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특별한 자장가 프로젝트’ 진행

 

내 아이를 위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자장가를 만들 수 있다면? 엄마와 아이에게 큰 행복이 될 것이다.

첫 아기를 가진 엄마들에게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담은 자장가를 만들어주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특별한 자장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 엄마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장가 프로젝트는 첫 아이를 임신한 엄마가 전문 작곡가와 싱어송라이터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장가’를 만드는 것이다.

자장가 프로젝트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자장가 프로젝트’(Lullaby Project)에서 그 개념과 방식을 가져왔다.

 

카네기홀의 ‘자장가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작곡가 토마스 카바니스(Thomas Cabaniss)가 10대 미혼 산모들이 사회성을 기르고 현실을 직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임산모가 자신의 아기를 위한 자장가를 작곡하고 녹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시작이다.

이후 자장가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고, 2018년까지 미국 15개 지역에서 350명이 넘는 임산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5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개막에 앞서 자장가 프로젝트의 위성 프로젝트를 ‘엄마의 작은 노래’라는 타이틀로 3개월간 진행돼 9곡의 자장가가 만들어졌다.

특별한 자장가 프로젝트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총 10명의 임신부와 작곡가가 참여해 특별한 자장가 10곡이 만들어지게 된다. 또한 엄마의 특별한 자장가를 선보이는 음악회를 6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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