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1인 5일, 25만원→1인10일, 50만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개원 연기, 학교 온라인 개학 등으로 가족돌봄 비용이 상승하면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현행 1인당 최대 5일, 25만원 지원에서 최대 10일, 50만원 지원으로 2배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적인 등원과 등교 개시 전까지 가족 돌봄 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가족돌봄 비용은 무급으로 가족 돌봄 휴가를 사용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급되며, 수혜대상은 현재 9만 가구에서 3만 가구 늘어난 12만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족돌봄 휴가는 올 1월부터 시행된 정책으로 근로자는 긴급하게 가족을 돌봐야 할 경우 연간 최대 10일의 무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는 한시적으로 1인당 5일, 1일당 5만원씩 이내로 가족돌봄비용을 지원받도록 했다가 이번에 기간과 비용을 다시 확대한 것이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