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에서 17명 부족한 홍성군, 대책 마련 고심

저출산 시대에 인구 10만 유지하기란 너무 힘들었다.

20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회복한 충남 홍성군이 3년여 만에 다시 9만 명대로 감소했다. 23일 홍성군 인구 전광판에 찍힌 인구는 9만9,983명으로 전일보다 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 인구는 2012년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지속 증가하다가 2018년 10만1747명을 기록한 후 하락해왔다.

그 원인으로 군은 고령화와 저출산, 전입자 수 감소, 전출자 수 증가 등을 꼽았다. 2019년 기준으로 군내 사망자 수는 1007명이 증가한 반면 출생아 수는 593명이 감소했다. 전입자 수도 1만여명이 감소한 반면 전출자 수는 1만 335명이 증가했다.

특히 인접지역인 예산군에 이지더원과 행복주택 아파트 조성으로 홍성 주민 이주가 증가하고, 대학생 개강 연기로 신입생들의 홍성군 전입 지연 등이 주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홍성군은 17명 부족한 인구 10만명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인구증가 시책 지속 발굴 ▲전입학생 전입축하금 지원금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 ▲출산축하금 인상 ▲다자녀 가정 인증카드 발급 ▲주민등록 미전입 주민 전입 홍보 ▲청년있슈(ISSUE) 마을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웨딩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