천장을 깨는 여성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최근 국내 의류 전문기업 한세실업에서는 첫 여성 CEO를 발탁했고, 삼성전자 역시 올해 초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 임원을 발탁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장벽’이라는 유리천장. 하지만 대한민국 우먼파워는 높이 뛰어오르고 있다. “천장은 높지만, 유리는 깨기 쉽다!”라고 외치면서.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