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육아문화 확산에 꼭 필요한!
경북 영주시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MOM 편한 3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 5~8세 자녀를 둔 아빠 30명이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MOM 편한 3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육아 및 가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부모교육, 아빠랑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 관광지 투어 및 팀별 미션 수행을 통한 가족놀이, 육아전문가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월 1회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빠육아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확산시키고, 건강한 양육문화 및 가족친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MOM 편한 30인의 아빠단’은 6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이달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30인의 아빠단’의 선배격인 ‘100인의 아빠단’도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100인의 아빠단’은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멘토링, 네트워킹, 캠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한다.
이 외에 아버지학교(라떼파파)를 운영하는 지자체도 여럿 있다.
아빠의 육아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아빠가 자주 적극적으로 돌봐주는 아이들이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아빠육아가 확산돼 맘(마음) 편한 맘(엄마)들이 늘어나면 출산율도 좀 늘지 않을까.
이성미 기자
paula.y@wed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