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차이가 가장 큰 이유, 다음으로는...

남성A는 오늘도 만나자마자 교회에 같이 가자고 졸라대는 애인B에게 최후 통첩을 했다.


만날 때마다 교회 얘기만 하고, 그걸로 다투고, 너랑 만난 후 이런 기억 밖에 없다.

우리 연애하는 거 맞아? 아님 나 전도하려고 만나는 거야?”

말 잘했어. 내가 같이 교회가는 걸 그렇게 원하는데도 그렇게 끈질기게 싫다고 해?

자기 나 사랑하는 거 맞아?”

그럼 너는 나 정말 사랑하냐?”

결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싸움에 지친 두 사람은 기약 없이 그냥 돌아서고야 말았다.

이 남녀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아마 헤어질 확률이 높다. 종교차이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닷넷은 연인과 6개월 이상 교제했으나 결혼하지 않고 헤어진 경험이 있는 미혼남성 117명을 대상으로 이별사유를 물었다.

그 결과 미혼 남성들은 '성격차이를 제외하고, 집안환경 차이(집안반대)(21.4%), 상대에 대한 불확신 및 애정부족(12.0%)가 많았고, 결혼에 대한 의견차이, 종교차이(8.5%), 경제적 사유(6.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이유로는 여성의 일방적 변심, 본인의 부족함, 여성의 안좋은 버릇 등의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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