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부터 인기 팝스타 기부 공연까지, 명공연 활짝 오픈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운 가운데, 다양한 온라인 공연 소식에 답답했던 마음이 그나마 풀린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공연, 음악극 '사랑이여'가 온라인 생중계로 15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캐나다의 여성 안무가 아주르 바톤(Aszure Barton)이 맡은 공연으로 전통음악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움직임에 주목해볼 수 있다.

LG아트센터는 15일 오후 8시 네이버TV LG아트센터 채널(https://tv.naver.com/l/45946)을 통해 '백조의 호수'를 공개한다.

'백조의 호수'는 2003년 첫 내한부터 작년까지 매진됐던 메가히트작으로 이번에는 백조와 흑조의 날갯짓을 표현하는 남성 무용수들의 몸짓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설적인 그룹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 헌정 콘서트가 유튜브로 중계된다.

15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부터 48시간 동안 중계되는 이 콘서트에는 인기 팝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며, 구글이 스트리밍 하는 동안 네티즌이 기부한 금액의 두배가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쓰인다.
 

극단 상상창꼬의 '있는 듯 없는 듯 로맨스' 연습 모습(사진-극단 상상창꼬 제공)
극단 상상창꼬의 '있는 듯 없는 듯 로맨스' 연습 모습(사진-극단 상상창꼬 제공)

국내 극단의 무관중 연극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경남 창원의 극단 상상창꼬는 15일 오후 7시 창동예술소극장에서 '있는 듯 없는 듯 로맨스' 작품을 무관중 촬영 공연으로 진행한다.

창원시가 진행하는 무관중 공연 지원사업인 '예술맛집 배달 IN Changwon'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이 공연은 30분짜리 영상으로 편집·제작돼, 22일부터 '창원시 예술맛집' 유튜브 공식 채널로 공개된다.

'있는 듯 없는 듯 로맨스'는 사랑과 결혼, 가족이라는 일상을 소재로 해 극 사이사이 신체극 요소를 넣어 재미를 더했다.

공연의 감동으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지친 마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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