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찾아가는 가족 상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 갈등도 늘어나는 추세다.
29일 생명보험재단에 따르면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인 ‘다 들어줄 개’ 모바일 상담 현황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 전후 100일 간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가족 갈등 상담건수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학도 그렇고,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초유의 상황을 맞다 보니
부모도, 자녀도 힘들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드림스타트 부모-자녀 소통 업(UP) 프로젝트인
‘찾아가는 가족상담’을 진행한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12개 가정이
관계 개선을 위한 도움을 받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는 깊을 수밖에 없다.
깨진 일상, 사회적 고립감..
그 틈을 채우는 건 가족들이다.
이성미 기자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