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아동 재능계발 지원 ‘드림스쿨’ 운영

전북 임실군이 아동의 재능계발을 위해 운영하는 '드림스쿨'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드림스쿨 운영 지원사업은 예체능에 재능과 소질이 있는 아동의 재능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마련됐다.

군은 예체능 학원들과 협약을 맺고, 교육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학습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양육환경 상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의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 가운데 피아노와 미술 등 예체능에 관심이 많은 아동에게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드림스타트에서 50%, 학원에서 20%를 후원, 본인은 30%만 내면 된다. 앞서 군은 만 12세 미만 아동 30여 명의 대상을 선정했다.

아동들은 본인이 가고 싶은 학원에서 마음껏 재능을 펼치면 된다.

관내 학원과 연계해 학습비를 지원해 해당 아동과 학부모는 물론 학원에서도 아이들에게 재능 도움과 보람을 느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예체능 교과 및 취미·교양 분야에서 전년대비 12.9% 증가해 국영수 등 일반교과의 증가세(3.4%)를 크게 앞섰다.

당시 교육부 교육통계과는 사교육비 총액 증가에 대해서 "예술·체육에 대한 관심으로 예체능 취미·교양 사교육비가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흐름에서 예체능 재능개발을 지원하는 드림스쿨 지원사업이 지속적인 지원과 개발 부분에서 대상자가 확대된다면 학습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예술경험을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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